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의 오프라인 공간 트렌드 : 2022년 오프라인 공간 활용 변화 트렌드 및 전망
작품 정보
2022년 오프라인 공간 활용 변화 트렌드 및 전망, 국내외 리테일 업계 내 오프라인 마케팅 활용 사례를 살펴보며 그동안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유통 대전환의 시작)’, '아마존드(Amazoned; 아마존에 의해 미국 백화점들이 파괴됨을 의미)' 등의 소위 “오프라인 유통업의 몰락”을 일컫는 신조어들이 국내외 유통업계 내 널리 통용된 바 있다. 해당 개념들은 일찍이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제기된 바 있으나, 팬데믹 위기 속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됨에 따라, 더욱이 견고한 기조로 굳혀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다만, 오늘날의 오프라인 매장은 그동안의 팬데믹 시기를 겪어오며 비대면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새로운 기대감을 충족시켜야만 하는 또 다른 부담감을 떠안고 있다. 실제로 미국소매협회(NRF, National Retail Federation) 부사장인 마크 매슈스(Mark Mathews) 역시 “매장이 수행하는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이 어떠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는지 관련 사례를 하나씩 살펴보며, 현 유통업 내 오프라인 마케팅의 최신 트렌드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온라인과 대비되는 오프라인 마케팅만의 핵심 차별화 요소를 기반으로, 향후 유통업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진출 시 필히 고려해볼 법한 사업 방향성을 큰 틀에서 제안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