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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복희씨 상세페이지

친절한 복희씨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0.04.22 전자책 출간
  • 2020.04.1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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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4.4만 자
  • 25.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36236
ECN
-
친절한 복희씨

작품 정보

우리 삶의 지평을 넓혀온 박완서 문학 37년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길어낸 진솔한 이야기의 감동

박완서 작가가 문단에 데뷔한 지 올해로 37년이다. 불혹의 나이에 등단하여 올해로 일흔 일곱을 맞기까지, 누구보다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그가 신작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를 펴냈다.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이후 9년 만에 낸 소설집이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씨가 그랬듯이, 『친절한 복희씨』의 복희씨 역시 알고 보면 친절한 사람은 못 된다. 하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화자인 복희씨는 열 아홉 꽃다운 나이에 애 딸린 홀아비와 결혼해 전처소생 아이까지 오남매를 길렀다. 오남매를 모두 결혼시켜 손자손녀까지 보았지만, 자유는커녕 중풍 걸린 남편을 돌봐야 하는 처지. 중풍 걸려 흐느적대는 남편, 여전한 것은 왕성한 성욕뿐이다. 일을 보고 뒤처리를 해줄 때마다 쾌감을 느끼는가 하면, 약사에게 비아그라를 달라고 떼 쓰는 남편을 보며 복희씨는 치욕감과 소름을 동시에 느낀다.

표제작인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9편의 단편들은 대부분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노인들의 신산한 삶을 그린다. 곰삭은 한이나 상처를 연상시키는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젖어 있고, 스멀스멀 육체에 기어든 병까지 감수해야 하는 그들. 그러나 이토록 보잘것없는 삶을, 작가는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다. 나를 위로해준 것들이 독자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이며,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한다.

환갑진갑 다 지난 여덟 살 아래의 사촌동생이 홀아비 선주를 만나 다 늙어 재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그리움을 위하여』, 노인성 치매로 고통받는 시아버지를 모시는 며느리의 이야기 『마흔 아홉 살』 등 인간적인 삶, 아름다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궁구를 이끌어내는 단편들은 새로운 노년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의 나이가 노년이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노인이라는 것은 표피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노인이기에 가능한 원숙한 세계 인식, 삶에 대한 중후한 감수성, 이에 따르는 지혜와 관용과 이해의 정서가 이 책에 잘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작가

박완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31년 10월 20일
사망
2011년 1월 22일
학력
2006년 서울대학교 문학 명예박사
경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제27회 동인문학상 본심 심사위원
토지문화재단 발기인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회원
국제연합아동기금 친선대사
데뷔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나목'
수상
2011년 금관문화훈장
2006년 제16회 호암상 예술상
2001년 제1회 황순원문학상
1999년 제14회 만해문학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1997년 제5회 대산문학상
1995년 제1회 한무숙문학상
1994년 제38회 현대문학상
1991년 제3회 이산문학상
1990년 대한민국문학상
1981년 제5회 이상문학상
1980년 제7회 한국문학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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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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