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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상세페이지

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수영장에 빠진 글 노동자의 무기력 탈출기

  • 관심 9
브.레드 출판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14,000원
판매가
14,000원
출간 정보
  • 2025.08.27 전자책 출간
  • 2025.08.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4만 자
  • 2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920551
UCI
-
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작품 정보

할머니가 되어도 수영을 할 거야!
수영장에 빠진 글 노동자의 무기력 탈출기

“출발!”
매일 이 소리를 들으며 벽을 탁 찬 후 물속에서 출발을 했다. 그저 팔다리를 쭉 뻗고 있을 뿐인데 물속에서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간다. 그 순간 소음이 사라진다. 몇 초간 물과 나 사이에 아무도 끼어들지 않는다. 고요한 물속에 혼자 있는 기분이 든다. 물은 말이 없다. 나를 재촉하지도, 탓하지도 않는다. 그저 뭐든 해보라고 든든하게 내 몸을 받쳐준다.
-본문 중에서

작가

우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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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1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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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는 ‘글 노동자’로서의 무기력과 번아웃을 수영이라는 행위를 통해 비유적으로, 또 때로는 아주 직접적으로 풀어냅니다. 수영장에 들어가 출발 신호와 함께 벽을 박차는 순간, 모든 소음이 사라지고 물이 몸을 감싸 안는다는 묘사는 단순한 수영의 기록을 넘어, 우리 각자가 살아가며 짊어진 무게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물속에서의 고요는 일상의 압박과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는 해방감을 전하고, “물은 나를 재촉하지도, 탓하지도 않는다”는 구절은 깊은 위로처럼 다가왔습니다. 모두가 한 번쯤은 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을 겪어 봤을 겁니다. 이런 기분은 경쟁사회에서 반드시 극복해야만하는 과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늘 성장, 성취, 성과라는 말들에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수영의 리듬 속에서, 그저 물에 몸을 맡기고 고요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삶이 충분히 의미 있음을 알려줍니다. 마치 잠시 숨을 고르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는 듯했습니다. 읽는 내내 문장은 담백하고 솔직했습니다. 과장되거나 무겁게 꾸미지 않은 저자의 글은 마치 가까운 친구가 건네는 일상의 이야기처럼 다가오고, 그렇기에 저처럼 수영을 하지 않는 독자라도 물속에서의 감각을 생생히 공감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자신의 무기력한 순간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됩니다. 책장을 덮고 난 뒤에는 저도 다 괜찮은 것 같고, 수영을 배우고 싶어지더군요. 이 책은 삶이 버겁게만 느껴지는 순간, 한 호흡을 길게 들이마시고 싶을 때 꺼내 읽기 좋은 책입니다. 수영장에서 건져 올린 작가의 사유는 단순히 수영 기록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무기력과 다시 살아갈 힘에 대한 은유로 읽힙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수영을 하겠다는 다짐처럼, 우리도 각자의 방식으로 물속의 고요를 찾아 오래도록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myu***
    2025.09.29
  • 작가의 수영 입문기, 그리고 수영이 얼마나 매력적인 운동인지 서술되어 있는 책. 읽다 보면 나도 스포츠센터에 가서 수영을 한 번 등록해 볼까? 싶은 마음이 든다. 작가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수영 최고! 수영하세요! 보다는 무기력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습관 하나가 얼마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지에 관한 것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

    1in***
    2025.09.22
  • 수영 다니는 지인들에게 수영이 엄청 매력있고 재밌는 운동이라고 많이 들었어요. 아직 한 번도 도전을 안 해봤는데, 책을 읽다보니 또 수영 영업당하네요.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도 많이 했어요

    dla***
    2025.09.15
  • 남이쓴 수영후기는 왜이리 재밋을까 다른 삶을 살아도 같이 수영에 고통받아서일까

    bre***
    2025.09.04
  • 모르겠어요. 블로그에 무수히 있는 수영입문기와 무엇이 다른지. 책 제목을 보고 수영을 하며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거나 생각해보는 글인 줄 알았거든요.

    lal***
    2025.09.01
  • 줄지어 혼자가 되는 시간 마침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매일 밤 수영 가방을 싸는 여자. 수영복은 15벌, 수모는 10개, 땡땡이 수모를 쓰고 가서 귀여움도 받고, 빨간 수영복 때문에 케첩병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영장에서 나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상쾌함을 누렸다. 이 기분을 알리고자 수영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제발, 속는 셈 치고 시작해 보세요

    nik***
    2025.08.31
  • 살아가다가 무기력에 빠지거나 의미가 없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읽어보면 공감과 위로가 되는 글이라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수영이라는 활동이 주는 즐거움과 원동력에 대해 간접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색다르고 실제로 수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ㅎㅎ

    cul***
    2025.08.31
  • 수영 2년차까지의 열정만렙이었던 내 수영생활을 적어놓은듯한 책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책 읽어보니 다시 열심히 다녀야겠단 생각이 든다

    bus***
    2025.08.23
  • 수영 강사님이 해주신 말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가볍게 읽고, 운동해야겠다고 결심이 듭니다

    dai***
    2025.08.19
  • 용어 설명이 잘못된거 같은 느낌이....

    ska***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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