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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한일 관계로 인해 하루하루 괜시리 긴장하게 되는 날들이다. 미국은 당연하지만, 한일 관계에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때의 서투른 봉합이 가진 한계를 목격해서일까, 미국 측에 유리한 상황이기에 사태의 진전을 내버려 두고 있는 걸까. 트럼프의 등장으로 시사되는 미국의 변화는 어떤 것일까. 갑작스러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그 자체를 목적이라고 믿기는 힘들다. 미국 본토인들은 남북 문제에 별 관심이 없다. 트럼프의 재선에 조금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 비중이 얼마나 클까. 그러다보니 중국을 견제하는 큰 그림에서 어떤 포석인지 궁금해진다. 방위비 분담액 증액 이슈에서도 느껴지는 바와 같이 미국은 전세계적인 군사력 전개에 대해 그 필요성과 유용성을 다시 질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셰일 가스가 미국 본토에 넘치도록 있는데, 굳이 미국이 중동에 신경을 써야할 이유는 무엇일까? 남은 건 중국과 러시아. 중국이 막강하지만, 미국 경제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중국과의 신경전은 구 소련과의 냉전과는 구도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러시아와 중국이 상호 협력 관계로 가는 것은 결국 미국의 압박 때문이겠다. 절묘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 세력과 미국의 동맹국이 만나는 곳이 하필이면 한반도이다. 왜 늘 이래야만 하는 걸까. 이 상황에서 남북 문제는 중러 연합과 한미일 동맹 사이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는 걸까. 남북은 종전을 선언하고 그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을까?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나아가서 국교 정상화까지 갈 수 있을까? 얼마나 걸릴까?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은 어떻게 나올까?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어떠한 생각으로 임해야 할까? 그리고 얼마나 오래 걸릴까? 어떤 전문가도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금 시점에서 섣불리 예측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궁금해서 어떤 책이 있을까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저자인 안병진 교수님음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으시고, 미국에서 미국 정치를 가르치다 현재는 경희대에서 미국학과 교수로 재임중이시다. 저자는 1962년의 쿠바 사태의 진행 과정에 참여했던 미국 케네디 정부, 소련의 흐루쇼프,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의 행보를 집중적으로 리뷰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결국 자신만의 프레임에 갇혀서 상대방의 의도를 간파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준다. 그 프레임중 하나는 '베두인 전설'이다. 늙은 베두인 족장이 정성껏 키우던 칠면조를 누군가 훔쳐갔다. 족장은 큰 위험을 느끼고 두려워 하면서 아들에게 경고했으나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무시했다. 결국 어느 날 낙타도 도둑 맞았고, 족장 아들의 딸이 강간을 당하기에 이른다. 족장은 이렇게 한탄한다. "칠면조를 훔쳐갈 수 있다는 걸 놈들이 알았을 때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쿠바 미사일 위기를 바라보는 케네디 정부에게 쿠바는 칠면조이다. 쿠바에 미사일 배치를 용인하는 순간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위기의식이 케네디를 지배했다. 그 첫번째가 베를린이었다. 당시 동독의 한가운데 있던 베를린 서부 지역은 미소 대결의 주요한 전장이었다. 케네디는 쿠바 미사일 배치의 목적이 베를린을 장악하려는 흐루쇼프의 큰 전략의 한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이 두번째 프레임인 '베를린 대전략 가설'이다. 이 책은 당시 위기의 단계별로 나타난 케네디 정부의 대응과 그에 이르기까지의 의사 결정과정을 '베두인 전설'과 '베를린 대전략 가설'이라는 두 개의 프레임으로 해석한다. 저자는 때로는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 결정이 이러한 프레임을 인정하고 나면 더 깔끔하게 설명될 수 있음을 보인다. 쿠바 위기는 그 진행 과정 중에 케네디와 흐루쇼프가 차츰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게 되었고, 그 의도가 '베두인 전설'이나 '베를린 대전략 가설' 같은 것이 아니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위기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케네디는 결국 소련의 흐루쇼프와 핫라인을 설치하게 되고,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까지 추진하던 중에 암살되고 만다. 후임자는 당시 부통령이면서 민주당내 강경파였던 존슨. 그는 베두인 전설 프레임에 기반한 의사 결정으로 미국을 베트남전이라는 수렁으로 이끈다. 소련에서도 흐루쇼프가 쿠바 위기의 후유증으로 인해 실각하게 되고, 보다 호전적인 브레즈네프가 들어서면서 냉전은 더 연장되고 말았다. '베두인 전설' 같은 프레임이나, 그 이전에 겪었던 강렬한 사건이 남긴 트라우마 등이 쿠바 위기에서 양측의 의사 결정 과정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짚어보면서 저자는 이 과정에서 얻게 된 깨달음을 남북 관계, 북미 관계에 적용시켜보고자 한다. 저자는 북한이 어떤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지를 생각해보자고 한다. 한국 전쟁 때 미국의 어떤 장군은 '북한에 대한 폭격을 통해 북한을 석기시대로 돌려 놓았다'고 할 정도로 북한은 미국의 군사 전력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다고 한다. 북한 입장에서 소련과 상대했던 미국의 가공할 만한 핵전력은 북한으로 하여금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격심한 신경발작적 반응을 보이게 했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 전쟁 당시 미국은 '허드슨 하버'작전이라는 이름으로 B-29 폭격기를 평양으로 날려 보내어 모의 핵폭탄을 투하한 적도 있다고 한다. 거대한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본 당시 평양에 있던 사람들이 느꼈을 공포와 트라우마는 어땠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저자는 북한 지도부가 이러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다. 