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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제목:
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 (미국인 노예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삶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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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로 자서전인 《미국인 노예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삶의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가 있고, 1877년 컬럼비아 특별구 경찰서장, 1889년 주(駐)아이티 공사 등을 역임하였는데, 이는 곧 미국 정부 고위직에 임명된 최초의 흑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프레더릭 더글라스는 노예 폐지에 관한 연설을 하기 시작했으며 뛰어난 연설가로 알려지게 된다. 당시 백인들 가운데에서도 노예 폐지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Abolitionist)이 있었는데, 그 중 그 시대 가장 활동적인 선구자 중 한명인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William Lloyd Garrison)을 만나고 노예제 폐지 운동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한다.
1845년 첫 번째 자서전인 《미국인 노예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삶의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를 출간한다. 이 자서전은 출간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미국과 세계 각지에서 읽히게 되었다.
그러나 자서전의 출판으로 그의 진짜 신분이 드러나자, 도망노예에 대한 체포를 피하기 위해 프레더릭은 몇 년간 영국으로 건너가 지내게 된다. 이때 프레더릭이 영국에서 만난 두 친구가 1846년, 프레더릭이 노예 신분을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700불이 넘는 돈을 주고 그를 자유의 신분이 되게 해주었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온 프레더릭은 다시 노예 폐지론자이자 뛰어난 연설가로 활동한다.
1848년, 프레더릭 더글라스는 뉴욕 주 세니커폴스(Seneca Falls, New York)에서 첫 번째 여권회의(Women's Rights Convention)을 연다. 이를 계기로 수잔 안토니(Susan B. Anthony)와 엘리자베스 케디 스탠턴(Elizabeth Cady Stanton)과 같은 유명한 여성 참정권론자와 친교를 다지거나 여성 권리 운동을 위한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1840년 중반에 들어서서 프레더릭 더글라스는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William Lloyd Garrison)과 마찰을 빚게 된다. 윌리엄 개리슨은 노예 폐지 운동의 근본적 토대를 도덕적 충고에 그치는 정도로 두고 있었지만 프레더릭은 노예 폐지 운동을 위해 정치적인 수단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윌리엄 개리슨과 사상적으로 대립하고 1847년 프레더릭은 독자적으로 반노예 운동을 위한 신문 《북극성the North Star》를 발간했다.
남북전쟁이 시작되고 링컨 대통령은 프레더릭 더글라스에게 노예 해방에 관한 연설을 요청한다. 그는 이에 더해 흑인들이 전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였고, 많은 흑인들이 북부군이 되어 전쟁에 참여했다.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정치 참여는 링컨 대통령 시절뿐만이 아니었다. 17대 링컨 대통령 이후 연이어 5대 미국 대통령의 상담역으로 활동했고, 1871년 산토 도밍고 위원회(Santo Domingo Commission)의 보좌로 일하기도 한다. 1877년부터 1881년까지는 컬럼비아 특별구 경찰서장을, 1881년부터 1886년까지는 컬럼비아 특별구의 기록관으로, 1889년부터 1891년까지는 주(駐)아이티 공사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