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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상세페이지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 관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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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9.12.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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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0.9만 자
  • 16.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1021080
ECN
-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작품 정보

이 책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만든 것은 바로 '평범함'이다. 책에서는 두 가지 평범함과 하나의 악이 등장한다. 하나는 시대의 격류에 쓸려가는 힘없는 인간의 평범함, 다른 하나는 한나 아렌트가 나치 전범인 아이히만에게서 발견한 악의 평범성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악'이라 부르기 충분한 일을 스스로 자행하는 이들이 있다.
《히틀러의 음식을 먹은 여자들》은 이 세 가지 요소가 잘 묘사된 역사소설이자, 평범한 인간인 로자가 '스스로 악을 행하는 자'와 '악의 없이 악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간'의 틈바구니에서 생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생존소설이다. 실제로 이 소설은 히틀러의 음식을 시식했던 실존 인물이자 유일한 생존자 마고 뵐크(Margot Wölk)의 인터뷰를 계기로 쓰인 책으로, 마고 뵐크는 70년 간 비밀로 간직했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식사 후에는 살았다는 기쁨에 '개처럼' 울어야 했다고 말했다.
마고 뵐크는 전쟁이 끝난 후 평화를 얻지도 못했다. 같이 히틀러의 음식을 감식했던 여자들은 모두 처형당했고, 그녀는 독일 장교의 도움으로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으나, 소련군에게 잡혀 14일 간 성폭행을 당했다.
우리가 실존 인물 마고 뵐크이고 소설의 주인공 로자라면,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히틀러가 시킨 일을 하면 음식을 먹다 죽고, 히틀러를 추종해도 전쟁 종결 후엔 나치 추종자란 명목으로 죽어야 한다. 히틀러에 반대하면 그 역시 죽어야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주인공 로자는 삶의 커다란 모순을 경험한다. 내가 살기 위한 일이 어떻게 모두 내가 죽기 위한 일이 될 수 있을까. 시대의 격류에 휩쓸려 스스로 자신의 생존을 결정할 수 없는 평범한 삶을 산 로자. 지금 이 시대에는 로자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작가

로셀라 포스토리노Rosella Postorino
국적
이탈리아
경력
출판사 편집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로셀라 포스토리노는 1978년 이탈리아 남부의 항구도시 레조디칼라브리아에서 출생해 임페리아 지역에서 성장했다. 지금은 로마에 거주하며 집필활동과 동시에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2007년 포스토리노는 전신이 마비된 아버지와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위층 방(La stanza di sopra)》을 발표하고 이탈리아 주요 문학상인 라팔로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를 시작으로, 과거와 다시 대면해야 하는 가족을 다룬 《신(神)을 상실한 여름(L’estate che perdemmo Dio)》(2009)과 리비에라 지역의 이야기를 쓴 《밀물(Il mare in salita)》(2011), 교도소에서 태어난 여자 이야기인 《길들여진 몸(ll corpo docile)》(2013)을 출간했으며, 그 외에도 희곡 〈당신은 곧 당신이 하는 일이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Tu (non) sei il tuo lavoro)〉(2013)를 발표했다.
히틀러의 시식가이자 유일한 생존자였던, 실존인물 마고 뵐크(Margot Wölk)의 고백을 바탕으로 쓴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Le assaggiatrici)》(2018)은 이탈리아에서 출간 즉시 1개월간 3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4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공포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생존 욕구뿐 아니라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까지, 제2차 세계대전의 단면과 그 이면을 균형 있게 다룬 이 소설로 2018년 포스토리노는 이탈리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캄피엘로 비평가상 외에도 유수의 문학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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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김지우)

리뷰

4.3

구매자 별점
25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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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재밌어요. 꼭 읽어보세요.

    ann***
    2025.04.20
  •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독일에서 태어나 총통 시식가라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운명의 흐름에 맡기어 끝까지 살아남은 한 여인의 생을 담은 책. 전쟁은 참으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특정 이념, 이데올로기에 사람은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 미약하고 불안전한 존재에 불과하다. 전쟁없는 세상이었으면 로자의 삶은 어떘을까? 행복했을까? 사실적인 책이지만 철학적인 책이다.

    lee***
    2023.05.26
  •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왕의 후궁처럼 히틀러의 와이프나 애인들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제목 그대로 히틀러가 독살당할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을 미리 먹어보기 위해 착출된 독일인 여자들의 삶을 묘사한 이야기이다. 워낙 유명한 인물 히틀러와 그 시대적 상황을 배경삼아 여자들의 심리묘사와 일상생활을 여성적 필체로 몰입감있게 서술하고 있어 읽는동안 나도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생각하며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인류 대 비극의 중심에서 교차되는 슬픔과 이별이 다각도로 잘 묘사되어 있다.

    ppi***
    2022.12.27
  • 다읽고 여운이 남는 책

    dkf***
    2022.03.10
  • 역사소설인데 거대한 담론보다 섬세한 본성과 심리를 너무 잘 묘사했어요. 상황 속에서의 인간의 존엄과 일탈(살기 위한 치열한 욕망)의 뒤엉킴... 진짜 재밌었어요.

    coo***
    2021.05.19
  •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저에게 위로가 된 책이었습니다.

    xen***
    2021.01.09
  • 처음엔 소재가 신선해서 골랐습니다. 여느 역사소설들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 하나를 중심으로 그 시대상을 잘 들려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myu***
    2020.12.21
  • 너무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전쟁과 그를 겪는 사람들의 아픔과 사랑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2020.09.15
  • 마지막 옮긴이의 말까지 책을 완독하고 너무 만족스러운 독서였습니다. 결국 히틀러의 정권을 용인한 독일인의 원죄의식과 히틀러를 도와주는 시식가이나 그 자체로 그저 도구화 되어 자신을 스스로 위협하게 된 이중성이 매우 흥미로웠고 그 모든것을 겪고 결국은 살아 남았다는게 너무 중요한거에요.

    ekg***
    2020.07.17
  • 인물이나 사건들이 쪼~금 작위적이란 느낌이 들었지만, 소재가 신선하다보니 다읽고나서 시간낭비였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joj***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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