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역사와 미술을 보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 세계관이 스페인 세비야와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스페인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생겼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즐겁게 읽었어요! 읽으면서 저도 스페인 여행을 가보고 싶어 지더라구요ㅎㅎ

스페인의 다채로운 역사와 예술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으로, 문화적 깊이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스페인의 주요 사건과 배경을 쉽게 설명하면서, 이를 미술 작품과 건축물 속에서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지를 차분히 보여줍니다. 단순한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역사와 예술을 통해 나라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교양서라 할 만합니다. 그림과 건축, 풍경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어 마치 스페인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역사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스페인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대략적인 역사와 예술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정말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몰입이 잘 되고 좋았습니다. 언젠가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지네요.ㅎㅎ그때 다시 이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하라는 관광은 안하고 역사와 미술에 집중한 책이네요. 썰 잘푸는 역사 선생님과 함께한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철저하게 자료 조사하고 공부하는 관광을 아직 하지는 못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가능할려나요. 언젠가 가고 싶은 나라 스페인을 갈때 도움이 될거 같네요. 그리고 역시나 이렇게 조사 열심히 하고 정작 자기자신의 에약은 대차게 틀려버리는 숙명은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ㅎㅎ

제목만 봤을 때는 그저 스페인의 역사와 미술에 관해서만 설명 집처럼 줄줄이 나열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설명을 풀어가는 방식이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이라 좋았습니다. 스페인이 어떤 나라인지를 풀어나갈 때 우리나라 혹은 타국과의 유사한 점이라든지 그렇게 발전되어 온 이유 같은 것들이 이해하기 위해 쉽게 적혀 있는 것도 좋았고요. 아직 다녀온 나라보다 다녀오지 못한 나라가 더 많은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음 여행지는 스페인이 어떨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최근 몇년 사이에 부쩍 스페인 여행과 관련한 방송이 많아서 보다보니 자연스레 여행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가 된 스페인인데요 여행용으로 제작된 수많은 유튜브 영상이나 공중파 방영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단어공부 같은 걸 할 때도 단순 암기보다 어원이나 파생단어 같은 걸 함께 공부하면 기억이 더 잘 나는 것 처럼 예전에 이탈리아에 여행 갔을 때 가이드 분이 단순한 관광지로서의 설명 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이나 상황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그런 저에게 이 책이 딱 제가 원하는 느낌의 책이었어요 스페인의 역사나 문화, 현재를 너무 깊게 알고싶지는 않고 적당히 '재밌게' 관광하기에 좋을 만큼만 알고싶은 저같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읽다보면 전체적인 짜임이나 문장이 뭔가 회사원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기자분이라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p) 재밌게 잘 봤습니다!!

스페인 여행 이후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관련된 도서를 여러권 찾아보았는데 그중 이책이 제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책에 쓰여있는 것처럼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나라라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특히나 역사적인 측면에서 흥미로운 사건들도 엄청 많았었고요.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투어와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투어를 하며 더 알아보고 싶었던 부분들이 이 책에 아주 자세하게 쓰여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적재적소에 쓰인 스페인의 많은 전설들과 정말 전설로 남은 '이사벨 여왕'의 이야기는 눈을 뗄수 없을 정도였고요. 스페인 여행을 가기 전, 다녀온 후, 그리고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에 대해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스페인은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여행을 미리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했어요ㅎㅎ 단순히 관광지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을 함께 다뤄서 훨씬 입체적으로 다가왔고 덕분에 술술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특히 중간중간 실린 그림이나 사진들이 글로만 접했을 때보다 이해를 쉽게 도와주고 또 호기심을 더 자극해줘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읽다 보니 꼭 언젠가는 직접 현지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세이이자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이름 그대로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을 주로 다루는 책이었지만 그 깊이가 남달랐습니다. 역사 파트의 경우 단순히 스페인의 역사만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스페인과 관련된 민족과 국가들의 그 당시 역사와 상황들까지 함께 소개하면서 스페인의 역사가 왜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 파트의 경우 작가가 직접 보고 겪었던 여행담을 골자로 적혀있어 신뢰도와 읽는 재미가 있었고요. 스페인이란 나라에 대해 겉핥기 수준이 아니라 보다 깊이있는 지식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릴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전공자 말고 비전공자가 쓴 분야의 글을 정말 좋아하는데, 지식을 전달해주면서도 저같이 낮은 시선에서 같이 바라봐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해야 하나요. ㅎㅎ 그래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미술관, 성당 등을 다니면서 미술과 역사를 소개하는 이 글을 보며 저도 스페인 여행이 떠나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스페인의 예술과 역사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서술해 놓아 덕분에 저도 보는 눈이 높아진 느낌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