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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이 상세페이지

겨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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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원
출간 정보
  • 2018.03.23 전자책 출간
  • 2011.03.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5만 자
  • 10.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5673
UCI
-
겨울 아이

작품 정보

프랑스의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 상(1995)을 받으며 수십 개국에서 번역된 저자의 대표작으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내성적인 소년 니꼴라가 학교의 스키 강습에 참가하면서 겪게 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극히 건조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아이가 어른의 세계에 발을 들일 때 겪는 무자비한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영화화되어 1998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 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소설 특유의 절제된 소설 구성, 주인공의 내면 깊숙이 몰입하면서도 담담한 서술로 일관하는 작가의 묘사 방식, 너무나 독특한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악몽의 시간이 펼쳐진다.

작가

엠마뉘엘 카레르Emmanuel Carrere
출생
1958년
수상
크레쉬스 상
1995년 페미나 상

리뷰

4.2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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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소설>을 읽고 나서 작가 엠마뉘엘 카레르가 궁금해져 한 편 더 읽어봤다. <겨울 아이>는 여덟 살 소년 니꼴라가 겨울방학 스키 캠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다 아직도 야뇨증을 고치지 못한 니꼴라는 단체생활 자체를 두려워한다. 과잉보호적인 아버지는 위험하다며 아이를 직접 차로 데려다주지만, 하필 여행가방까지 놓고 떠나버린다. 불안 속에서 밤을 지새우던 니꼴라는 점점 이상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된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장기밀매범 이야기의 기억, 몽유병자 취급, 그리고 마을에서 벌어진 어린아이 실종 및 살해 사건까지. 현실과 상상이 뒤섞이며 아이의 공포는 점점 커져간다. 왜 갑자기 어린이 유괴와 살해를 전면에 내세운 소설을 썼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혹시 당시 프랑스 사회에서 회자되던 실제 사건이라도 있었던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불안감의 묘사가 생생하다. 그런데 읽다 보면 이 작품은 범죄 자체보다도, 아이의 머릿속에서 공포가 어떻게 증식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독자는 범인을 추리하기보다 니꼴라의 불안 속으로 함께 빨려 들어가게 된다. 아이 홀로 낯선 환경에 떨어지는 상황은 아이 자신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걱정거리일 것이다. 그런데 니꼴라의 아버지는 세상의 위험함을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장기밀매범 같은 공포를 아무렇지 않게 들려주며, 오히려 아이의 불안을 더 키우는 사람처럼 보인다. 보호하려는 마음이 “세상은 정말 무서운 곳”이라는 확신으로 아이 안에 자리 잡아버린 셈이다. 재미난 것은 스키캠프장으로 가는 길에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니꼴라 아버지가 400킬로가 넘는 길을 직접 운전해서 아이를 데려다주겠다고 고집하는 대목이다.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 자체는 이해가 가지만, 최근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교사들에게 무례하고 도를 넘는 요구를 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모습이 겹쳐 보여 씁쓸한 웃음이 났다. 특히 밤에 오줌을 싸지 않기 위해 잠들지 않으려 애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어른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문제지만 아이에게는 존재 전체가 흔들릴 만큼 절박한 공포다. 카레르는 그런 어린 시절 특유의 불안과 수치심을 굉장히 섬세하고 서늘하게 묘사한다. 르네 고시니의 밝은 <꼬마 니콜라>에서 이름을 빌려왔다는 점도 흥미롭다. 카레르는 그 천진한 세계를 완전히 뒤집어, 아이의 악몽 같은 겨울로 바꾸어놓는다. ________ 「당신 자식이 아니니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죠.」 니꼴라의 아버지가 응수했다. 여선생이 웃다 말고 자신도 애가 하나 있고, 그 아이가 지난 겨울에 전세 버스로 스키 캠프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니꼴라의 아버지는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해서 아들을 산장에 데려다 주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운전석 뒤에 누가 앉아 있는지 정도는 알 거 아니냐고 하면서. 겨울 아이 | 엠마뉘엘 카레르, 전미연 저 #겨울아이 #엠마뉘엘카레르 #열린책들

    geo***
    2026.05.24
  • 초반부엔 동화적인 느낌이라 아기자기한 이야기인가 보다 하고 읽었는데, 중후반부터 이야기의 틀이 저도 모르게 틀어져있어서 좋았어요.

    pit***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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