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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예술/문화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

김갑수의 살아있는 날의 클래식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0%12,600
판매가12,600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 표지 이미지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작품 소개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 미치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세상 벗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으로의 초대
특정 계층을 위한 음악에서 벗어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클래식


『황금알』,『아궁이』,『강적들』등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사회·정치·문화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걸출한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시인·문화평론가 김갑수의 신작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가 오픈하우스에서 나왔다. 미쳐 돌아가는 21세기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라며 그가 안내하는 탈출구는 놀랍게도 ‘클래식 음악’이다. 마포의 어느 고깃집 지하에 위치한 작업실에 3만여 장의 음반과 수많은 오디오 기기들을 구비해놓고 저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클래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단지 클래식이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감상을 주저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각종 광고,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알게 모르게 계속 클래식을 접해 왔다.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밀회』는 대한민국을 클래식 열풍으로 몰아넣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나온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곡집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처럼 클래식은 점점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든다. 클래식이 특별한 사람들만 듣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이다. 저자는 일평생 클래식이라는 한 분야에 매진해 온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클래식이 얼마나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음악인지 알려준다. 김갑수가 선곡하는 클래식 음악을 한번 들어 보자. 비어 있던 삶의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진 듯한 만족감과 온몸을 타고 흐르는 전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김갑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9년 1월 19일
  •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 경력 세종사이버대학교 초빙 교수
    교보문고 북멘터 전문위원
    국제신문 칼럼니스트
  • 데뷔 1984년 시 `저녁산책'

2014.12.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갑수
시인·문화평론가 타이틀을 달고 있는 김갑수는 글을 쓰고 방송을 하고 강연을 하며 살아간다. 이런 행적이 어떤 이에게는 ‘백수’로, 또 다른 이에게는 ‘전방위’로 비친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지점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중학교 때 AFKN 라디오 팝송에, 고등학교 때 음악 감상실 ‘르네쌍스’의 클래식 선율에 붙들린 이래 일평생을 중고딩처럼 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웅진출판 창립기에 편집부에 입사하여 편집부장을 끝으로 정규직 생활을 떠났다.

이후 라디오 진행자로 전업하여 거의 모든 방송사를 한 바퀴 돌았다. 이른바 ‘교양 프로그램’이 멸종해 가는 환경 탓에 근년에는 종편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진출해 시사, 연예, 건강, 역사 등속을 버무려 말꾼으로 살아간다. 그 말들의 대가는 모조리 음반과 오디오로 바뀐다. 그 덕분에 약 3만여 장의 LP와 CD, 20여 조의 진공관 오디오 기기가 작업실 ‘줄라이홀’에 쌓이게 됐다.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하고, 문학과지성사에서 시집 《세월의 거지》를 출간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예술에세이 《지구 위의 작업실》, 시사칼럼집 《나는 왜 나여야만 할까?》, 서평집 《나의 레종 데트르》, 대담집 《인문학 콘서트 1-4》, 음악에세이집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와 다수의 공저가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추억의 음악, 일상의 음악
1 나 돌아갈래!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2 대중성인가 통속성인가 랄로 「첼로 협주곡 D단조」
3 무한 센티멘털 앙리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바이올린 협주곡 5번」
4 줄라이홀의 레코드 음악회 클래식 선수들이 펼치는 비장의 선곡
5 아날로그 이방인의 은밀한 즐거움 여행지에서 듣는 음악
6 최초의 순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7 노바디들의 음악 사랑 노먼 레브레히트가 고른 최악의 음반 20선
8 슬픔이 나를 깨문다 필립 글래스 「흐느적거리는 나날」
9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겠니? 존 오그던의 피아노 연주집
10 의지적으로 낙관하라! 본 윌리엄스 「바다 교향곡」
11 100년 전을 그리워하며 미샤 엘만의 바이올린 연주곡
12 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사랑을 대신해 주는 음악
13 몸이 아플 때 어떤 음악을 들을까 메시앙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
14 절망한 자들을 위한 칸타타 카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15 이데올로기 너머의 음악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들
16 세상이 우리더러 가벼워지라 한다 쇼스타코비치 「제5번 교향곡」
17 음악을 사냥하다 컴필레이션 전집물의 매력
18 사랑하는 여친들에게 바침 하르트만의 교향곡들
19 우리 모두를 위한 진혼곡 세상의 모든 레퀴엠
20 이 시대에 서정시를 쓰는 것은 야만이다 쇤베르크 음악
21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하라 음악이 존재하는 이유
22 중산층의 환상을 향하여 알반 베르크 오페라 『보체크』
23 어떻게 사람은 고독해지는가 쇤베르크 「크리스마스 음악」

