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17 전자책 출간
- EPUB
- 약 37.5만 자
- 3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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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예술은 이제 성역을 넘어 대중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21세기 문화예술기관, 왜 ‘경영’과 ‘마케팅’을 말하는가?
과거의 박물관과 공연장은 인류의 지적 자산을 보관하는 고고한 ‘신전(Temple)’이었다. 관람객은 정숙한 태도로 작품을 우러러보는 수동적인 수용자였으며, 예술은 세속적인 시장 논리와 분리된 성스러운 영역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21세기 디지털 대전환과 문화민주주의의 확산은 이러한 권위주의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오늘날 문화예술기관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광장’으로의 진화를 요구받는다. 이 책 《문화예술기관 경영전략과 마케팅》은 이러한 거대한 지각변동 속에서 문화예술기관이 직면한 도전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해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오브제 중심에서 사람과 경험 중심으로: 가치의 대이동
저자는 현대 예술경영의 핵심을 ‘가치의 이동’으로 정의한다. 성공의 기준은 더 이상 소장품의 희귀성이나 학문적 성과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얼마나 다양한 계층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느냐가 기관의 존립 근거가 된다.
이 책은 18세기 근대 박물관의 탄생부터 시작해, 엄숙한 박물관 로비에서 청소년들이 춤을 추게 만든 미국 워커 아트 센터(Walker Art Center)의 혁신 사례까지 예술경영의 역사적 흐름과 파괴적 혁신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왜 현대의 문화기관들이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고 관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지 그 필연적인 이유를 깨닫게 된다.
예술적 직관과 과학적 분석의 하모니
예술경영은 ‘예술적 비전’이라는 나침반과 ‘경영적 분석’이라는 지도가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저자는 과학적 데이터 분석이 창의적 직관과 결합할 때, 비로소 관객 개개인의 숨겨진 욕구를 읽어내고 최적의 예술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예술경영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명확한 이론적 토대를, 현장의 기획자와 운영자들에게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문화 정책을 입안하는 이들에게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예술은 이제 우리 곁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
신전의 엄숙함을 벗고 광장의 소통을 입은 21세기 예술경영의 미래. 이 책은 그 변화의 파도를 넘는 모든 예술 매개자들에게 가장 든든한 항해 지도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 프랑스 앙제대학교(Université d'Angers) 경영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마케팅 전공)를 취득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문화정책국, 지역문화정책국,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한국관광협중앙회 상근부회장이자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주요 연구 분야는 문화예술기관의 경영전략 & 마케팅, 미술관 관람객 만족도 및 충성도 모델 연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스마트 미술관 모델, ICT 기술을 활용한 관람객 행동분석 모델, 데이터 기반 지능형 미술관 시설 운영모델, 미술관 소장품의 데이터 기반 지능형 통합관리 모델에 대한 연구이다. 그 밖에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예술기관 조직구조 및 운영방식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문화예술기관의 조직 및 경영전략을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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