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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공부 상세페이지

과학 과학일반 ,   건강/다이어트 건강

내 몸 공부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내 몸 공부 표지 이미지

내 몸 공부작품 소개

<내 몸 공부> 사이비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의사들의 선생님이 엄선한
최소한의 내 몸 상식

‘유병장수 시대’ ‘골골백년’ 등 곱씹을수록 오싹한 말들이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반가운 책 한 권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엄융의 교수가 쓴 『내 몸 공부』다. 지난 40년간 서울대에서 의사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도 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르면서 최신 건강법이나 신약 정보에 귀 기울이는 것은 덧셈 뺄셈도 모르면서 고차방정식을 풀겠다고 덤비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건강 정보들을 주워섬기기에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내 몸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백과사전식으로 구성된 대부분의 인체 관련 책들과 달리 『내 몸 공부』는 이야기 중심의 에세이 형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단단한 의학 지식에 동서양의 역사와 문학, 예술 등을 맛깔나게 버무려 종횡무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에서 오랜 기간 강단에서 단련한 저자의 내공이 빛을 발한다. 실제로 이 책의 바탕이 된 강의 ‘우리 몸의 이해’는 2005년부터 10년간 간결한 설명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믿을 수 있는 저자가 검증된 사실들만 골라 묶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미덕이다. 저자인 엄융의 교수는 197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래 40년간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들을 길러낸 장본인이자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플뤼거스 아히프-유럽생리학회지』(Pflügers Archiv – European Journal of Physiology)의 주필로 선정된,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그런 그가 학술지에 실을 논문 쓰기를 제쳐두고 교양서 집필에 매달린 것은 잘못된 의학 정보가 판치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책을 쓰면서는 독자들 스스로 몸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들만 엄선하여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한계를 분명히 했다. 의심스러운 지식은 말끔히 털어내고 단단하고 분명한 건강 기초를 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내 몸 공부』의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 서평

건강에 관심 많은 당신,
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다세포생물인 인간은 무수히 많은 세포들의 단계적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 조직, 기관 등이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작용하는 것이다. 『내 몸 공부』 역시 그 같은 분류를 따랐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심장과 혈관, 림프계가 동시에 다뤄지고(3장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심장」), 성염색체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피임과 불임으로 끝나는(8장 「생식계,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식이다.
우리 몸의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병이 생기는 원인과 그 메커니즘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례로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허혈성질환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다. 저자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조직에 국부적으로 피가 공급되지 않는 허혈(虛血) 상태는 대부분 심장이나 뇌에 발생하며, 심할 경우 의식불명이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허혈성질환은 왜 간이나 콩팥, 위에는 안 생길까? 혈관을 좁히는 동맥경화는 관상동맥과 뇌동맥뿐 아니라 말초동맥에도 생길 수 있는데 말이다.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통해 현대의학 한계와 인체의 신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3장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심장」).
동서양의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맛깔나게 어우러진 내 몸 상식을 찾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준비한 세균전 이야기와 대표적인 성병인 매독의 명칭과 관련된 일화(1장 「면역계, 군인과 청소부」), 뇌사가 인간의 사망 기준에 포함되기까지의 에피소드(4장 「호흡, 숨쉬고 산다는 것), 노화 방지의 명약이라는 멜라토닌의 비밀(9장 「내분비계, 나를 제어하는 것들」)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상식들도 제시된다. 현대인의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병은 암이 아니라 순환계질환이라는 사실(3장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심장」)이나 ‘단맛은 혀끝, 신맛은 혀 양쪽’ 등 혀의 위치에 따라 맛을 감지하는 부위가 다르다는 ‘혀의 맛지도’는 오래 전에 폐기되었다(5장 「감각계, 우리 몸 밖에서는 무슨 일이?」)는 설명이 대표적이다.
실생활에 유용한 의학 정보도 가득 담겨있다. 비행기 이착륙 시 우는 아이에게 젓이나 물을 먹이는 게 좋고(5장 「감각계, 우리 몸 밖에서는 무슨 일이?」), 임플란트 시술은 돈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니 미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6장 「소화, 우리 몸의 공업단지」), 궁극의 명약으로 여겨지는 스테로이드가 응급 상황에서 특별히 위험한 이유(9장 「내분비계, 나를 제어하는 것들) 등이 그 예다.


백세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유쾌하고 지적인 방법

지난 수십 년간 질병과 건강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는 사이비 건강정보가 난무하는 현 세태를 비판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의학 연구와 건강관리가 모두 몸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므로, 건강식품의 이름을 외고 첨단 의료기술을 좇기보다 우선 몸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지만, 그 가운데 몸의 어떤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어떻게 치료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저자는 “오랫동안 의사들을 가르쳐온 사람으로서 적어도 의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있게” 하겠다며, 인체의 구조와 기능, 각 장기의 상호작용 및 병이 생기는 원리와 과정 등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덕분에 독자들은 이 책을 따라 읽기만 해도 우리 몸이 작동하는 원리와 질병의 메커니즘을 깨닫고,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의학 상식의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다.

