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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샬로테 상세페이지

[체험판] 샬로테

창조에 취해 숨이 멎어도 황홀했던 화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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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02.16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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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UB
  • 약 1.3만 자
  • 1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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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뷰어
  •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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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체험판] 샬로테 (다비드 포앙키노스, 권기대)
  • 샬로테 (다비드 포앙키노스, 권기대)
[체험판] 샬로테

작품 소개

프랑스가 선택한 젊은 작가 포앙키노스의 최신작!
“시 같은 소설, 소설로 태어난 시”

프랑스 누적 판매 600,000부!
아마존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프랑스 소설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꼽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소설가다. 그의 새 작품 『샬로테』는 그 주제나 형식에 있어서 가히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내포한 다이너마이트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암울한 시대를 살다가 끝내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은 비운의 화가 샬로테 잘로만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그렸을 뿐 아니라, 소설 전체가 단 한 줄짜리 운문으로만 구축되어 있어 마치 긴 시를 읽는 듯 긴장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회에 화가 샬로테의 대표 연작 ‘삶인가? 아니면 연극인가?’ 전시회에 참석한 후로 포앙키노스의 관심은 온통 그녀뿐이었다. 단 한 번 그녀의 그림을 만났을 뿐이지만 그야말로 숙명적인 사랑에 빠진 것이다. 겨우 스물여섯의 나이. 임신 5개월의 몸으로 나치의 광기에 내몰려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사라진 유대 여인의 생애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10년 가까이 프랑스와 독일을 수없이 오가며 샬로테의 흔적과 영혼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그녀의 짧은 생애에 본능적으로 끌렸던 포앙키노스는 비로소 깨달았다. 그녀가 겪은 이 격랑은 장황하고 치렁치렁한 산문으로는 묘사할 수 없다는 것을. 가슴을 에는 ‘시’ 혹은 ‘외침’으로 기록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게 고통의 탑을 쌓아올리듯 시 같은 소설, 소설 같은 노래를 적어나갔다.

10년간의 치열한 조사와 준비를 거쳐 이렇게 탄생한 소설 『샬로테』는 문학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전례 없이 눈부신 성공을 거두게 된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르노도(Prix Renaudot)와 청소년들이 뽑는 공쿠르 데 리세앙(Goncourt des Lyceens)을 거머쥐었고, 프랑스에서만 60만 부가 판매됐으며,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프랑스 아마존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소설에 올랐다. 지금까지 독일, 미국 등 12개국에 번역됐다.

출판사 리뷰

“이 그림들을 잘 부탁해요, 내 삶의 전부니까!”
그녀의 그렇게 자신의 삶을 뒤로 하고, 아우슈비츠에서 스러져갔다.

2014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르노도(Prix Renaudot) 수상
2014년 공쿠르 데 리세앙(Goncourt des Lyceens) 수상


이 소설은 샬로테 잘로몬의 생애에 영감을 얻어 태어났다. 주인공 샬로테는 독일계 유대인으로, 소설은 그녀가 태어나기 전인 1913년부터 생을 마감한 1943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샬로테는 할머니와 엄마, 이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족사적인 비극과 2차 세계대전 속에서 유대인에 대한 핍박을 감내해야하는 시대적인 비극을 직면해야 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유대인에 대한 폭압은 그녀의 모든 인생을 뒤흔들었다. 그림에 대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베를린예술대학교)도 포기하도록 만들었고, 질풍노도와도 같았던 알프렛과의 첫사랑도 어긋나게 만들었다. 수용소 행을 피하기 위해서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버리고 프랑스로 피했지만, 그곳 역시 유대인인 그녀에게 또 다른 핍박을 가할 뿐이었다. 시대가 가하는 일련의 폭력 속에서 샬로테는 그림이라는 탈출구를 찾았다. 그리고 ‘숨조차 쉬기 어려운’ 창조에 몰입했고, ‘삶인가? 아니면 연극인가?’ 라는 제목의 연작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일련의 창조를 통해 그녀는 자신에게 드리워진 가족의 자살과 자신도 언젠가는 똑같은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강박적 불안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대의 비극은 피해가지 못했다.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에 의해 아우슈비츠로 내몰렸고, 결국 거기서 비운의 생을 마감했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David Foenkinos
국적
프랑스
출생
1974년
학력
소르본느대학교 문학 학사
데뷔
2001년 소설 `백치의 반전―두 폴란드인의 영향을 받아서 씀`
수상
2004년 로제 니미에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앙리 픽 미스터리 (다비드 포앙키노스, 이재익)
  • 샬로테 (다비드 포앙키노스, 권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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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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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도 끔찍하고 잔인하여 외면해 왔던 역사를 어쩔 수 없이 목도 했다. 그것도 현장에 걸어들어가 생생하게. 미처 알지 믓 했던 천재화가 잘로몬의 삶과 예술을 강렬하게 아로 세겼다. 모든 현장을 탐문하며 세세하고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도 대단하고 번역도 그게 걸맞게 훌륭하다.

