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대한민국 도슨트 05 신안 상세페이지

대한민국 도슨트 05 신안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20%↓
13,600원
판매가
13,600원
출간 정보
  • 2020.04.24 전자책 출간
  • 2020.04.2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60 쪽
  • 8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0988012
ECN
-
대한민국 도슨트 05 신안

작품 정보

하나의 지역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한 인문지리 시리즈
다섯 번째 지역 『신안』


저마다의 눈부신 풍경과 애틋한 역사를 품은 신안 섬들을 오롯이 보여주는 특별한 책!

“신안은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 왕국이자 이야기의 제국이다”





◎ 도서 소개

한국의 땅과 사람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도슨트’
1,02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 왕국 『신안』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다섯 번째는 신안이다. 대한민국 도슨트는 각 지역을 살고 경험한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지역의 이야기로 어느 여행서나 역사서보다도 풍부하게 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안』의 소개는 섬사람으로 태어나 섬 활동가로 살아가는 강제윤이 맡았다.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이자 섬학교 교장으로 20여 년 동안 400여 개의 섬을 찾아다니며 기록으로 남기는 그는, 1,025개의 섬만큼이나 이야기가 다양한 신안으로 우리를 이끈다. 이 책은 신안의 섬들이 궁금한 사람, 섬이 그리운 사람, 그리고 섬에 살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아름다운 인문학적 안내서이다.



◎ 책 속에서

P.11 신안의 영역은 광대하다. 신안군의 육지 면적은 서울특별시보다 크다. 바다를 포함하면 신안군의 영역은 서울의 22배나 된다. 그 넓은 영역에서 독립된 섬들이 독립적인 삶을 영위한다. 신안에 사는 사람도 그저 자기 섬 주변, 신안의 일부를 살 뿐이다. 신안을 자주 여행한 사람도 신안의 극히 일부만을 여행했을 뿐이다. 그러니 누가 신안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는 신안 여행이 신안에 대한 공부로부터 시작돼야만 하는 이유다.
- 〈시작하며〉 중에서

P.17 한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기초자치단체. 신안군은 섬 왕국이다. ‘천사(1,004)의 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나 이는 정확한 섬 숫자를 나타낸다기보다는 섬의 왕국 신안을 대중들에게 쉽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는 1,025개의 섬이 신안군의 관할이다.
- 〈신안의 짧은 역사〉중에서

P.46 그 옛날부터 암태도 사람들은 참 대단했다. 친일 지주와 일제 경찰에 맞서 싸우던 기개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조선왕조실록』 중 태종실록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중략) 조선 태종8년(1408년)에 불과 20여 명의 암태도 염간들이 노략질을 하러 온 왜선 9척과 맞서 싸워 물리쳤다는 것이다. 염간은 소금막에서 자염을 만들던 염부들이었다. 이들이 진짜 영웅들이 아닌가.
- 〈03 안좌도〉중에서

P.73우실로 인해 마을은 400년 동안 안전을 보장받았다. 마을 숲 하나를 가꾸는 데도 천년대계의 비전을 가지고 추진했던 섬사람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도시재생이나 마을 살리기 같은 사업을 하면서 3~4년 만에 성과를 내겠다고 안달하는 요즘 우리 세대는 얼마나 소견머리가 짧은가. 대리마을 우실에서 문득 깨닫는다.
- 〈08 육림극장〉중에서

P.114 그때 하늘에서 ‘때가 되면 온천지를 평안케 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이란 소리가 들려온 뒤 섬의 바위는 사람 형상으로 바뀌었다. 그때부터 섬 이름이 사자섬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제 사람들은 그 얼굴을 큰 바위 얼굴이라 부른다. 사천왕이 예언하고 간 그 인물이 혹 김대중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섬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
- 〈06 하의도〉중에서

P.142 고란리마을 돌담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 먼 옛날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환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관광용으로 새롭게 정비된 돌담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진짜 옛 돌담. 한국 최고의 돌담 섬인 여서도의 돌담만큼이나 감동적이다. 다른 섬들의 돌담들과 달리 강담이 아니라 토담이라서 더욱 희귀하고 보존 가치도 크다.
- 〈09 도초도〉중에서

P.177 1801년(순조 1년) 제주도에 배 한 척이 표류해 왔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었다. 조선의 조정에서는 청나라 사람으로 여기고 심양으로 송환했으나 청나라에서는 자기 나라 사람이 아니라며 다시 조선으로 돌려보냈다. 표류인들은 9년 동안이나 제주도에 억류되어 있었는데 1809년 이들 앞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우이도 사는 문순득이었다. 표류인들은 여송국(필리핀) 사람들이었다. 문순득이 여송국 언어를 알고 있었기에 표류인들은 고향으로 송환될 수 있었다. 이는 『조선왕조실록』 순조실록에 나오는 실화다.
-〈09 도초도〉중에서

