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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역사에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되어 다소 생소하였으나, 다 읽은 후에는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여운이 남습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좀 더 공부한 이후에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리페라로 보다가 이상해서 폰으로 봐봤는데 폰에서는 보이는 사진이 페이퍼에서는 안보이는군요. 지우고 다시 받아보아도 그럽니다. 혹시 이건 수정안되나요? 책은 잘 읽고있는데 불편하네요.
낯익은 이름보다는 낯선 이름이 더 많은 책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개인의 삶을 온전히 독립운동에 바쳤던 인물들에 관한 기록인데도 말이죠.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워온 근현대사가 얼마나 일부에 불과한지, 또 얼마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그놈의 지긋지긋한 이념 논리 때문에 역사서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더욱 안타깝고 참담하게 느껴지는 건 일본에 대항해 그 모진 고문을 이겨내고 살아남았던 그들이, 그토록 바라마지 않았던 해방이 된 세상에서 이전에 자신들을 고문했던 동일한 친일 경찰들의 손에 또 다시 고문을 당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어갔다는 사실입니다... 남한에서 벌어진 이 비극보다 더한 비극은, 같은 신념의 동일한 정치체제를 지향해 월북했던 더 많은 이들이 김일성의 정권 장악의 도구로 이용된 후 남김없이 토사구팽 당하고 만 일이고요. 결국 남북 양쪽 모두 정치적 이유로 망각을 강요한, 진정 우리가 되찾아야 할 역사라 하겠습니다. 그들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망각당해왔기에, 바로 지금 우리의 현대사가 이 모양 이 꼴인 거겠죠... 되도록 많은 이들이 읽어줬으면 싶은 책이긴 하나, 다른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토록 올곧은 신념을 갖고 살아간 이들이 하나같이 비극적 말로를 면치 못하고, 더구나 그 생애에 대해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내리기는커녕 도리어 망각을 전국민에 강요하는 이와 같은 세상에서 과연 그 무엇을 소중한 가치로 삼을 수 있을까요? 친일파의 시와 소설을 자연스레 읽으며 자라나고, 친일파의 후예들이 고스란히 사회 각계각층을 지배하고 있는 이 시대에 말입니다... 자신의 온 생애를 독립운동에 바쳐온 그들이 일제 치하에서 득세해온 친일파 재판장, 검사, 경찰들, 혹은 한때는 정치적 동료였던 이들이 뒤집어씌운 억울한 누명을 쓰고선 재판장에, 감옥에, 처형장에 서 있는 순간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리고 누구에게 이러한 비극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걸까요...자력으로 이룬 독립이 아니기에 일본 대신 미,소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하필 그 시대에 이념대립이 시작되어 미,소 양국이 한반도를 놓고 쟁탈전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역사의 필연적 흐름에? 그 두 강대국을 등에 업고선 민족의 비극에 앞장 선 이승만과 김일성?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 양쪽 독립운동 단체에 팽배했던 파벌 다툼을? 사회주의 이상에 사로잡혀 인간의 본성과 세계의 현실을 냉정하게 통찰하지 못한 그들 자신들을? 단순하게 결론 내릴 수 없어 마음만 더 복잡해질 따름입니다. 그들의 삶이 존경스러울수록 그 삶의 말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져서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습니다. 부디 그들의 삶이 더 이상은 망각되질 않길 바랄 뿐입니다...
역사를 헛배웠음을 느껴볼 수 있다. 역사를 개개인 삶의 기록으로서 관철하는 이 역사서는 흥미롭고 매력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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