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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회사를 샀다 상세페이지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

매각의 위기에서 830명의 임직원이 함께 만든 놀라운 기적 | 한국 상장사 최초 종업원지주제 기업 「한국종합기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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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0원
판매가
14,200원
출간 정보
  • 2025.11.05 전자책 출간
  • 2025.09.1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1만 자
  • 1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575587
UCI
-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

작품 정보

황제 경영이 초래한 매각의 위기에서 830명의 임직원이 만든 놀라운 기적.
한국 상장사 최초 종업원지주제 기업 「한국종합기술」이야기.
1인당 5천만 원을 출자하고 총 530억 원을 모아 상장기업을 인수하다.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동화 같은 이야기.
스스로 자신들의 직장과 고용안정을 지켜내다.
7년 만에 매출은 2배 가까이, 직원은 1,100명에서 1,900명으로 늘어나다.
오너리스크가 없는 기업, 공모와 선거로 사장과 주주대표 선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사장이든 신입사원이든 1/n의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
한국종합기술은 한진중공업그룹(회장 조남호)의 계열사였다. 2017년 3월 한국종합기술 임직원 830명은 그룹 주력사인 한진중공업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매각의 위기에 처했다. 이에 임직원 830명은 1인당 5,000만 원을 출자하고, 총 530억을 모아 자신들의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직원들은 직원 모두(출자자)가 참여하는 직접 투표로 사장과 주주대표를 선출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으며, 자신들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냈다.
회사는 2017년 인수 당시에 비해 괄목할 성장을 했다. 매출액은 2017년 1,993억 원에서 2023년 3,769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임직원은 1,100여 명에서 1,900여 명으로 증가했다. 흔히 말하는 M&A가 이루어졌다면, 대량 해고,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이 벌어질 수 있었으나 한국종합기술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직장과 고용안정을 지켰으며, 오히려 더 성장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책은 2017년 3월 한국종합기술의 매각이 시작된 시점부터 인수 과정과 이후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과정을 담고 있다. 인수를 위한 여론 조성, 자금 조달의 어려움, 임직원 스스로의 흔들리는 마음, 경영진의 인수 반대 등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김영수 저자(노조위원장)의 역할이 컸다. 노동조합과 김영수 저자(노조위원장)는 ‘매각 반대’를 외치지 않고, ‘종업원의 직접 인수’를 선언했으며, 여기에 온 힘을 집중했다. 특히 매각이 시작되고 약 5개월 후인 8월 16일 우선협상권을 받았는데, 이때까지 김영수 저자의 역할은 매우 컸다. 책 속에는 ‘종업원의 직접 인수’라는 목표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는 김영수 저자의 모습이 나타난다. 매 순간 결단하고 행동하는 아니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모습을 따라가면 그때는 심각했지만 지금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전개됨을 알 수 있다.

작가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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