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유리문 안 상세페이지

유리문 안

나쓰메 소세키 수필집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24.02.0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5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156479
UCI
-
유리문 안

작품 소개

「유리문 안」은 1915년 1월 13일부터 2월 23일 사이에 39회에 걸쳐 아사히 신문에 게재되었다.
당시 몸이 좋지 않아 유리문으로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서재 안에서 단조로운 생활을 하고 있던 나쓰메 소세키에게도 종종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 「유리문 안」에는 그런 사람들과의 일화, 그리고 추억 등이 담겨 있다. 나쓰세 소세키 말년의 사상과 어린 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그의 마지막 수필집이다.

작가 소개

나쓰메 소세키
도쿄 명문가의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긴노스케. 당시 어머니는 고령으로 ‘면목 없다’며 노산을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12세에 도쿄 제1중학교 정규과에 입학하지만 한학 · 문학에 뜻을 두고 2학년 때 중퇴, 한학사숙에 입학해 이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유교적인 윤리관, 동양적 미의식, 에도적 감성을 기른다. 22세 때, 문학적 · 인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준 마사오카 시키와 만나게 되지만, 잇따른 가족의 죽음으로 염세주의, 신경쇠약에 빠진다. 대학 졸업 후 도쿄에서 영어 교사로 있다가 1895년 고등사범학교를 사퇴하고 아이치 현의 중학교로 도망치듯 부임해 간다. 이후 런던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영문학 연구에 거부감을 느껴 신경쇠약에 걸리게 된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생활을 하다 또 다시 신경쇠약에 걸리자 강사를 그만두고 집필에만 전념하던 소세키는 1907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 직업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되는 신경쇠약, 위궤양에 시달리다 1916년 12월 9일에 대량의 내출혈이 일어나 『명암』 집필 중에 사망했다. 마지막 말은 ‘죽으면 안 되는데’였다고 한다.

리뷰

3.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영문학 교수였지만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을 겪었고, 친부모 곁을 떠나 양자로 보내졌던 경험, 영국 유학 시절의 고독, 행복하지 못했던 결혼 생활과 신경쇠약까지 평생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 그런 삶은 그의 문학에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 처음 소세키를 만났을 때 나는 그의 유쾌함에 먼저 매료되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는 세상을 비꼬는 재치 있는 유머가 넘쳤고, 《도련님》에서는 엉뚱하면서도 정의로운 젊은이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다. 웃음은 단순한 익살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었다. ​ 하지만 《산시로》, 《그 후》, 《문》을 차례로 읽으며 그의 문학은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 청춘은 쉽게 성장하지 못하고, 사랑은 행복보다 책임과 죄책감을 남기며, 사람은 끝내 자신의 선택 앞에서 외롭게 서게 된다. 세상을 향해 웃음을 던지던 시선은 어느새 자기 자신을 향한 질문으로 바뀐다. ​ 그리고 그 끝에서 만난 작품이 《유리문 안》이었다. 1915년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이 마지막 수필집에는 병상에 머물던 말년의 사색과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잔잔하게 담겨 있다. ​ 이 책에는 특별한 사건도, 극적인 갈등도 없다. 병으로 집 안에 머무르게 된 소세키는 서재의 유리문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찾아오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삶을 천천히 되짚는다. 누군가 이유도 없이 집에 돌을 던지고 가는 일을 겪기도 하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돈을 빌리러 찾아오기도 한다. 그는 그런 일들을 흥분하거나 원망하기보다 인간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조용히 생각한다. 누군가를 쉽게 선인이나 악인으로 단정하지 않는 그의 시선은 끝까지 따뜻하면서도 냉정하다. ​ 특히 어린 시절 양자로 보내졌던 기억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대목에서는, 그의 작품 곳곳을 떠돌던 외로움의 근원을 마주하는 듯했다. 어린 소세키가 느꼈을 소속되지 못한다는 감각은 훗날 수많은 작품 속 인물들의 고독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에세이이면서도 그의 모든 소설을 이해하는 열쇠처럼 느껴졌다. ​ 가장 오래 남은 장면은 병든 몸으로 유리문 안에 앉아 묵묵히 창밖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었다. 몸은 방 안에 머물러 있지만 시선만은 늘 세상을 향한다. 사람들의 발걸음과 계절의 변화, 우연히 찾아오는 손님들까지도 놓치지 않는다. 세상 속으로 뛰어들기보다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그 태도에서 오히려 더 깊은 인간 이해가 태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했다. ​ 생각해 보면 유리문은 참 묘한 경계다. 세상과 완전히 단절시키는 벽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문도 아니다. 서로를 볼 수는 있지만 쉽게 닿을 수는 없는 얇은 경계. 말년의 소세키는 그 유리문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동시에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 소세키의 작품들을 순서대로 읽어 온 사람이라면 《유리문 안》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웃음으로 시작했던 그의 문학이 결국 이 조용한 방 안으로 흘러왔기 때문이다. 젊은 날의 풍자와 유머는 세월을 지나 인간을 이해하려는 연민으로 변했고, 세상을 향했던 질문은 마침내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었다. ​ 웃음으로 시작한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은 《유리문 안》에서 담담하게 창밖을 바라보는 한 인간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 ​ 나는 어떻게 시작했고, 어떤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왔을까. 그리고 지금의 나는, 인생이라는 긴 이야기 속에서 과연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_______ ​ 나는 나의 병이 계속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유럽의 전쟁도 필시 어느 시대부터의 계속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서 어떤 곡절을 겪게 될까 하는 문제에 이르러서는 전혀 지식이 없기에, 나는 오히려 계속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인을 부럽게 여기고 있다. ​ 유리문 안 | 나쓰메 소세키, 박현석 저 ​ #유리문안 #나쓰메소세키 #현인

    geo***
    2026.07.2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