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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존 가이드북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여자 생존 가이드북

우리 아빠는 말 못하는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여자 생존 가이드북작품 소개

<여자 생존 가이드북> 딸의 세상마주하기가 마냥 두려운 딸바보들에게…
이제 막 여자가 되어가는 모든 딸들을 위해…
릴리 아빠가 들려주는 리얼 특급 삶의 조언!

딸아이가 커갈수록 아빠는 불안하다. 내 딸이 어디 이상한 녀석을 만나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되면 어쩌지? 학교나 밖에서 술이나 마약에 취해 사고가 나면? 왕따를 당하면? 부당한 계약을 맺게 되면? 그렇다고 딸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일일이 간섭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또, 이런 걱정으로 잠 못 이룰 때쯤이면 ‘내 천사, 우리 강아지’였던 딸에게 아빠는 귀찮고 어색한 존재가 되기 십상이다. 한창 예민한 시기의 딸을 앉혀놓고 인생은 이러쿵저러쿵 하면 그야말로 ‘아빠’가 ‘꼰대’ 아저씨가 되는 순간이 온다. 모든 아빠들이 제발 그 순간만큼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책의 저자인 릴리 아빠도 같은 고민을 했다. 이 세상은 위험 천지인데 어떻게 하면 딸에게 효과적으로 인생을 잘 헤쳐 나갈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 그 고민에서『우리 아빠는 말 못하는 여자 생존 가이드북』이 탄생했다. 저자 역시 젊은 시절 문란한 생활도 해보고 실패도 겪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경험을 숨기거나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딸을 위해 용기를 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실제적인 대처 방법과 구체적인 정보까지 조목조목 담았다. 절대 강요하거나 판단하는 법도 없다. 부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딸들이 굳이 겪지 않아도 될 흑역사를 생성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여자가 되어가는 딸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숨김없이 들려줄 뿐이다. 릴리 아빠가 알려주는 삶의 법칙과 체크리스트를 알아두기만 해도 딸들이 세상을 마주하는 데 강력한 창과 방패가 되어줄 것이다.

내 딸이 행복하길 바라며, 지금부터 아빠는 너에게 솔직할 것을 맹세한다!
‘인생은 항상 동화처럼 결말이 아름답고, 선이 늘 악을 이기며, 사랑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고, 노력은 배반하지 않으며, 세상 사람들은 결국 너의 진가를 알아봐줄 거’라고 말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모들은 우리 귀한 자식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기도 벅찬데 굳이 인생의 이면을 알려줄 필요가 있냐며 ‘모르는 게 약’이라는 이상한 구호 아래 많은 것을 숨겨왔다. 덕분에 애지중지 기른 딸이 뒤늦게 진실을 깨닫고 인생의 쓴 맛을 한 숟가락도 아니고 생수통째 들이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더 이상 모르는 건 약이 아니다. 몰라서 손해 보는 건 딸의 인생이다. 인생은 매혹적이고 달콤하지만 아주 끔찍할 수도 있다.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얼마나 대비하는지에 달렸다. 이제 막 이성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딸, 대학 생활을 앞둔 딸, 직장 생활을 앞둔 딸,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딸,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갈 딸을 위해 아빠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말한다. 그러니까, “제발 아빠 말 좀 믿어줘!”

릴리 아빠가 쥐여 주는 초강력 쉴드&스피어
이 책은 총 16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남자아이들, 10대 시절의 두려움, 완벽한 사람, 약물과 술, 폭력, 우울증, 행복, 반려동물, 학교 생활, 직장 생활, 미디어의 주술, 영화, 규칙 위반, 죽음, 공존공영, 후회없는 삶’에 대하여 각 장에서 썰을 풀어낸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과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는 릴리 아빠의 이야기가 ‘꼰대의 지적질’이 아니라 ‘적확하면서 애정 어린 조언’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저자가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보낸 구제불능 문제아였기에 그 누구보다 지금 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위험에 직면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껏 그 어느 아빠가 딸에게 ‘그 남자가 너에게 빠졌다는 징후(빠지지 않았다는 징후)’나 ‘조심해야 할 성병 리스트’ ‘직접 경험해본 약물 리스트’ ‘환각 체험 시 비상 대책’ ‘우정의 법칙’ 등에 대해 말해주었던가. 릴리 아빠가 전하는 25가지 삶의 법칙과 60여 가지 조언, 체크리스트를 마음에 새겨놓자. 언젠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용하게 써먹을 때가 있을 테니.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는 마치 고대로부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의식이라도 발굴하듯이, 사춘기에 할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을 찾아내고야 말았단다. 아주 간단하지만 무척이나 황홀한 병 돌리기 게임 말이야! 만약 내 기억이 맞다면, 1985년 7월의 어느 후텁지근한 밤이었을 거야. 여드름투성이인 10대 초반의 아이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인 채 둥글게 모여 앉아 숨죽이고 있었지. 우리는 팽그르르 돌아가는 펩시콜라 병을 뚫어지게 지켜보고 있었어. 그 병이 멈추는 방향에 앉은 친구와 난처하게도 입맞춤을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 방금 내가 돌린 병이 내가 3학년 때부터 무지무지 좋아해온 아만다 스튜어트를 향해 멈추자, 나는 꿈인지 생신지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어. 떨고 있는 어릿광대처럼, 눈을 감은 채 그녀를 향해 조금씩 다가갔지. 그런데 사실은 너무 서툴러서 들쭉날쭉한 내 치아교정기와 도마뱀같이 제멋대로 날름거리는 혀로 그녀를 찔러댄 셈이었단다. 그 일이 있은 후로 나에게 어떤 변화가 온 것 같았어. 마치 내가 금은보화로 가득 찬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기라도 한 것 같았지.
_16쪽

