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1 : 가장 아름다운 한옥 Best 50 (1)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2 : 가장 아름다운 한옥 Best 50 (2)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3 : 가장 아름다운 한옥 Best 50 (3)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4 : 한옥의 풍경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5 : 한옥의 공간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6 : 한옥의 창문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7 : 한옥의 꽃과 나무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8 : 한옥의 숨은 미학 (이태훈)
이태훈의 한옥 100배 잘 알기 6 : 한옥의 창문
작품 정보
한옥을 거닌다는 건,
집을 지은 사람의 마음과 만나는 일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태훈이 전국 곳곳을 발로 누비며 10여 년간 찾아온 한옥을 담아낸 책이다. 그에게 한옥은 우리 선조들이 삶을 영위하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이루어낸 ‘조그마한 우주’이다.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정성스레 고른 택지 위에, 볼품없이 제멋대로 생긴 막돌과 굽은 나무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집주인의 생각과 미의식에 따라 멋지게 꾸며낸 공간이 바로 한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옥을 거닌다는 건 집을 지은 사람의 마음과 만나는 일이다. 유구한 세월 동안 한 공간을 빚어내고 완성한 사람들의 사연과 삶의 가치관이 집 안 곳곳에 스며든 집이, 우리의 한옥이다.
가장 아름다운 한옥 50채를 톺아보다
강릉 경포대 속에 숨겨진 보석이자 유명한 예술가들이 묵으며 토론했던 당대 최고의 문화 살롱 선교장의 ‘열화당’을 시작으로, 훌륭한 유학자들을 키워낸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고고한 선비 정신이 깃든 정여창 고택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임청각 등. 그가 취재한 수많은 한옥 중에서도 50채의 가장 중요하고도 아름다운 한옥을 면밀히 톺아보았다.
지인들과 차를 마시며 선비의 가르침을 되새겼던 공간에서부터 자연을 벗 삼아 거닐던 연못과 계곡, 담과 길, 꽃과 나무 등 한옥을 둘러싼 갖가지 풍경과 의미들을 담아냈다. 양동마을이나 전주한옥마을 등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공간들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한옥을 피사체인 관람의 대상이 아닌 한옥에서 삶을 영위하던 선조들의 관점으로, 때론 생활인의 눈으로, 하늘과 땅을 넘나들며 우리의 전통집을 다각도에서 바라보았다.
한옥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저자는 1~3권에서 이 50채의 아름다운 한옥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4권에선 한옥의 창과 문이 자연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그림’과 ‘속살그림’을 한 폭의 한국화로 담아냈다. 5권에선 대청마루, 안채, 사랑채, 지붕, 난간 등 한옥의 주요한 공간 요소들을 살피며 한옥이 생활의 편의와 멋을 위해 어떻게 설계되고 꾸며졌는지, 독자가 간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6권에선 서양과 다른 우리의 한옥만이 가지는 ‘창문’의 특색과 창과 문살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7권에선 한옥을 둘러싸며 집주인의 기품과 정신을 담아낸 꽃과 나무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8권에선 알지 못하면 지나쳐버릴 수 있는 한옥의 숨은 미학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