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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203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Ⅱ(English Classics203 Hard TimesⅡ by Charles Dickens) 상세페이지

영어고전203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Ⅱ(English Classics203 Hard TimesⅡ by Charles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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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09.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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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9.2만 자
  • 23.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035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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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고전001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English Classics001 Christmas Books by (찰스 디킨스(Charles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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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고전003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English Classics003 Pride and Prejudice b (메리 셸리(Mary Wolls)
  • 영어고전004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English Classics004 The Scarlet Letter by (나다니엘 호손(Nathanie)
  • 영어고전005 샬롯 퍼킨스 길먼의 노란 벽지(English Classics005 The Yellow Wallpape (샬롯 퍼킨스 길먼(Charlo)
  • 영어고전006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English Classics006 Alice's Adventur (루이스 캐럴(Lewis Car)
  • 영어고전007 조너선 스위프트의 겸손한 제안(English Classics007 A Modest Proposal b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
  • 영어고전008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English Classics008 A Doll's House by Henri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
  • 영어고전009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English Classics009 Metamorphosis by Franz K (프란츠 카프카(Franz Ka)
  • 영어고전010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English Classics010 A Tale of Two Citie (찰스 디킨스(Charles D)
  • 영어고전011 허먼 멜빌의 모비딕Ⅰ(English Classics011 Moby DickⅠ by Herman Mel (허먼 멜빌(Herman Mel)
  • 영어고전012 허먼 멜빌의 모비딕Ⅱ(English Classics012 Moby DickⅡ by Herman Mel (허먼 멜빌(Herman Mel)
  • 영어고전013 오스카 와일드의 진지함의 중요성(English Classics013 The Importance of (오스카 와일드(Oscar Wi)
  • 영어고전014 아인 랜드의 성가(English Classics014 Anthem by Ayn Rand) (에인 랜드)
  • 영어고전015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의 모험(English Classics015 The Adventures o (아서 코난 도일(Arthur )
  • 영어고전016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English Classics016 The Adventures of (마크 트웨인(Mark Twai)
  • 영어고전017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English Classics017 The Strange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
  • 영어고전018 케이트 쇼팽의 각성(English Classics018 The Awakening, and Select (케이트 쇼팽(Kate Chop)
  • 영어고전019 존 레슬리 홀의 베오울프(English Classics019 Beowulf : An Anglo-Sax (존 레슬리 홀(John Les)
  • 영어고전020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시민불복종(English Classics020 Walden, and O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영어고전203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Ⅱ(English Classics203 Hard TimesⅡ by Charles Dickens)

작품 정보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Hard Times by Charles Dickens)(1854) : 찰스 디킨스의 소설 대부분이 그러하듯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1854년부터 1854년까지 주간지 하우스홀드 워드(Household Words)에 20회에 걸쳐 선연재 후 찰스 디킨스의 10번째 소설(the tenth novel by Charles Dickens)로 출간되었습니다. 작가 본인 또한 출간 후 집필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더랬지요.

Three parts mad, and the fourth delirious, with perpetual rushing at Hard Times. 세 파트는 미쳤고, 네 번째 파트는 정신이 혼미하였으며, 어려운 시절(Hard Times)에 끊임없이 달려들었습니다.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크게 세 파트(3 Book)로 분절되어 있으며, 각각 16장, 12장, 9장의 챕터(Chapte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 파트에는 각각 파종(Sowing), 수확(Reaping), 저장(Garnering)이란 소제목이 붙어 있는데 이는 영국의 산업사회와 산업도시, 공장 노동자와 자본주를 직접적인 배경 및 소재로 삼은 작품이라기엔 매우 이질적인 소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히려 산업사회 이전의 농경사회를, 그것도 봄부터 가을까지의 시간을 연상케 하는 장치이지요. 이는 산업사회 이전의 (상대적으로) 순수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진 장치라면, 과장된 해석일까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영국 코크타운(Coketown)과 프레스톤(Preston, Lancashire) 사이 :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쉴 새 없이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가상의 공장도시 영국 코크타운(Coketown)을 배경으로 물질주의의 신봉자인 공장주와 그의 자녀들이 공장 노동자 군상과 얽고 얽히는 이야기입니다. 선악의 구분이 뚜렷해 기업가는 끊임없이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으로, 힘없는 노동자는 공장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비참한 처지의 대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공장주를 철저한 악인으로 묘사하였기 때문인지, 작가는 친숙한 런던을 떠나 가상의 코크타운(Coketown)이란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하였는데요, 연구자들은 소설 속 코크타운(Coketown)과 가장 흡사한 도시로 영국 북서부의 산업도시 프레스톤(Preston, Lancashire)을 꼽습니다.