사랑이 끝나는 고통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아. 네가 좋아하는 노래나 아이스크림도, 가장 친한 친구나 네 아빠도 그 고통을 치료해줄 수는 없어. ‘첫사랑의 아픔’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거니와 하루하루 흘리는 눈물과 함께 쫓아내는 수밖에 없거든. 바라건대 네가 내 충고를 받아들여서 너를 사귈 만한 자격도 없는 녀석에게 너무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전에, 좀 더 기다렸으면 좋겠구나. 언젠가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야. 남자 친구를 고를 때는 꼭 상식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해주렴. 만약 네가 어느 날 밤에 축구를 잘하는 어떤 녀석을 집에 데리고 와서 너무 성급하게 관계를 해버린다면, 나는 권총으로 자살해버릴지도 몰라. 그러니 나를 위해서라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물론 그놈의 감미로운 미소와 앙증맞게 드러나는 송곳니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남자 친구의 겉모습보다 그 아래에 숨은 영혼을 보려고 노력하렴.
_27쪽

네가 콘돔을 역겨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조그만 라텍스 조각의 사용 여부에 따라 해롭지 않은 경험을 할 수도 있고 후회로 얼룩진 삶을 살게될 수도 있어. 물론 콘돔이 성병이나 임신을 100퍼센트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꽤나 효과가 있거든. 콘돔은 쉽게 찢어질 수도 있고 우유처럼 유통 기한이 지났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해. 콘돔이 사용 중에 찢어지면, 무방비 상태로 성관계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앞서 언급했던 모든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어. 나도 17살 때를 비롯해 그런 적이 몇 번 있었어. 여자 친구가 매달 치르는 행사를 기다리는 몇 주 동안 생지옥이 따로 없었지. 다행히도 최악의 경우는 피했는데, 10대에 아빠가 되면 어쩌나, 밤마다 울며 한동안 진땀을 흘렸었다.
_44쪽

젊은 여성으로 사는 건 정말 힘든 것 같아. 나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사방에 98파운드(44.45킬로그램)의 완전무결한 슈퍼모델들이 보이는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해. 나도 잡지에서 근육이 울퉁불퉁한 남자 모델을 볼 때마다 하루 종일 터무니없는 괴물을 본 것처럼 느껴지는데, 여자아이들은 어떻겠어. 틀림없이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일 거야. 학교에는 언제나 완벽한 피부와 놀라운 머릿결에 아름다운 몸매까지 갖추고, 가장 인기 있는 훈남을 남친으로 둔 여자아이들이 몇 명쯤 있게 마련이지. 특별하게 타고난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분명 너는 스스로가 역겹게 느껴지면서 끔찍하게 자신감이 없어질 거야. 그러나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누구나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자신의 결함을 간신히 더 잘 숨기는 것뿐이야. 네가 다른 사람의 결함을 겉으로 볼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거든. 사람의 마음속 고통은 타인이 결코 알지 못하는 법이란다.
_107쪽



저자 소개

저자 : 피터 그레이슨

저자 피터 그레이슨은 브루클린 대학에서 교육학 학사와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넘게 젊은이들의 생각을 풍요롭게 하는 데 애써왔다. 열렬한 달리기 선수이자 감수성 풍부한 음악가, 그리고 영원한 10대로 살아가는 피터는 현재 아내인 지나와 4명의 아이들, 그리고 2마리의 개와 함께 사우스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이은주

역자 이은주는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영어와 독일어 번역을 하고 있다. 『독일이야기』를 집필하였고, 옮긴 책으로는 『성탄절 이야기』, 『페르디의 여름밤』, 『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 『루카스의 긴 여행 1, 2』, 『자이베르트 시간관리』, 『교육오류사전』, 『도시양봉』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아빠가 세상의 모든 딸에게

01. 남자아이들
02. 10대의 두려움
03.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04. 약물과 술
05. 폭력
06. 우울증
07. 행복에 이르는 세 가지 열쇠
08. 반려동물
09. 학교
10. 직장
11. 텔레비전, 기술, 대중매체
12. 영화
13. 규칙 위반
14. 죽음
15. 공존공영
16. 후회없는 삶

에필로그_마지막으로
아빠의 마지막 조언 60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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