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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캐스트에서 보고 흥미가 생겨 구매해 완독했습니다. 글에서도 말하듯 가장 감성이 예민하고 예리한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룸으로 우리네 사랑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의 사랑과 그들의 사랑은 어떤 점이 다르고 그렇다면 무엇이 맞는 방향인지에 대해서요. 그 외 특히 기억나는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제목에도 '인문학'이 들어가듯 작가가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그들의 이야기를 치켜올리거나 부풀리거나 아름답게 그리기 쉬운데, 작가는 객관적으로 시대상황을 조망하되 개인의 의견은 피력하지 않는 점에서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누군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들의 사랑은 나름나름 아름다웠고 희소하기에 고귀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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