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
‘판타지 첩보 액션’의 시작과 끝! <코드네임> 시리즈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의 최고 인기작!
★ 중국 판권 수출!
★ 뮤지컬 제작 확정!
Mission 5: 스위스행 열차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를 회수하라!
MSG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H’의
수행 비서 임무를 맡게 된 강파랑.
그런데 스위스행 열차에 타자마자 이상한 사건에 휘말린다.
좀비 떼의 등장과 정체를 숨긴 러시아 요원까지!
두 사람은 목적지인 스위스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 작품 소개
▶ 새로운 인물의 등장!
<코드네임>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재미 요소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코드네임 H’라는 새로운 인물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셜록 홈스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에서 풍기듯, 코드네임 H는 뛰어난 추리력과 직관을 지닌 MSG 전설의 요원이다. 수많은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하고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인공 관절 수술증을 내밀며 파랑이에게 업혀 다니고, 파랑이의 이름을 ‘퍼랭이, 노랭이, 주황이’ 등 내키는 대로 부르는 막무가내의 모습도 있다. 또한 엉뚱한 추리를 하기도 한다. 더 재밌는 것은, 땅딸막하고 꼬장꼬장한 코드네임 H가 ‘바다코끼리’란 사실! 매 권마다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들어 내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다.
▶ 얽히고설킨 사건을 하나로 묶어 내는 짱짱한 구성
강파랑의 이번 임무는 코드네임 H의 수행 비서로서 스위스까지 동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위스행 열차에 타자마자 피 흘리며 쓰러진 지르코프 박사를 만나고, 좀비 바이러스와 해독제, 박사를 뒤쫓는 러시아 요원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 순간 열차는 좀비 천지가 돼 버리고, 그 긴박함 속에서 러시아 요원을 찾는 코드네임 H의 ‘추리 게임’이 시작된다. 그런데 러시아 요원을 찾아냈는데도 해독제의 행방이 묘연하다. 작가는 자칫 단선적인 이야기로 끝날 수 있는 사건에 코드네임 H의 숨겨진 과거를 겹쳐,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범인 ‘미스터 M’을 등장시킨다. 전혀 다른 두 사건을 촘촘하게 묶어 낸 작가의 구성력 덕에, 이야기는 보다 풍성해지고 재미는 배가된다.
▶ 세상을 앞서 ‘경험’한 스승의 ‘지혜’를 배우다!
그동안 파랑이는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으며 첩보원으로서 차근차근 성장해 왔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면들이 많을 터. 강경수 작가는 파랑이가 훌륭한 첩보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험’과 ‘지혜’이며, 이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지닌 ‘코드네임 H’가 파랑이를 이끌어 주는 훌륭한 스승이라고 밝혔다. ‘틀딱’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노인 혐오를 드러내는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 있는 장면이라 할 것이다. 물론 파랑이도 처음에는 코드네임 H의 꼬장꼬장한 성격과 고집이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러시아 요원을 찾아내는 노련한 추리 실력과, 열차 탈선의 위기에서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로움에 감탄하며, 결국 코드네임 H를 존경하게 된다. 이렇게 파랑이는 조금 더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한다.
▶ 다시 달려 볼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코드네임 H》는 느닷없이 과거로 와서 첩보원이 되고, 여러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평범한 소년 파랑이에게 주어진 잠깐의 휴식이었다(?). 그건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작가는 숨 가쁘게 달려온 독자들을 잠시 환기시키며,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단서’들을 《코드네임 H》에서 보여 준다. 스칼렛, 즉 코드네임 S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으며, ‘째깍째깍’과 ‘에고’에 대한 수수께끼도 던져 놓는다. 아직 꺼지지 않은 ‘코스모’의 잔재 역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니, 다시금 신발 끈을 조이고 달려 나갈 준비를 하라는 듯이.
▣ 등장인물
<추리력으로 무장한 MSG 첩보국 팀>
강파랑 / MSG 첩보국의 새 요원이 된 평범한 소년.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한다.
코드네임 H / 뛰어난 추리력으로 수많은 임무를 완수한, MSG 전설의 요원. 은퇴하기를 원하는 바다코끼리!?
바이올렛 / 본명 이순심. 자칭 우주 미녀 첩보원. 파트너 강파랑, 아니 코드네임 X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코드네임 R / 자칭 천재 첩보원. 바이올렛을 열렬히 사모한다. 그래서 바이올렛의 파트너 강파랑을 미워한다.
<하나같이 의심스러운 용의자들>
볼칸 /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돈을 벌러 스위스로 가는 중?
장 / 프랑스 사업가. 그런데 '보드카'를 좋아하고, 프랑스의 수도도 모른다?
모넬라 / 이탈리아 출신의 슈퍼 모델 지망생. 좀비들과 싸우는 동작이 예사롭지 않은데?
미하일 / <백수의 호수> 공연차 열차에 오른 발레리노. 바바리코트 속에 발레리노복은 왜 입고 있는지?!
미스터 M / 당신은 누구??
▣ 작품 내용
강파랑은 은퇴를 앞둔 MSG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H’의 수행 비서 임무를 맡는다. 스위스행 열차에 탄 두 사람은 러시아의 생화학자 지르코프 박사를 만나고, 좀비 바이러스와 해독제, 박사를 쫓는 러시아 요원 얘기를 듣는다. 그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들은 좀비가 된다. 좀비를 피해 이동하던 코드네임 H와 강파랑은 터키인 볼칸, 프랑스인 장, 슈퍼 모델 지망생 모넬라, 발레리노 미하일을 만난다. 코드네임 H는 이들 중 해독제를 가진 러시아 요원이 있다며 경고한다. 볼칸은 터키 아이스크림 묘기를 하다 좀비에게 물리고, 곧이어 프랑스인 장이 러시아 요원으로 밝혀지지만 역시 좀비가 되고 만다. 파랑 일행은 좀비에 맞서 싸우고, 파랑이의 눈에 낯익은 길고양이가 나타난다. 그 길고양이를 뒤쫓다가 파랑이는 마가린 빌딩 밖 창문에 떠 있던, 스칼렛(코드네임 S)을 만난다. 스칼렛은 ‘째깍째깍’을 잘 간직하라는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코드네임 H와 다시 합류한 파랑이는 모넬라와 미하일마저 러시아 요원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지만 두 사람도 좀비가 되고, 해독제의 행방은 미궁에 빠진다. 그때, 바이러스를 퍼뜨린 범인이자 코드네임 H가 유일하게 실패한 임무의 적이었던 ‘미스터 M’이 나타난다. 그는 다리를 폭파시켜 코드네임 H와 파랑이를 위험에 빠뜨리지만, 파랑이는 코드네임 H의 조언대로 열차를 무사히 구해 내고, MSG에서 출동한 바이올렛과 코드네임 R은 미스터 M을 체포한다. 마침내 스위스에서는 코드네임 H의 성대한 은퇴식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