P.181 지금은 홍어의 본향이지만 과거 흑산도는 고래의 섬이기도 했다. (중략) 1917년에서 1934년 사이 한반도에서 조업한 포경선은 모두 437척이었는데 서남해에서 조업한 포경선이 297척이나 된다. 서남해가 동해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 기간 경북에서 조업한 포경선 한 척이 1.3마리의 고래를 잡을 때 흑산도를 근거지로 한 전라도 근해의 포경선은 11.52마리나 잡았다. 흑산도 바다에 그만큼 고래가 많았다는 이야기다.
- 〈13 흑산도〉 중에서

P.244 『자산어보』에 담긴 연구 성과가 과연 손암 혼자만의 것일까. 아니다. 이는 창대라는 인물과 공동으로 일군 업적이다. 그래서 손암도 서문에 “책을 쓰는 데 큰 도움을 준 이가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서문뿐만 아니라 『자산어보』 곳곳에 창대의 말이 직간접적으로 인용되어 있다. 손암은 창대에게 세 편의 시를 지어 헌사하기도 했다. 그만큼 창대의 공이 컸음을 알 수 있다.
- 〈18 대둔도〉중에서

P.277 오리가 똥을 싼 곳도 지명이 되고, 고래가 물을 뿜었던 곳도 지명으로 남은 섬. 가거도는 우리 섬살이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해온 보물 같은 섬이다. 우연히 들른 대리항 포장마차에서 요즘 보기 힘든 토종 홍합을 만났다. 흔히 먹는 진주담치보다 크고 살이 두터우면서도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진짜 우리 홍합은 맛이 다디달다.
- 〈20 가거도〉중에서

P.304 순례자의 길 끝자락.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다. 출입문도 없이 무한히 열린 기도처가 있다. 이곳 바다와 섬의 풍경을 차단하지 않고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출입문을 달지 않았다. 이 기도처에 이르러 순례자는 비로소 섬의 자연과 일체가 된 자신을 발견한다. 밀실의 기도처가 아닌 열린 기도처. 열어야 할 문이 없으니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닫아야 할 문이 없으니 어떤 종교로도 제한되지 않는 성소. 팝아트 작가 강영민이 만든 순례자의 길 11번 기도처다.
- 〈22 기점·소악도〉중에서

작가

강제윤
국적
대한민국
데뷔
1988년 문학과비평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대한민국 도슨트 05 신안 (강제윤)
  • 전라도 섬 맛 기행 (강제윤)
  • 당신에게, 섬 (강제윤)
  • 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 (강제윤)
  • 올레 사랑을 만나다 (강제윤)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도슨트더보기

  • 대한민국 도슨트 01 속초 (김영건)
  • 대한민국 도슨트 02 인천 (이희환)
  • 대한민국 도슨트 03 목포 (최성환)
  • 대한민국 도슨트 04 춘천 (전석순)
  • 대한민국 도슨트 06 통영 (이서후)
  • 대한민국 도슨트 07 군산 (배지영)
  • 대한민국 도슨트 08 제주 동쪽 (한진오)
  • 대한민국 도슨트 09 제주 북쪽 (현택훈)
  • 대한민국 도슨트 10 정선 (강기희)
  • 대한민국 도슨트 11 안동 (권오단)
  • 대한민국 도슨트 12 원주 (김경엽)
  •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 (이지상)
  • 대한민국 도슨트 14 경기 광주 (황병욱)
  • 대한민국 도슨트 15 강화 (김시언)
  • 대한민국 도슨트 16 평창 (김도연)
  • 대한민국 도슨트 17 이천 (김희정)
  • 대한민국 도슨트 18 순천 (강성호)
  • 대한민국 도슨트 19 제주 남쪽 (문신희)

국내여행 베스트더보기

  • 리얼 국내여행 2025~2026 (배나영)
  • 내년에도 만나자, 반딧불이야 (김남경, 김금미)
  • 개정증보판 | 에이든 아이와 국내여행 가이드북 (이정기, 타블라라사 편집팀)
  • 퇴근 후, 캠핑 (이소원)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편>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광주&전라도&제주도 편>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인천&경기 편>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 월간 호텔&레스토랑 2015년 11월호 (호텔&레스토랑)
  • 다크 투어 (양재화)
  • 여행의 로망 캠핑카 스토리 (임운석)
  • 사랑해요 보물섬 남해 탐방 (강선영원 행복여행)
  • 전국일주 가이드북 (2025-2026) (유철상, 김충식)
  • 막걸리 맛 여행기 (유대식)
  • 지리산 둘레길 (2025~2026 최신판) ((사)숲길)
  • K를 팝니다(한글판) (박재영)
  • Presenting K! : K를 팝니다(영문판) (박재영)
  • 처음하는 은퇴, 마지막 청춘, 그리고 花樣年華 (김윤신)
  • 전남문화 찾아가기 (조동일, 이은숙)
  • 산으로 가자 (임성득)
  • 보물섬을 찾아서, 강화도 역사 문화유산 (김영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