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대한민국 도슨트 06 통영 상세페이지

대한민국 도슨트 06 통영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20%↓
13,600원
판매가
13,600원
출간 정보
  • 2020.06.25 전자책 출간
  • 2020.06.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300 쪽
  • 5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0989255
ECN
-
대한민국 도슨트 06 통영

작품 정보

하나의 지역을 한 권의 책으로!
내가 살고 또 여행하는, 우리 땅을 깊이 있게 만나다.

예술가의 고뇌와 장사치의 잇속이 뒤섞인 도시 통영으로 안내하다

“ 새로운 문화가 숨 쉬는 바다의 땅 통영은 언제나 푸르다 ”





◎ 도서 소개

‘대한민국 도슨트’ 여섯 번째 도시
새롭게 피어나는 문화도시, 바다의 땅 통영!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여섯 번째는 통영이다. 이번 통영 도슨트는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이서후 기자가 맡았다. 일하러, 쉬러, 놀러 통영을 내 집처럼 드나들던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통영의 이야기로 어느 여행서나 역사서보다도 풍부하게 통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통영은 동피랑 벽화마을과 미륵산 케이블카를 통해 ‘국내 인기 관광도시’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요즘엔 “통영은 한물갔고 목포나 여수가 볼 만하다”는 말이 떠돈다.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을 좀 이야기하다 충무김밥만 먹고 끝내는 건, 통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탓이다. 지금 통영에는 관광 지도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 공간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예술가의 고뇌와 장사치의 잇속이 뒤섞인 통영 골목으로, 날마다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는 도시 통영으로 안내한다.



◎ 책 속에서

P.12 통영의 전통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통영의 ‘새로운 아파’ 라고 해도 좋겠다. 새로운 아-파 는 현실파의 현실 감각도 갖췄다. 통영만의 분위기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생업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요즘 젊은 여행자들의 기호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새로운 아-파 의 등장으로 지금 통영에는 관광지도로는 알 수 없는 멋진 공간과 풍경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 통영의 골목들을 돌아다니는 일이 여전히 즐거운 이유다.
- 〈시작하며〉 중에서

P.35 조선시대의 통영 지도를 보면 북포루, 동포루, 서포루가 성곽으로 이어져 있다. 이 세 누각을 연결하면 삼각형 모양 인데, 그 한가운데에 세병관이 놓여 있다. 여황산과 동피랑, 서피랑을 잇는 성곽과 그 안으로 위풍당당했던 통제영 관아, 그 앞으로 오밀조밀 들어앉은 기와집과 초가집들을 상상해보자. 그곳이 바로 통영이란 이름이 유래한 조선 시대의 해군본부, 삼도수군통제영이다.
- 〈01 서피랑〉 중에서

P.80 카페를 운영하기 전까지 윤덕현 대표는 연극배우였다. 잠깐 회사를 다니기도 했다. 그가 고향인 통영으로 돌아와 굳이 낡은 관광지 뒷골목에 카페를 차린 건 지역 사람들과 함께 지역만의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에서다.
“사람들이 찾아오기 어려운 골목에 있어도 그 공간이 가지는 힘이 있다고 믿었어요. 지역 사람들이 오가며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그런 공간이요.
- 〈06 삼문당커피컴퍼니〉 중에서

P.85 “베르빡(담벼락)만 빌리주모 안 쫓기나도 되나?”
“그거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뭔가를 해보입시다.” (인용)
동피랑의 변신은 이렇게 시작됐다. 지금은 통영을 대표할 정도로 인기 있는 벽화마을이지만, 원래 동피랑은 서피랑과 함께 통영의 유명한 달동네였다. 한국전쟁 피난민 등 평지에 주택을 구하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이룬 언덕 마을이다.
- 〈07 동피랑 벽화마을〉 중에서

P.95 강구안은 통영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으로 여행자들 이 모여드는 이유는 근처에 중앙시장 같은 전통시장이나 동 피랑 같은 유명 관광지가 있어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통영의 명물인 충무김밥과 꿀빵을 맛보기 위해서다. 꿀빵과 충무김밥은 먼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가는 뱃사람들에게 먹이려고 고안한 음식들이다. 뱃사람에게 충무김밥은 점심 도시락, 꿀빵은 새참이나 간식이었다.
- 〈08 강구안〉 중에서

P.123 새로운 표현 기법을 찾고 있던 1950년대 서구 현대음악계에 서양의 작곡 기법으로 동양의 철학과 음악을 담아낸 그의 음악은 전혀 다른 언어 하나를 제시한 것과 같았다. 윤이상이 현대 서양음악의 구원자로도 불리는 이유다. 윤이상은 통영 사투리를 썼고, 침실 머리맡에는 늘 통영항 사진을 붙여 놓았다. 여지없이 통영 토박이인 윤이상은 동양 사상과 음악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지만 고향 통영이야 말로 ‘내 음악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 〈11 윤이상기념공원〉 중에서