    hiy***
    2024.05.25
  • 역사의 구렁텅이 속에서 짧지만 강렬하면서 아주 소리없이 살다간 천재화가 샬로테 잘로몬. 첨에는 작가가 화자라는걸 모르고 여러번 읽다가 아~하는 탄성과 함께ᆢ그녀를 추적하며 더듬어 갈때 강한 전률을 함께 느끼며 책을 놓을수 없었고 드디어 말미에는 가슴이 복받쳤다. 절제된 표현속에 많은 감정이 몰려든다

    yey***
    2024.04.18
  • 이 작품을 읽은 직후 작가 신간 알림소식을 즉각 클릭했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시적 형식을 띤 소설이라 처음엔 읽기 망설였었는데, 오히려 그와 같은 간결한 시적 문체가 샬로테 잘로몬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비극성을 더욱 인상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이 된 듯합니다.

    psu***
    2017.01.26
  • 첫 몇장만 읽어보고 만점.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네요.

    puk***
    2017.01.24
  • 문장 하나 하나가 스며드는

    hal***
    2016.07.30
  • 마치 클래식음악같은 잔잔함. 역동성. 슬픔. 음악을 잘 알지 못하기에 어떤 느낌이라고 표현하기 민망하다. 이 소설엔 속도가 있다. 어린시절 가족 관계가 복잡도 했지만 등장 인물을 파악하는데 속도가 나지 못했다. 느리게 느리게. 글을 하나씩 씹었다. 단어가 아름다워서. 기억하려고. 시적 표현, 산문적인 스타일에 느린 호흡으로 시작했다. 책으로 하면 250페이지 정도? 소설치고는 짧지만 마치 500페이지 이상의 소설같았다.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새로운 스타일에 적응이 안되었다. 아니 놀라움이었다. 이렇게도 소설을 쓸수 있다니.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같은 마치 기존의 틀이라는 알을 깨버리려는. 보통 ‘소설은 이렇게 쓰는거야’라고 정의하진 않았지만 고전을 봐도, 현대물을 봐도 보편적인 배경 서술. 인물에 대한 자세한 묘사. 기호를 써서 대화를 불어넣는 구조. 내가 알고 있는 구조가 맞다면 소설은 이래야한다. 충격. 이전에 이런 스타일의 소설을 내가 봤던가? 지식이 얕다. 알고는 있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한국 작가가 있는거 같다. 황정은. 읽어 보지 않아 평을 할수는 없지만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중반과 종반으로 치닫는 상황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속에서 주인공을 쳐다만 볼뿐. 말그대로 무아지경. 호흡이 빨라졌다. 빠르다 빨라. 그러다 이내 마지막에 느려진다. 슬픔이 장애물. 한 사람의 가슴아픈 이야기에 마지막을 덮고 싶지 않았다. 한 편의 대 서사시가 끝나듯. 극장에 불이 들어오고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는 영화가 생각난다. 한 편의 영화였고 한편의 인생이었다.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천재인가? 글을 읽는데 왜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슈베르트의 음악도 흐른다. 이 주인공의 작품이 삶이냐 연극이냐? 인데 그대로지 않나. 삶이 들어있으며 한편의 영화같은 연극이 아니더냐. 의도한거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리뷰를 잘 쓰지 않지만 안쓸수가 없다. 여운이 남아서. 아직 이 소설이 끝나지 않은것만 같다. 샬로테의 작품이 있다는 네덜란드로 한번 떠나봐야 이 모든걸 알것 같다.

    das***
    20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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