제2장 레알 작곡가 뒷담화
1 요한 세바스찬 바흐 1 「골드베르크 변주곡」 밤의 바흐와 함께
2 요한 세바스찬 바흐 2 칸타타 「악투스 트라지쿠스」 죽음은 축복이다
3 요한 세바스찬 바흐 3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샤콘」 나의 부재를 위하여
4 루드비히 판 베토벤 1 피아노 소나타 베토벤의 참모습, 빌헬름 켐프
5 루드비히 판 베토벤 2 가곡 「아델라이데」 순수의 목소리, 마틴 힐
6 루드비히 판 베토벤 3 제3번 교향곡 「영웅」 베토벤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7 루드비히 판 베토벤 4 현악 4중주 제16번 「힘들게 내린 결심」 결단을 표현한 음악
8 요하네스 브람스 1 「제1번 교향곡」 11월의 선율
9 요하네스 브람스 2 「제3번 교향곡」 너무 밀접한 관계의 끔찍함에 대하여
10 요하네스 브람스 3 가곡 「네 개의 엄숙한 노래」 브람스 종족이 있다
11 요하네스 브람스 4 현악 6중주 제2번 「아가테」 우리가 결혼을 하는 이유
12 요하네스 브람스 5 현악 4중주 제1번 「로만체」 무거운 브람스가 필요할 때
13 표토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1 제6번 교향곡 「비창」 슬프고 우울했던 삶의 피날레
14 표토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2 현악 4중주 제1번 「안단테 칸타빌레」 잠 좀 주무세요
15 표토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3 가곡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모두가 외로운 사람들
16 표토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4 바이올린 협주곡 1번 D장조 장영주의 편안한 연주
17 구스타프 말러 1 52곡의 가곡 말러 사용 설명서
18 구스타프 말러 2 11편의 교향곡 장터 소음 속에서 찾은 음악
19 구스타프 말러 3 「대지의 노래」 제6곡 ‘고별’ 말러 교향곡의 입문
20 벨라 바르토크 동유럽 3인조 1 민속과 현대의 변신합체
21 졸탄 코다이 동유럽 3인조 2 음악은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한다
22 레오시 야나체크 동유럽 3인조 3 걸작의 탄생 배경
23 베드르지히 스메타나 「나의 조국」과 「나의 생애에서」 음악을 수용하는 태도
24 로베르트 슈만 「사육제」 상념의 형상화
25 프란츠 리스트 「르 말 뒤 페이」 서글픔의 피아노
26 클로드 드뷔시 「바다」 여난이 잉태한 명곡
27 에릭 사티 독특한 제목의 피아노곡 아주 많이 이상한 사람
28 모리스 라벨 현악 4중주 정열의 댄디보이
29 프란시스 풀랑크 가곡과 실내악 소품 갤런트 스타일
30 얀 시벨리우스 「제2번 교향곡」과 「제7번 교향곡」 광활한 북유럽의 예술가
31 에드바르 그리그 「서정 소품집」 망연한 시간 소비의 피아노
32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9번과 10번 신비주의와 과대망상
33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과 소나타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34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과 「불새」 뒤숭숭한 영혼
35 올리비에 메시앙 「아멘의 환상」 금세 끝나버리는 50분
36 스티브 라이히 「다른 기차들」 현기증 나는 반복 사운드
37 헨리크 고레츠키 제3번 교향곡 「슬픔의 노래」 소리의 황홀경
38 쿠르트 바일 『서 푼짜리 오페라』 야비하게 막 불러야 제격
39 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 음악사의 3대 추남 유명 문화심리학자의 애잔한 심리

제3장 죽이는 연주가들
1 영감이 있는 연주 루빈스타인과 호로비츠
2 선수들이 찾아 듣는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
3 총으로 쏘아죽이고 싶었던 지휘자 세르주 첼리비다케
4 한국인이 애틋해 할 바람둥이 앙드레 프레빈과 정경화
5 소리의 역행침식 주세페 시노폴리
6 저속함을 혐오한 첼리스트 다닐 샤프란
7 특별한 연주는 있다 요한나 마르치와 마이클 래빈
8 착한 연주와 악마적 터치 요요마와 스비야토슬라브 리히터
9 인생 막 살다가 죽다 유리 예고로프
10 하이든 본질에 다가간 연주 알프레트 브렌델
11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 조르주 치프라
12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키스 자렛
13 가장 숭고하면서 가장 비천한 마리아 칼라스
14 곱게 미친 광란의 아리아 조앤 서덜랜드
15 여자로서 매혹적인 체칠리아 바르톨리
16 영혼의 「알토 랩소디」 헬렌 와츠
17 연정을 느끼는 여가수들 브리기테 파스밴더와 테레사 베르간자
18 진짜 슈베르트가 나타났다 이언 보스트리지
19 교양인의 안정감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엥
20 어려운 곡도 쉽게 부르기 르네 플레밍
21 니체 같은 연주 크로노스 콰르텟
22 마지막 아방가르드 메레디스 몽크
23 멸종 위기의 음반 시장 하이페리온의 슈베르트 에디션

내 인생의 음악
- 정말로 잘 안다고 할 수 있는 음악
- 지난날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 잘 모르는 음반들
- 당대 최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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