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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만큼 성공한다 상세페이지

노는 만큼 성공한다

지식 에듀테이너이자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가 제안하는 재미학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20%↓
14,400원
판매가
14,400원
출간 정보
  • 2011.09.2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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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3만 자
  • 9.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0939502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체험판]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노는 만큼 성공한다

작품 정보

<추천평>

김정운교수는 이 시대의 심층을 읽는 잠수부와도 같고, 미래를 예감하는 지진계와도 같고, 여가문화의 새로운 서부지대를 횡단하는 소몰이꾼과도 같다. 재미있으면서도 짜릿한 지적쾌감을 일으키는 이 글읽기 자체가 신개념의 여가학이 무엇인지를 서서히 알려줄 것이다.
- 이어령 / 초대문화부장관




"다른 건 다 가르쳐놓고 왜 쉬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느냐?"
15년 동안 오로지 골프에만 둘러싸여 화려한 골프여왕으로 등극한 박세리가 최근 부진에 빠져 아버지에게 한 항의의 말이다.
"골프에 지쳤다. 이제 골프에서 잠시 빠져 나오고 싶다. 나는 골프 말고 다른 일상생활을 즐기는 게 필요하다."
박세리의 이 한탄은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을 한마디로 요약해준다.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전 세계를 무섭게 만들면서 돌진했지만 배고픔이 사라지니 더 이상의 지향점을 찾지 못하는 까닭이다.

한국사회의 진짜 문제 - '놀면 불안해지는 병'에 걸린 한국인들
이 책에서 김정운 교수는 우리나라의 진짜 문제는 경제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삶의 재미가 없는 집단 심리학적 질병, 즉 '놀면 불안해지는 병'이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 여가문화라고는 폭탄주, 룸살롱, 노래방 빼면 상상하지 못하는 한국인 내면의 심리구조 밑바닥에는 행복과 재미에 대한 이중적 태도가 깔려 있다고 한다. 그러한 한국의 천박한 여가문화는 결국 개인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 중시되는 창의성은 심리학적으로 재미와 동의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성공한다는 막연한 주장을 다양한 문화심리학적 개념들을 통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한국사회의 가장 결정적인 문제인 의사소통의 부재를 놀이와 재미의 회복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어두침침한 곳에 숨어서 죄의식을 느끼며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소하지만 누구나 다양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사회가 진짜 경쟁력 있는 사회라는 것이다.

못 노는 386이 나라 망친다!
현재의 우리 사회는 분노와 증오로만 치닫는다. 김정운 교수는 그 가장 큰 이유를 386세대가 한국사회의 주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1980년대 초의 군사독재 시절에 대학시절을 보낸 저자를 포함한 386세대는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면 죄의식을 느끼도록 '의식화'된 세대이다. 자유, 민주, 평등이라는 수단적 가치를 추구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정작 그런 가치들의 목적이 되는 재미와 행복이라는 궁극적 가치에는 무지할 따름이다. 그런 이들이 한국사회의 주류가 되어 이 사회를 이끌어 가기에 이 사회에는 여전히 적개심에 가득 차 있을 뿐이다.
투쟁의 시대는 지났다.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 아니다. 사는 게 재미있고 행복한 사람만이 성공하는 세상이다. 성공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역설적 주장은 신선하다.

하루 더 놀면 행복해질까?
생존을 위해 죽도록 일만 하느라 사는 재미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결국 에너지가 고갈되고 창의력이 마비되는 현상이 한국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될수록 여가문화의 획기적 변화가 없다면 삶의 질이 높아지기는커녕 투잡스, 쓰리잡스 현상과 같은 '노동의 브라질화'와 같은 여가소외현상은 심화되고 이혼율 증가, 청소년문제, 고령화 사회로 인한 각종 부작용 등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를 앞서 비슷한 부작용을 경험한 독일, 일본 등의 사례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하루 8시간 노동제, 즉 노동시간의 단축이 제1인터내셔널의 핵심안건이 되어 사회주의혁명에까지 이르게 된다. 노동시간의 단축은 여가시간의 증대를 뜻한다. 서구사회의 300년에 걸친 근대화과정은 노동시간의 단축, 즉 여가시간의 증대라고 요약할 수 있다. 즉 300년에 걸친 여가문화가 형성되는 기간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서구사회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의 노동시간단축의 역사는 50년에 불과하다. 여가문화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우리의 문화다. 문화혁명과 같은 주5일 근무제의 시작에 대해 한국사회는 정말 아무 생각 없다고 안타까워한다.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
일중독자는 자신이 일주일에 70시간을 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40시간밖에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중독자가 일하는 방식을 잘 들여다보면 일주일에 70시간을 일한다고 생각하는 일중독자가 실제 일하는 시간은 30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40시간 동안은 일하기는커녕 일에 대해 걱정하면서 보낼 뿐이라고 한다.
유난히 창의적 인재를 많이 길러낸 유대인의 노동 철학은 '열심히 일해라'가 아니라 '우선 잘 쉬어라'다.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어야 하는 안식일과 6년을 일하고 1년을 쉬는 안식년은 물론 7년씩 7번 일한 후 50년째는 법과 제도는 물론 자연까지 쉬어야 하는 '희년' 등의 휴식 철학은 세계 어느 곳에 흩어져 살든 유대인의 삶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창의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근면과 성실은 더 이상 최고의 도덕적 덕목이 아니다. 재미와 행복이 동반되는 창의적 여가문화가 개인은 물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고 주장한다. 여가문화는 문화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20세기에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나는 놈' 위에 '노는 놈'이 있다.

