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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 상세페이지

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

하얀 가면 뒤에 가려진 기업의 검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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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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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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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출간 정보
  • 2012.09.2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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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5만 자
  • 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0943912
ECN
-
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

작품 정보

착한 소비 열풍, 착한 기업을 탄생시키다
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소비되는 ‘착한 기업’ 열풍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한잔 가격은 5천 원 정도. 실제 원두의 원가는 100~20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커피가 정당한 기준에 따라 적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수입한 공정 무역 원두를 사용한 커피라면? 순간 소비자는 이 커피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갖게 된다. 다소 비싼 가격의 커피를 마시면서도 좋은 일을 한다는 뿌듯함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이미지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언젠가부터 기업들은 착한 이미지를 팔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그린마크,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하며 그 이미지까지 함께 소비한다. 소위 말하는 착한 기업, 하지만 정말 보이는 것만큼 착할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는 거창한 모토를 내건 기업들의 내면을 파헤친 책이 나왔다. 외국계 기업에서 기업PR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기도 했던 저자는 『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김민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착한’ 키워드로 인해 혼란에 빠진 기업, 그 두 얼굴을 조명한다.

앞으로는 착한 척, 뒤로는 나쁜 짓
기업은 왜 자기분열에 빠졌나?

앞으로는 ‘상생의 경영’을 외치면서 뒤로는 공급자를 쥐어짜는 대기업들, 착한 일을 위해 수천억 원을 쓰면서 그 몇 배에 달하는 분식 회계와 횡령을 일삼는 경영자들, A+짜리 착한기업 리포트를 발행하면서 지역사회를 오염시키고 사람들의 안전에는 눈 감는 다국적 기업들, 투명경영을 주장하지만 기업 감사 앞에서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가담하는 임직원들…….

“유행 속에는 진정으로 착한 기업의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려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착한 기업의 이미지로 부정부패의 얼룩을 세탁하거나 반기업 정서를 완화하려는 ‘착한 척’하는 기업들도 독버섯처럼 숨어 있다. 단지 ‘착한 척’하는 기업들이 내놓는 그럴듯한 보고서, 속아 넘어가는 대중들, 시대의 유행이 어우러져 지금 꼭 필요한 개혁과 개선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_본문 중에서

기업의 본질은 이기심을 바탕으로 한 이윤 극대화다. 하지만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노동 착취를 일삼는 등 이기적으로 돈을 버는 기업에 대중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경영을 큰 소리로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착하게 살자’는 새로운 경영 모토 앞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이기적인 존재이면서 이타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자기 분열에 빠진다.

지금 우리의 눈을 가린 5가지 믿음
저자는 영국 유학 시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 가능한 경영은 다 헛소리다. 우리는 기업의 눈속임에 속고 있다. 이것이 지난 40여 년간 연구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수업이었지만, 교수가 던진 이 말은 밝고 긍정적으로 포장돼 있던 사회 공헌 기업의 이면을 꿰뚫어볼 수 있는 단초가 됐다.
저자는 우리가 당면한 기업과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에게 냉정한 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동안 경제학 이론과 기업들이 우리에게 해온 말들, 그래서 우리가 막연하게 받아들인 다섯 가지 믿음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 모두의 이익을 만든다, 주주경영이 기업을 바른 길로 이끈다, 존경받는 기업이 착한 기업이다,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를 보면 그 기업이 착한지 알 수 있다, 착한 기업은 결국 이익으로 보상 받는다’에 의문을 던진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막연한 믿음이 현실에서 어떻게 우리의 눈을 가리는지, 실체를 하나씩 벗겨나간다.

창조적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시도하라
이 책은 이익만 추구하다가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갖게 된 기업의 본질과 태생적 한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이기적인 기업들이 왜 착한 기업 열풍에 너도나도 뛰어들게 되었는지, 착한 기업의 허와 실을 낱낱이 밝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한 척’에서 벗어나 진정 착한 방식으로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 한다. 기업은 이기적이며,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대중과 상생하는 길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결론적으로 말하는 ‘창조적 자본주의’는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등장한다. 2008년 빌 게이츠가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제시한 이 개념은 “기업이 돈을 버는 동시에 자본주의 시장의 힘에서 소외되어 혜택을 못 받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마이클 포터 교수는 더 나아가 ‘공유 가치 창조(Creating Shared Value:CSV)’라는 개념으로 창조적 자본주의의 전략적인 실천 방안을 말한다. 기업이 제대로 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정직한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지금처럼 굳이 거창하게 사회 공헌을 회사의 경영 기조로 주장하지 않아도 기업과 대중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착한 기업은 어쩌면 여전히 블루오션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게 아닐까.

"사람뿐 아니라 기업도, 경제도 힐링이 필요하다. 결국 ‘착한 기업’은 이기심의 험한 부작용을 보게 된 사람들이 찾은 새로운 방향성이다. 이익의 압박만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기업들의 영혼의 때를 벗겨내는 일, ‘나’뿐 아니라 더 넓은 시야로 자신이 발 딛고 있는 세상도 보게 만드는 일, 그 근본의 이타심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일.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일이다. 진정한 힐링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그 아픔의 근본을 깨닫는 데서 시작된다.” _저자 후기 중에서

작가

김민조
국적
대한민국
학력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 국제경영학과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경력
IGM세계경영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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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 (김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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