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
지주들의 수탈로 가난에 허덕이던 농촌의 비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은하철도의 밤》을 짓는 등의 문학활동을 했다고 전해지는데, 사후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점점 높아져 국민작가의 이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단편 소설이다. 「참마죽(원제: 芋粥)」, 「덤불 속(원제: 藪の中)」, 「지옥변(地獄変)」 등 주로 일본의 《곤자쿠모노가타리슈(今昔物語集)》·《우지슈이 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 등 전통적인 고전들에서 제재를 취하였다. 또한 「거미줄(원제: 蜘蛛の糸)」, 「두자춘(杜子春)」 등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남겼으며, 예수를 학대한 유대인이 예수가 세상에 다시 올 때까지 방황한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방황하는 유대인」도 있다.
*<다자이 오사무>
1936년(쇼와 11년)에 첫 작품집 『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쇼와 23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山崎富栄)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원제: 走れメロス)」, 「쓰가루(津軽)」, 「오토기조시(お伽草紙)」, 「사양(斜陽)」, 「인간실격(人間失格)」이 있으며,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오다 사쿠노스케(織田作之助)・이시카와 쥰(石川淳) 등과 함께 신희작파(新戱作派)・무뢰파(無賴派) 등으로 불린다.
*<유메노 큐우사쿠>
(夢野久作, 1889~1936) 후쿠오카 출생. 일본을 대표하는 SF작가, 탐정소설가, 환상문학 작가이다. 근래에는 '유메노', '유메Q' 등으로 부르며 칭송하는 이들도 적잖다. 본명은 스기야마 타이도, 어릴적 이름은 나오키였다. 친부는 일본 후쿠오카계 우익정치집단 <겐요샤>의 거두 스기야마 시게마루로 아버지와의 관계가 유메노의 유니크한 작품세계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구니키다 돗포>
일본의 소설가.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며 동시대 문학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도쿄의 무사시노를 배경으로 한 《무사시노》는 그 풍경과 시적인 정취를 그려낸 대표작으로, 문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지금도 걸작으로서 손꼽히고 있다.
*<호리 다쓰오>
일본의 소설가. 생전 오랜 시간 폐결핵을 앓았으며, 가루이자와[軽井沢]에서 요양 생활을 한 까닭에 그곳을 무대로 한 작품을 여럿 남겼다.
호리 다쓰오(1904~1953). 일본의 소설가이자 시인. 1904년 도쿄 출생. 19살부터 폐결핵을 앓았고, 관동대지진 때 어머니를 잃었다. 도쿄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해 나카노 시게하루와 「로바」를 창간. 졸업 후 1930년 『성가족』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나가노 현 가루이자와의 요양소에서 약혼녀를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 불다』를 집필, 순수한 사랑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