북한에게 있어서 핵무력은 결국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협상의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한 수단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핵무기 획득 자체가 목적이라면 은폐하려 했을 것이며, 그렇다면 이스라엘 처럼 모든 것을 지하에 건설해야했을 것이라 한다. 저자는 그렇다고 북한의 핵보유를 정당시 하지 않는다. 북한의 핵추구는 수십년간의 경제 제재와 봉쇄를 초래했으며, 북한 정권은 언제나 교체의 위협에 시달려야 했으며, 북한 국민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가난한 나라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북한의 핵포기가 가능하냐고 하는 질문에, 저자는 그렇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라고 한다. 쿠바와 국교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은 오바마 시대 전까지만 해도 비웃음을 샀다고 한다. 오바마 시대 이르러 미국과 쿠바의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국교 정상화를 이루었고, 오바마는 쿠바를 방문하기에까지 이른다. 하지만 트럼프 시대가 되면서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한다. 북한 핵무기도 이와 같은 측면이 있다고 본다. 미국과 쿠바의 관계보다 더 다양한 국제 관계가 작용하는 한반도에서 북한 핵문제는 수많은 행위자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게임이다. 상대방이 두는 수에 따라서 부단히 전략을 재조정해야 하는 바둑과 같다. 필연적 미래를 상정하는 결정론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상황에 따라 핵문제는 한없이 연장될 수도 있고, 어느 순간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던 때에 갑작스러운 해결을 볼 수도 있다는 얘기로 들렸다. 쿠바 위기 이후에도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까지 5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아직도 미완성이다. 북한과의 평화는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평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베두인 전설' 같은 프레임에 사로잡히지 않고, 당면한 이슈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마치 쿠바 위기 때 캐네디 행정부가 그랬던 것처럼) 계속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내는 것은 정치적 용기와 미래에 대한 책임의식'이다. 전자책으로 읽어서 책 두께에 대한 감이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종이책으로 36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결코 적지 않았다. 쿠바 위기의 진행 과정은 상당히 자세해서 그 과정의 디테일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했다. 안병진 교수님의 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라는 책을 2016년도 후반에 읽고 참 감명 깊었었다. 그 책에서 저자는 지난 미국 대선의 구도를 진단하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예측했었으나 현실은 트럼프의 당선이었다. 미국 전문가인 저자도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었다. 그 책이나 이 책에서도 느껴지는 바 저자는 리버럴한 이상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때로는 그 이상으로 인해 현실의 냉엄함을 놓치는 것은 아닐지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그 이상에 대한 희망으로 인해 현실의 결론도 그 방향으로 바이어스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작은 우려 정도. 그럼에도 이분의 논의 자체는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예정된 위기 작년 가파르게 북한과 남한의 관계 전선에 온화한 계절풍이 불면서 한반도의 봄이 찾아왔다고 많은 이들이 이에 관해 각종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이야기했던 것이 아직도 떠오른다. 특히 각종 남북한 회담 뿐만아니라 문화, 스포츠도 교류를 하면서 단순히 회담을 통한 논의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교류가 일어나 사실 어느정도 일반 시민들도 남북한의 통일의 가능성에 어느정도 희망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남북한의 통일에 있어 회의적이며 특히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비핵화로 들어설 가능성이 국제 전문가들입장에서도 거의 없다고 하니 솔직히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 좀 더 북한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로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보이는 <예정된 위기>를 읽는 것에 도전했다. 하지만 호기롭게 도전한 것과 달리 책을 읽는 내내 어렵고 쿠바와 미국의 국제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 채 책을 읽다보니 읽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사실 이렇게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오랜만인데 국제관계에 대한 기초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읽으니 이 책의 한 페이지 넘기는 것 하나하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 책은 <예정된 위기>라는 제목 담고 있는 것처럼 쿠바의 미사일 위기를 전례로 북한의 현재 미사일 위기를 조명하며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조언과 교훈이 담긴 책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21가지의 교훈과 조언을 제시한다. 국제 정치에 대한 이해와 주변국과의 이해관계 특히 중반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북,미,한,중이라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위기를 자세하고 깊이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이 한반도의 현 시국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북한의 미사일 위기를 다각도로 특히 쿠바라는 전례를 통해 볼 수 있었기에 현 시국의 필요한 정치적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들을 고민할 수 있었다. 