세상이 뒤집어지는 재미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 재미는 사소한 데서 나온다
김정운 교수는 사소한 재미 안에 경쟁력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사람에게는 매일의 삶이 '축제'다. 진부한 것을 새로운 맥락에서 '낯설게' 보는 능력, 그것이 바로 창의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끔은 멍하게 보내야 한다든지, 일상에서 사소한 재미를 찾아 놀 수 있는 인식의 전환에 관해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작가

김정운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2년 3월 27일
학력
1997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대학원 문화심리학 박사
1992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대학원 발달심리학 석사
1987년 고려대학교 심리학 학사
경력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2012년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
2011년 휴먼경영연구원 원장
2010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여가경영학과 교수
2006년 한국여가문화학회 부회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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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12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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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때 읽어보고 10년 후인 지금 다시 읽어봤다. 대책 없이 늘어난 노는 시간은 재앙이니, 어떻게 노는 시간을 보낼건지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도 알아야한다. 놀이의 특징을 제시하며, 잘 놀 줄 알아야 낯설게 볼 줄 알고 창조성이 발달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타인의 마음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고 행복한 삶을 보낸다는 것이다. 어디서 재밌게 놀 수 있어요?라는 질문에 뭐를 좋아하시는데요? 라고 되묻는 저자의 답에 나는 앞으로 뭐하고 놀아야할지 작은 확신이 들고 있다.

    a08***
    2023.08.06
  • 재미있다. 다만 나중에 쓰여진 책들에 비해 좀 거칠다. 그래도 덕분에 독일 노래를 듣게 되어 이 아침이 기쁘다.

    car***
    2019.09.03
  • 귀한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2016.06.05
  • 그저 아무 깊은내용도없이 그럴듯하게 모든것을 놀이로 연결시킨다. "호모루덴스"보다는 당연히 아래이며 끊임없이 놀기를 강요하는 "뽀로로"와는 수준이 비슷하다

    ela***
    2016.05.30
  • 내게 즐겁고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남들의 이목에 절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는 사람처럼 바보는 없다. 한번더 읽어야 겠어요^^

    com***
    2016.05.28
  • 정말- 이 책읽고 재밌게 살기로, 내가 좋아하는것을 찾기로 많은 결심들을 했고 또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지루하고 단조로웠던 삶이 다이나믹해지고 생기있어졌습니다 :)

    mis***
    2016.03.08
  • "잘 쉬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 라는 주장에는 공감하는 바이나 책에서 언급하는 사례와 주장을 "놀이"와 엮으려다보니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놀이 (재미)" - "창의성 & 휴식" - "성공" 이라는 책의 대주제에서 "놀이"와 "창의성"을 연결짓는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 (놀면서 공감능력이 향상되는가?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 잘 노는지 어찌 아나? 게다가 공감을 잘 하면 창의적인가?) 휴식의 중요성은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언급된 터라 별 감흥이 없다. 차라리 "남자의 물건"처럼 에세이집으로 써내려갔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지만 좋은 평점은 못주겠다.

    bry***
    2015.12.27
  • 성공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단, 진짜 행복한 삶이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김정운 교수님의 필력이 잘 느껴지네요... 바쁜 하루를 사는 분들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삶의 지침서란 생각이 듭니다.

    is1***
    2015.12.17
  • 이 책을 읽고 지금의 삶과 직장에 대한 행복과 만족감이 높아졌습니다

    sup***
    2015.02.23
  •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갔습니다. 얼마전 한 밤중에 나오던 강의를 보고 책을 읽어야겠다 싶어서 읽었는데 사실 책보다는 강의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책으로 읽어서 아 그래야지 놀기도 잘 놀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현실은 그와는 차이가 많이 나니 약간 허탈한 느낌도 드네요. 그래도 이런 분이 열심히 책을 써주고 독자가 열심히 읽어줘야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바뀌겠죠.

    boe***
    201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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