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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상세페이지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 관심 4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500 ~ 3,000원
전권
정가
9,500원
판매가
9,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4.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77877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외전)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외전)
    • 등록일 2021.06.10.
    • 글자수 약 1.2만 자
    • 500

  •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3권 (완결)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3권 (완결)
    • 등록일 2021.06.10.
    • 글자수 약 9.2만 자
    • 3,000

  •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2권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2권
    • 등록일 2021.06.10.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1권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1권
    • 등록일 2021.06.10.
    • 글자수 약 10.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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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작품 소개

“스스로 구하지 않은 목숨이니 이제부터 네 남은 생은 내 것이다.”


그러니 살아, 나와 평생을.

비정상적으로 강한 힘을 가진 거침없는 사내, 강혼.
그의 발길을 되돌리게 한 최초의 존재를 만나다.


"살아도 좋을까요."


여전히 캄캄한 어둠이래도 당신이 계셔주시면 어쩐지, 괜찮을 듯해서.

반귀로 태어나 세상에 속하지 못했던 유영이 접한 첫 태양, 강혼.
아름답고 위험한 사내 강혼과 핏빛 보석이 연루된 사건을 파헤치며 유영의 운명 또한 붉게 번져 가는데.



#그대, 내 주인이 될 이름

#귀기

#황금 너울

#네게는 내 위험한 짐승이라

#맹약

#빛이 머무는 자리

#탐은 끝이 없어서



[미리보기]


유영을 향해 위험하게 치솟은 금빛 귀기들을 들키지 않게 사방으로 조각내 흩날린 강혼이 느리게 입을 열었다.


“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네 지극히 고민하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거든.”


유영의 잇자국이 남은 손가락에서 물방울이 흐르자 붉은 혀가 느릿하게 그것을 핥았다.


“이마저도 달아서.”


기울어진 강혼의 눈동자에 금빛 테두리가 선명했다.


소란한 환청을 뚫고 또렷하게 귓가를 파고드는 청아함. 강혼의 눈이 스르르 열렸다.

봐, 역시나 위험해 네게 나는.
한참 더 헤매었으면 좋겠거든.
조금 더 애태웠으면 싶거든.
가능한 오래, 또 깊이, 열중해서 나만, 내게만 네 모든 것이 향하도록.
강혼이 홀릴 듯 기려하게 미소 지으며 유영의 손을 잡았다.

*

온통 어둡고 고요해 죽음밖에 들리지 않던 때도 있었다. 저 하나 죽어 변하는 것 없고 슬퍼할 이도 없으니 마치 공중에 부유하는 듯 세상에 가깝지 못하였다.

그런데 죄책감과 슬픔으로 멍들어 시꺼멓게 시들어만 가던 가슴에도 볕이 들었다. 종잡을 수 없는 황금빛 태양은 제 어둠을 찾아와 적막을 두드리고 얼어붙은 고독을 깨트렸다.

그는 제게 웃으라, 화내라, 울어라 하시다 종내는 살라고, 평생 함께 살자 하셨다.
농처럼 던지는 말씀의 속뜻을 몰라 제 가슴에 고여만 있던 말들을 되새겨 홀로 웃고 또 설레었던 것을 아실까.


“강혼.”


부르는 입가에 저절로 애잔한 미소가 고였다.
저는 깨우쳐 갑니다. 매일을 새롭고 벅차게, 생의 무게를 기꺼워하며 두 발 단단히 딛고 살자고.

작가

세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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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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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아닌 삿된것들을 없앤다는점에서 그 책과 비슷하지만 이 글은 또 작가님만의 색이 있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반려에 대한 일편단심 남주는 언제나 멋져요~

    ina***
    2022.10.03
  • 좀더 로맨스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래두 재미나요

    imn***
    2022.04.12
  • 세상 눈치 안보며 고압적이고 거침없이 살지만 여주 한정으로는 애끓는 인내심을 발휘하는 애달복달 집착 남주.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도 잘 읽었어요.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보러 갑니다.

    myl***
    2022.02.19
  • 제 최애작인 연록흔이랑 비슷한 소재인데 유치하지 않고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lov***
    2021.08.22
  • 정말 형광펜으로 줄치며 처음 봤어요. 강혼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절절해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널리 유명해졌으면해요.동양풍로판 중 제게 탑3안에 들어요. 진짜 재밌게 즐겁게 아끼며 봤습니다.

    soo***
    2021.07.03
  • 제가 가장 최애하는 세계수님 새작품 오래 기다렸습니다~~한줄 한줄 되새기며 읽게되는 글이네요. 이번 작품 읽으면서 낯선 글귀가 많아 국어사전 찾아보며 읽었는데 아름다운 뜻을 가진 단어들을 알게 되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ksu***
    2021.06.13
  • 스토리가 탄탄해서 쉼없이 읽었네요 연흑련처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틀리는 그래서 재밌게 읽었네요~~

    mid***
    2021.06.13
  • 이 책을 왜 이리 모르나요 삶에 미련없는 담담한 유영이 집착 끝판왕인 강혼을 만나 드디어 살고싶어지는 이야기 로맨스와 긴장감있는 스토리를 다 잘 담아냈고 문체도 아주 훌륭합니다 강혼 너무 멋있어서 제 최애 남주 되었어요

    pip***
    2021.06.12
  • 툰 으로 나왔으면요~인물들 일러스트로 보고싶을 만큼 매력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내용도 있었으면...

    sat***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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