기대수명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 국민 백세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의학기술의 발전은 아직 우리 몸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재생시킬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어떻든 지금의 몸을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관리는 해야겠는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 내 몸부터 제대로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내 몸 지식들로 꽉 채워진 의학 교양서 『내 몸 공부』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 프로필

엄융의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4년
  • 학력 196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 경력 198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리버풀대학교 초빙교수
    원광대학교 객원연구원
    옥스퍼드대학교 객원연구원
    세계생리학회 운영위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플뤼거스 아히프-유럽생리학회지 부편집인
    통합의학연구 편집장

2017.06.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44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196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7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생리학 연구와 교육에 종사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중국 시안자오퉁-리버풀대학교(西交利物浦大學, XJTLU) 초빙교수로 있으며, 원광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세계생리학회(International Union of Physiological Sciences) 운영위원 및 심혈관 분과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플뤼거스 아히프-유럽생리학회지』(Pflügers Archiv - European Journal of Physiology) 부편집인,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장 면역계, 군인과 청소부
세균은 다 나쁠까? / 세상을 바꾼 세균의 역사 / 세균과 인간의 이상적인 기생 관계 / 항생제의 원리와 항암 치료 / 침입자 처치는 면역계에서 / 몸을 지키는 3단계 방위시스템 / 위험한 면역 장기이식과 에이즈 /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 알레르기와 아토피 /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2장 우리 몸의 뼈대 피부, 골격, 근육
피부는 장기일까? / 피부의 다양한 기능 / 세균의 뷔페식당 피부 / 피부 색깔은 어떻게 결정될까? / 무좀에서 화상까지, 지긋지긋하거나 치명적이거나 / 부정적인 이미지에 가려진 뼈의 엄청난 역할 / 마술 같은 재생력을 지닌 뼈 / 허리, 무릎, 어깨… 통증의 원인은 관절 / 근육에도 종류가 있다!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근육의 특별한 경제학 / 신경이 지배해야 근육이 바로 선다

3장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심장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이 아니다? / 심장을 둘러싼 동서양의 인식 차이 / 혈액순환의 원리와 심장의 구조 / 두근두근 전기를 만드는 심장 / 죽느냐 사느냐 양의 신경과 음의 신경 / 다른 장기들을 위해 존재하는 심장 / 심장이 빨리 뛰면 일찍 죽는다? / 지구 두 바퀴 반, 모세혈관과 혈액순환 / 중력을 이기는 정맥순환의 힘 / 받은 만큼 돌려준다! 미세순환 / 무엇이 심장을 병들게 하는가? / 갑작스러운 죽음의 공포 급사 / 프랑스인들은 왜 심장질환에 잘 걸리지 않을까? / 현대 과학도 풀지 못한 혈액의 비밀 / 거머리는 어떻게 계속 피를 빨까? / 사람을 살리는 병도 있다! / 인종별로 다른 혈액형 비율
4장 호흡, 숨 쉬고 산다는 것
숨을 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 기도에서 폐포까지, 호흡에 대한 모든 것 / 폐 구조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 / 호흡 기능의 핵심 헤모글로빈 / 빈혈 치료에는 왜 철분이 필요할까? / 새 피 줄게, 헌 피 다오! / 치매를 부르는 수면무호흡증

5장 감각계, 우리 몸 밖에서는 무슨 일이?
암호를 만드는 감수기와 그것을 해독하는 뇌 / 느끼는 사람마다 다른 통각 / 어깨 통증이 간 때문이라고? / 포식자의 눈을 가진 인간 / 카메라 렌즈를 닮은 눈? / 안과 의사들은 왜 안경을 쓸까? / 백내장, 녹내장, 망막 박리 / 빛과 어둠에 반응하는 시각세포가 따로 있다! / 신호와 소음을 구별하는 인간의 귀 / 소리는 어떻게 인지되는가? / 몸의 위치와 자세를 잡는 평형감각 / 미각과 후각은 구분할 수 없다?

6장 소화, 우리 몸의 공업단지
입에서 항문까지, 길고 긴 소화의 과정 / 식사 후에는 편안한 휴식을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 소화는 위, 흡수는 소장 / 소화의 조력자 췌장 / 간이 소화기관이라고? / 침묵의 장기 간을 위협하는 질병들 / 초식동물 시절의 자취, 대장과 충수돌기 / 대장 속 대장균은 유해하지 않다! / 허기와 포만감, 그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소화 불량, 현대 한국인의 고질병 / 하루 한 번 배변의 과학

7장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신장
같은 듯 다른 폐와 신장 / 우리 몸을 깨끗하게! 신장의 제1기능 / 호르몬 분비부터 칼슘 대사까지, 신장의 부수적인 기능 / 신장의 기본 단위는 200만 네프론! / 일단 한 번 걸러내는 신소체 / 꺼진 불도 다시 보는 근위세뇨관 / 소변량 조절의 메커니즘 / 전립선비대증과 방광염, 비뇨기질환의 성별 차이

8장 생식계,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유전적인 성, 성염색체 / 남성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 여성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 수정에서 출산까지, 두 사람이 만든 기적 / 피임과 불임, 성의 생리학 / 성적 만족감에 대한 남녀 간의 원초적 부조화

9장 내분비계, 나를 제어하는 것들
건강을 연주하는 신경계와 내분비계 / 기능 조절의 컨트롤타워 / 네거티브 피드백과 포지티브 피드백 / 호르몬은 대부분 합성이 가능하다? / 뛰는 뇌하수체 위에 나는 시상하부 / 성장과 노화를 관장하는 호르몬 / 갑상선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스테로이드 / 혈당 조절의 쌍두마차 인슐린과 글루카곤 / 다이어트를 하려면 스트레스 관리부터

10장 정보의 통합중추 신경계
부위에 따라 기능이 다른 인간의 뇌 / 신경계, 하늘을 나는 연과 그것을 잡아주는 실 / 이진법을 사용하는 신경세포 / 연결을 위한 단절 시냅스 / 신경은 어떻게 전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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