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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실리콘밸리의 비밀 병기 상세페이지

팔란티어, 실리콘밸리의 비밀 병기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900원
판매가
5,900원
출간 정보
  • 2025.10.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9만 자
  • 2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5750791
UCI
I410-111-25-11-093450838
팔란티어, 실리콘밸리의 비밀 병기

작품 정보

팔란티어, 권력과 데이터의 서사

21세기 초, 실리콘 밸리의 차고에서 시작된 수많은 기업들이 세상을 바꾸겠다는 유토피아적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는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2003년 피터 틸, 알렉스 카프, 조 론스데일에 의해 설립된 이 회사는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명분 하에 데이터 분석과 감시 기술의 경계를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란티어의 역사는 단순한 기업사를 넘어 현대 사회가 직면한 근본적 딜레마들의 축소판입니다. 국가 안보와 개인의 프라이버시, 효율성과 투명성, 혁신과 윤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대립의 서사가 바로 이 회사의 연대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서 따온 '팔란티어'라는 이름 자체가 상징적입니다. 멀리 떨어진 곳을 볼 수 있게 해주지만 동시에 사용자를 타락시킬 수 있는 '보는 돌'처럼, 이 회사의 기술은 인류에게 전례 없는 통찰력을 제공하면서도 권력의 남용 가능성이라는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이번 이여기는 팔란티어의 22년 역사를 통해 데이터가 권력이 되는 시대의 복합적 양상을 추적합니다. 초기 CIA의 투자를 받으며 정보기관의 파트너로 출발한 이 회사가 어떻게 민간 기업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영역을 확장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윤리적 딜레마들과 마주쳤는지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팔란티어가 기술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밸리의 주류 서사와는 구별되는 독특한 궤적을 그려왔다는 것입니다. '빠르게 움직이며 기존 질서를 파괴하라'는 일반적인 스타트업 문화와 달리, 이들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신중하게 성장해왔습니다. 2020년 직상장까지의 오랜 비공개 기간은 이 회사가 추구해온 은밀함과 신중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야기 구성은 팔란티어의 발전 과정을 시대순으로 따라가면서도, 각 시기마다 부각된 핵심 쟁점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창립 초기의 이념적 기초부터 최근의 AI 전환까지, 각 장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그 시대가 제기한 근본적 질문들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감시 기술의 정당성, 데이터 주권의 의미, 알고리즘과 권력의 관계,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도전들까지, 팔란티어의 여정은 우리 시대의 핵심적 화두들을 관통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이야기가 추구하는 것은 균형 잡힌 시각입니다. 팔란티어를 둘러싼 찬사와 비판 모두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이 회사가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테러 방지와 범죄 수사에 기여한 공로와 감시 사회로의 이행을 가속화했다는 우려, 혁신적 데이터 분석 기술과 불투명한 운영 방식 사이의 긴장을 모두 아우르며,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와 관점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팔란티어의 이야기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AI와 빅데이터가 일상을 재편하는 이 시대에, 이 회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우리 모두의 미래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데이터와 권력, 기술과 윤리의 복잡한 관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가 소개

한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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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NE능률 23년 재직: 회계, 재무, 기획 업무
• (전) 사이다경제 오프라인 강의: 21년 4월 ~ 23년 1월
• (현) 알엠피 회계 강의: "전사원 꼭! 회계가 직장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현) 브런치스토리 내 '경제 및 금융과 투자의 역사' 연재 중(20.4월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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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원앤원북스(2020)
• (저서)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 다산북스(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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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33권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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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 jyhan1971@naver.com

저는 23년간 교육회사에서 회계와 기획 부문의 실무자/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지식의 접근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품고 있었고, 특히 사내 강사로서 회계 교육을 진행하며 목격한 현실은 단순한 지식 결핍이 아닌,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근원적 이해의 부재였습니다.

이는 18세기 말 태동한 자본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그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단편적 경제 정보만을 습득하는 현대인의 딜레마를 반영한 현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결국 경제 지식의 접근 장벽을 허물기 위한 여정을 작게나마 시작했습니다.

난해한 경제 용어와 방대한 자료의 미로 속에서, 역사적 맥락을 통해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 접근법을 시도했고, 2020년 초부터 '브런치스토리'에 미국 및 유럽, 아시아 국가의 경제사와 투자 내용에 관한 글을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 기업인 '팔란티어'의 역사에 관한 책 입니다. 경영과 경제, 금융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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