“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퓨전 학습 컬렉션!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을 재미있게 마스터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어려서부터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 자라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수학 원리를 접하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이 자꾸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수학은 초등학교 때 흥미를 잃게 되면 중 ․ 고등학교 때는 아예 손도 못 댈 정도로 난이도에 있어서 차이가 심하다. 초등학교 때 기본 원리와 개념을 꼭 잡아놓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어렵기만 하고 하기도 싫은 수학 공식을 무턱대고 외우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어린이들은 점점 더 수학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 이런 어린이들이 아무 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은 없을까 하는 물음으로 기획된 책이 바로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수학 개념과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스토리 안에 풀어 놓은 이 책은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갈수록 어려워져서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책이다.
순간순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모험담 속에 수학의 중요한 개념과 원리가 차례차례 들어 있는 이 책은 읽을 때는 즐거움이, 읽고 나면 수학 지식이 머릿속에 뿌듯하게 남아 있는 일석이조의 ‘이야기 지식 실용책’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 공부를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이다.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마다 유감없이 발휘되는 주인공 오딧셈의 천재적인 수학적 재능은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해 준다. 뿐만 아니라, 발랄하게 써내려간 문체 덕분에 술술 책장을 넘기고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오딧셈과 함께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학습 실용서와는 달리 별도의 학습 페이지를 통해 수학 공부를 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만 보면 수학의 기본 개념을 마스터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우리에게 살 길은 하나,
쫓고 쫓기는 순간에도 수학 문제는 풀어야 한다!”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에서 문제를 푸는 열쇠는 단 하나, 수학적 사고를 최대한 응용하여 닥쳐온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다. 처음 보면 무슨 의미인지 종잡을 수 없는 문자나 기호조차도 오딧셈은 이내 알아차리고 기적같이 해결하는 면모를 보인다.
피자를 나누지 못해 싸우고 있는 로마 군사들을 대신해 분수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나눠 주고, 크노소스 궁전 안의 미로에서 무지막지단에게 잡히기 직전에는 최소공배수를 이용하여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 이 외에도 거듭제곱을 이용하여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고, 소인수분해로 성 안에 갇힌 이프네를 구하기도 한다. 이처럼 오딧셈은 매번 위험에 처할 때마다 수학 공식이나 개념을 이용해 자신뿐만 아니라, 소꿉친구인 이프네의 안전까지 도모한다.
이쯤 되면 이프네가 오딧셈에게 반할 만도 한데, 애석하게도 이프네의 눈에는 버터가 줄줄 흐르는 듯 느끼한 막쇠무스만 보일 뿐이다.
《써프라이즈! 오딧셈의 수학 대모험》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만한 것은, 스토리가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2권 이후부터는 이집트를 거쳐 동방으로 장소를 이동하지만 1권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에 대한 설명들이 사진과 함께 제시됨으로써, 그 시대의 배경 지식 또한 함께 섭렵할 수 있다. 수학 공부를 위해 책을 펴들었던 어린이들은 덤으로 세계사 공부까지 겸하여 뜻밖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