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도 유튜브로 보는 세상, 국내 이용률은 90%에 달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무한한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이내 휘리릭 사라지고 마는 것이 유튜브 콘텐츠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유튜브도 좋지만 가끔은 생각하며 살고 싶어’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생각’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청춘양식’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글쓴이는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다섯 명의 90년생 여자들이다. 정해진 테마에 맞춰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겼다. 개성 강한 다섯 청춘은 신기하리만큼 각기 다른 주제와 문체로 페이지를 채워나갔다. 대단한 글이 아니어도 좋다. 가끔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돌아보고, 흥미로운 주제에 관해 고민하고, 나만의 생각을 펼쳐보는 게 어떨까. 지금 당장이라도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덮어두고 생각의 나래를 펼쳐본다면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나날이 찾아올 것이다.
작가 소개
청춘양식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다섯 명의 90년생 여자. 취업 준비 시절 북클럽을 시작하고 웹진을 만들었다. 평등, 여성, 청년 실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던 웹진 ‘청춘양식’은 16개월간 10만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현재는 언론, 방송, 게임, 홍보, 마케팅 등 각자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드림걸 진짜 생년은 잊고 1990년생으로 살아가는 중
세상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방송국 PD가 되었으나, 웃음 주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언제나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개미. 취미는 모욕, 특기는 조롱. 하지만 웃음이 아닌 상처 주기는 싫어해서, 웃음과 울음 사이에서 언제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즐기고 있는 중.
메리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기자가 되었으니 전공을 살린 흔치 않은 대졸자라는 생각을 한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어떨까 몸소 체험한 지 7년째. ‘재밌어 보이는’ 직업에서 ‘보이는’ 이상의 의미를 찾고 싶지만, 과연 그게 언제까지 유효한 의미일지도 미지수다.
지금 겪고 있는 예상치 못한 파도는 내 인생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나조차 궁금한 90년생.
왕건 심리학 전공을 살리지 않고 게임회사에 취직했다고 생각했으나 심리학은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었다. 게임 제작 8년차.
혼잡한 강남과 한적한 장심리를 오가며 사는 중. 가장 큰 자랑은 아름다운 나의 강아지.
우주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6년간 공부하고 브랜드 전략과 캠페인을 만드는 마케터로 6년을 근무하며 광고주로서 다수의 광고상을 수상.
현재는 파리 에펠탑에서 남쪽으로 40분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프랑스인 남편과 거주 중.
파랑 잡지사의 피처에디터로 4년쯤 일하다가 반은 살고 싶어서 도피, 반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증으로 프랑스에 온 지 5년차. 정착을 위해 발버둥치며 치열하게 살아내고 나니 오로지 사랑과 안정을 찾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 경영학 석사를 마쳤지만 그 역시도 핑계에 불과했던 것 같다.
야망도 열정도 전부 가라 앉은 지금은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지 매일매일 줄타기를 하는 기분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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