P.152 통영 사람 전혁림 화백은 ‘색채의 마술사’,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은 색채 추상으로 통영 바다를 닮은 특유의 푸른색을 많이 썼다. 아버지를 따라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전영근 화백은 아버지에게 한번은 “푸른색이 좋으십니까?” 물었다. 그러자 전혁림 화백은 “글쎄. 푸른색으로 칠하모 마음이 편해지네. 니는 보기에 안 좋나?”며 뜻밖에 소탈한 대답을 내놓았다. 통영시 지정 ‘화가 전혁림 거리’가 있는 봉숫골 전혁림미술관은 아들 전영근 화백이 직접 설계해 2003년에 개관했다.
- 〈14 봉숫골〉 중에서

P.159 이렇게 그는 통영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을 하나둘 사귀며 재미있는 일들을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통영에서 재미난 공연이나 흥미로운 강연이 부쩍 늘어난 이유도 밥장과 관련이 있다. 2019년 여름, 2회째 열린 통영 인디페스티벌 개최도 밥장이 주축이 됐다. 통영에서 열렸던 기존 행사들에서는 보기 어려운 젊음 가득한 페스티벌이었다.
- 〈14 봉숫골〉 중에서

P.228 이렇게 외진 곳을 어떻게 알고들 찾아오는 걸까. 미륵도에 서도 바다로 길쭉하게 뻗은 산양읍 풍화리. 이곳에서도 제일 끝자락 함박마을에 카페 배양장이 있다. 배양장은 멍게나 전복 같은 해산물을 양식장에 넣기 전에 인공적으로 크기를 키우는 장소다. 함박마을 주변 바다는 온통 굴과 멍게 양식장이다. 세상의 끝 같은 곳에 어떻게 카페를 차릴 생각을 했을까.
- 〈22 카페 배양장〉 중에서 "

작가

이서후
경력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경상남도 토박이로, 지금은 창원에 살지만 바다가 고플 때면 언제든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통영으로 달려간다.

지금은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기자로 일하며 일상 속 소박한 풍경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행자로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경남 남해를 1년간 걸으며 기록한 『남해 바래길』, 경남 둘레길을 소개하는 『경남을 걷다』(임용일 공저), 경남 유·무형 자산에 얽힌 스토리를 담은 『한국 속 경남』(남석형 외 공저)이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대한민국 도슨트 06 통영 (이서후)

리뷰

4.4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도슨트더보기

  • 대한민국 도슨트 01 속초 (김영건)
  • 대한민국 도슨트 02 인천 (이희환)
  • 대한민국 도슨트 03 목포 (최성환)
  • 대한민국 도슨트 04 춘천 (전석순)
  • 대한민국 도슨트 05 신안 (강제윤)
  • 대한민국 도슨트 07 군산 (배지영)
  • 대한민국 도슨트 08 제주 동쪽 (한진오)
  • 대한민국 도슨트 09 제주 북쪽 (현택훈)
  • 대한민국 도슨트 10 정선 (강기희)
  • 대한민국 도슨트 11 안동 (권오단)
  • 대한민국 도슨트 12 원주 (김경엽)
  •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 (이지상)
  • 대한민국 도슨트 14 경기 광주 (황병욱)
  • 대한민국 도슨트 15 강화 (김시언)
  • 대한민국 도슨트 16 평창 (김도연)
  • 대한민국 도슨트 17 이천 (김희정)
  • 대한민국 도슨트 18 순천 (강성호)
  • 대한민국 도슨트 19 제주 남쪽 (문신희)

국내여행 베스트더보기

  • 리얼 국내여행 2025~2026 (배나영)
  • 내년에도 만나자, 반딧불이야 (김남경, 김금미)
  • 개정증보판 | 에이든 아이와 국내여행 가이드북 (이정기, 타블라라사 편집팀)
  • 퇴근 후, 캠핑 (이소원)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편>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광주&전라도&제주도 편>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인천&경기 편>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 월간 호텔&레스토랑 2015년 11월호 (호텔&레스토랑)
  • 다크 투어 (양재화)
  • 여행의 로망 캠핑카 스토리 (임운석)
  • 사랑해요 보물섬 남해 탐방 (강선영원 행복여행)
  • 전국일주 가이드북 (2025-2026) (유철상, 김충식)
  • 막걸리 맛 여행기 (유대식)
  • 지리산 둘레길 (2025~2026 최신판) ((사)숲길)
  • K를 팝니다(한글판) (박재영)
  • Presenting K! : K를 팝니다(영문판) (박재영)
  • 처음하는 은퇴, 마지막 청춘, 그리고 花樣年華 (김윤신)
  • 전남문화 찾아가기 (조동일, 이은숙)
  • 산으로 가자 (임성득)
  • 보물섬을 찾아서, 강화도 역사 문화유산 (김영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