공리주의(utilitarianism)와 인본주의(humanism) 사이, 당신의 선택은? :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19세기 중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Victorian society)를 배경으로 거대 자본 앞에서 소외되어 가는 노동자를 동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물질주의에 탐닉한 자본가 토마스 그래드그라인드(Thomas Gradgrind)와 조씨이어 바운더비(Josiah Bounderby)를 절대적인 악인으로 풍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마스 그래드그라인드(Thomas Gradgrind)는 자신의 자녀에게조차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훈육하는 고집불통 아버지로 등장하며, 이 덕분에 그들의 자녀 또한 결혼조차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가정은 부유하지만 행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듭니다....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지만……. :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걸작으로 꼽히지만,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가 낮은 편입니다. 이는 분량이 풍부한 찰스 디킨스 작품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분량이 적고(약 350페이지로 이는 그의 전작과 후작의 1/4 분량에 불과합니다.), 작품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울할 뿐 아니라,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스 디킨스의 작품 중에 보기 드물게 서문이 없고, 배경이 런던이 아닌 가상의 도시라는 점 등의 특징이 뚜렷해 디킨지안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은 1915년 동명의 무성영화를 시작으로, BBC 라디오(1998, 2007), 희곡(2000, 2018), 드라마(1975, 1977, 1994) 등 수차례 제작되었습니다. 영국이 아닌 포르투갈에서 작품의 배경을 영국 코크타운(Coketown)에서 가상의 포르투갈 산업도시로 바꾼 영화 Tempos Difíceis(1988)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시절(Hard Times)이란 제목의 소설은 찰스 디킨스 뿐이지만 단어 자체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밴드 파라모어(Paramore), 레이 찰스(Ray Charles), 베이비 휴이(Baby Huey) 등 수많은 가수의 노래 제목으로 차용되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노래는 소설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생소한 미국 밴드이지만 파라모어(Paramore)의 어려운 시절(Hard Time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의 청년들에게 ‘Hard Times’는 찰스 디킨스가 아니라 파라모어를 연상케 하는 단어겠죠?

Everything? Well, I suppose so. The little Gradgrinds had cabinets in various departments of science too. They had a little conchological cabinet, and a little metallurgical cabinet, and a little mineralogical cabinet; and the specimens were all arranged and labelled, and the bits of stone and ore looked as though they might have been broken from the parent substances by those tremendously hard instruments their own names; and, to paraphrase the idle legend of Peter Piper, who had never found his way into their nursery, If the greedy little Gradgrinds grasped at more than this, what was it for good gracious goodness’ sake, that the greedy little Gradgrinds grasped it! CHAPTER III. A LOOPHOLE

전부? 음, 그렇게 생각해요. 그 작은 그라드그린즈도 다양한 과학 분야의 캐비넷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작은 소라 캐비닛, 작은 야금 캐비닛, 그리고 작은 광물 캐비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표본들은 모두 배열되고 라벨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돌과 광석의 조각들은 마치 그들이 그들 자신의 이름 엄청나게 단단한 기구들에 의해 부모 물질로부터 부서졌을지도 모르는 것처럼 보였고, 그리고, 그리고, 유휴 상태를 바꾸어 말하였습니다. 피터 파이퍼의 전설은 그들의 탁아소에 그의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만약 탐욕스러운 작은 그라드그린즈가 이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움켜쥐었다면, 그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탐욕스러운 작은 그라드그린즈가 그것을 움켜쥐었습니다! 3장. 허점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과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위,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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