비록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읽는 내내 북한과 남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가며 깊이있는 내용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조금은 남북한의 미래를 조금은 이해하고 예전과는 달리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깊이있는 남북한의 이해를 넘어 국제관계에서의 미국의 태도와 입장에 대해 알아 남북한의 미래에 대해 실질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인간은 늘 진실보다는 보고싶은것과 듣기 좋은 것들만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는 사이 한반도 평화는 어디론가 사라질 지 모르고 북한은 제2의 쿠바가 될 지 모른다. 모른척할때는 모르고도 잘 살아졌지만 이젠 모른척하지 말자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주는 미국정치전문가의 재미난 이야기부터 들어보고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 다. 모던아카이브는 역시 믿고 선택해도 좋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관계 국가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겠으나, 나처럼 각 나라 대통령 이름 정도만 알고 도전 하는 독자에겐 난도가 꽤 높은 책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너무 어렵다. 모르겠다 했지만, 뉴스에서 '비핵화'라는 단어를 접할때 전처럼 단순히 '아휴, 저거 되겠어?'라는 생각 보다, '김정은 과연 흐루쇼프와 같은 길을 걸을지? 아님 카스트로 처럼 올리브를 내밀게 될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거 보면 그래도 꽤 얻은게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기 전 몇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다. 나는 저자의 생각을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나의 무지에 의해 이해 못 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저자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의견을 다투자는 게 아니다. 저자는 평생에 걸쳐서 미국과 소련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베두인의 전설이라든지 쿠바의 10월 위기를 알지 못했고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읽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도 많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읽는 내내 조금 편향된 시각에 불편함을 느꼈고 미리 서두에 밝히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이다. 참고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내용이야 목차나 다른 평론가들의 리뷰를 읽으면 되니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들에 대해 말해보겠다. 첫째 북한이 좋든 싫든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에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나는 한반도 북핵 위험은 배수진을 치고 있는 거지 깡패국가 북한이 자초한 위험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믿고 있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그들의 미숙함이라든지 잔인한 행적들,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떠한 역사적 사실들이 있었고 비슷한 그들의 구사해온 전략들은 공통점이 있다는걸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베를린과 쿠바 위기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며 어떠한 태도로 북한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책은 상당히 많은 양의 문자를 담고 있다. 약 25.7만 자 작은 휴대폰으로 본다면 대략 600페이지에 달하는 꽤 적지 않은 양이다. 겉만 훑고 지나가는 정치 관련 책이 아니란 거다. 그만큼 꼼꼼하며 사실관계에 따라 충분히 맛을 볼 수 있도록 전개 속도도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식욕을 돋우기 위한 애피타이저가 아닌 본식이라는 말이다. 셋째 미국의 케네디 소련의 흐루쇼프 그리고 쿠바의 카스트르와 체게바라 사람의 정치 성향과 생각에 따라 존경하고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 시절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에서 화젯거리인 정치인들이 모두 거론되는 슈퍼콘서트 같은 책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즐기면서 더 깊게 파고들기 위한 디딤돌서가 될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건 책을 개인적으론 좀 느리게 읽는 편인데, 서평의 압박에 조금 급하게 읽게 돼서 충분히 즐기지 못한 게 무척이나 아쉽다. 마지막으로 역사나 정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숨에 읽을 수 있겠지만 나 같은 문외한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충분히 곱씹어 가면서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충분히 지금 시대에 추세에 맞는 책이고 책의 내용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천천히 즐겼으면 좋겠다. 나도 서평을 다 쓰고 나서 한번 더 정독할 예정이다. 미국,소련,쿠바 그리고 북한을 충분히 맛보기 위해서 말이다.
태어나기 전의 사건이라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익숙한 인물들도 있지만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이 사건 속에 존재해서 그로 인해 상당히 더디게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배경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적절한 순서로 배치되어 있어서 차근차근 이해해가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13일 이전에 서로간 얽혀있던 사건들, 그리고 13일간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었는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차근차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읽기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 새롭게 읽게 되는거라면 약간은 지루하거나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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