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공격하는 무분별한 약 오ㆍ남용은 이제 그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건강 주스 4주 프로그램
생활 질병 자연 치유제, 101가지 레시피 공개
약 대신 내 몸을 살리는 건강 한 모금
마시는 약藥식食동同원源의 모든 것
무심코 먹은 두통약, 수면제, 감기약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바야흐로 의학이 최첨단으로 발달한 시대. 약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지 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간단한 진통제 정도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약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몸이 아파서 약을 먹는 것인데, 얼른 나으려면 약을 충분히 먹고 치료를 받는 게 맞지 않을까? 물론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치료를 받고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다는 게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약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우리 몸에도 나름대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은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력에 맡기는 게 필요하다. 모든 과정을 약에만 의존하다 보면 정상적인 인체의 회복 사이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자연스러운 몸의 회복력을 높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그레이 존’은 어느 영역에 속해 있다고 보기 힘든, 중간지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통 정치, 경제적인 영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인데, 의학에서도 그레이 존이 존재한다. 가령 헤모글로빈 수치가 12g/dl인 사람과 15g/dl인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수치상으로는 두 사람 모두 빈혈이 아니고 정상이다. 그러나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가 12~16g/dl임을 감안하면 12g/dl인 사람은 비록 지금은 빈혈이 아니지만, 건강이 나빠지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빈혈이 쉽게 생길 수 있다.
한의학에서도 그레이 존과 비슷한 개념이 있다. 바로 미병(未病)이라는 개념이다. ‘아직 병이 아니다’라는 뜻인데, 병이라고 할 만큼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건강한 상태에서는 벗어나 있다는 뜻이다. 많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미병 상태에서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잦은 감기, 두통, 소화불량, 냉증, 변비 등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모두 미병을 나타내는 징후다.
미병인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약의 과용, 혹은 오남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 다. 예를 들어 변비가 잘 없어지지 않는다고 변비약을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장점막을 지나치게 자극해 장 기능이 떨어지고 장의 운동성이 나빠진다. 심하면 장이 무력해져서 나중에는 약을 먹어도 배변하기 힘든 상태가 될 수 있다.
약(藥)과 독(毒)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약과 독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독성을 어떻게 다듬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무작정 약을 많이 먹는 게 능사는 아니다. 물론 실제 질병이 생기면 반드시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약은 꼭 필요할 때, 적절한 양을 먹어야 한다.
좋은 음식은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그 쓰임새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같은 근원에서 비롯되었다는 뜻이다. 미병일 때 음식으로 내 몸을 치유하면, 과다한 약 복용 혹은 잘못된 약 복용을 방지하면서도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마시는 약식동원의 모든 것
미병에서 벗어나고자 몸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이 비교적 쉽게 건강을 관리하도록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약 주스를 소개한다.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약 주스 레시피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101가지 주스 레시피를 알려준다.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무언가 하나 더 챙긴다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책에 소개한 주스는 재료를 고르고 레시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최대한 구하기 쉬운 재료일 것, 최대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일 것, 최대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주스일 것 등 세 가지 기준에 맞는 재료 위주로 선별했다. 또 약 대신 먹는 주스지만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레시피로 개발, 각 주스에 쓰인 재료의 궁합과 본연의 맛을 잘 연결해 달콤하고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주스 위주로 소개했다.
◆ 4주 프로그램으로 완성하는 건강관리
이 책에 소개한 주스는 증상별로 4주 동안 집중적으로 관리해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주부터 4주까지 단계별, 체계적으로 간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주 단위 목표를 기준으로 1~2개의 주스를 소개하고,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 또한 친절하게 알려준다.
① 현대인의 핵심 질병 15가지 주제 소개
건강부터 뷰티, 생활 질병까지 총 15가지 주제를 다룬다. 병을 부를 수 있는 면역력 저하와 눈 관련 질환, 고혈압, 기억력 감퇴부터 만성피로, 부종, 탈모, 두통, 변비, 아토피, 금연, 수족냉증 등의 생활 질병 완화는 물론 피부 미용 증진, 노화 예방, 뱃살 빼기 등의 뷰티까지 다양한 증상별 건강 정보를 소개한다.
② 주제별 자가 진단표 구성
15가지 주제별로 자신의 증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표를 구성했다.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고 개수별로 스스로 증상을 진단해 자신이 몰랐던 숨은 질병을 찾을 수 있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주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③ 친절한 건강 정보
주제별로 질병에 걸리는 이유와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건강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한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또 도움이 되는 혈자리 지압과 스트레칭 정보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④ 질병 개선에 좋은 해독 재료 소개
병에 걸리는 근본적인 이유와 개선 방법에 이어 각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재료를 알려준다. 특별하거나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아닌, 주변이나 냉장고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과 채소 위주로 건강 재료를 알려주고 재료별 숨어 있는 놀라운 성분과 효능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⑤ 체계적인 질병 개선을 위한 4주 프로그램 제안
앞서 소개한 해독 재료로 4주간 복용하면 좋은 건강 주스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주별 건강 목표와 생활습관 원칙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마시면 좋은 대표 약 주스 1~2개를 제안, 쉬우면서도 체계적으로 질병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