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고 교과서적인 이론은 필요 없다!
이 책은 네트워크 비즈니스 회사의 부풀려진 실체를 벗기고
그 안에 숨겨진 진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네트워크 사업, 과연 해결할 수 없는 딜레마인가?
최근 불법 다단계 사업이 하나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다. 불법 다단계가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액을 양산하고 그로 인한 피해 사례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다 보니, ‘네트워크 사업’을 사람 장사, 이른바 불법 다단계로 여기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대한 골 깊은 편견은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유통 방식으로 인정받은 네트워크마케팅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불법다단계=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골 깊은 편견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어째서 사람들이 불법 다단계의 유혹에 쉽사리 빠져드는지 그 메커니즘을 점검해 보고, 불법 다단계와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을 구분할 줄 아는 대중적 안목을 키워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마케팅의 순기능을 알려 21세기의 혁신적 유통 방식으로서의 네트워크마케팅의 본 위치를 재차 확고히 하는 것 또한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불법 다단계다.”라는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순서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불법 다단계의 불법성을 잘 알면서도 여기에 발목을 잡히는 것일까? 그것은 현재 국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다단계의 사업 설명회를 보면 그 원인을 잘 알 수 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인해 일확천금에 대한 유혹이 커지고, 돈만 벌면 그 어떤 사업 윤리도 무시해 버리는 배금주의의 전형이 이 불법 사업설명회 안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본래는 사업의 목적을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장이 되어야 할 설명회가, 조금만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면 허상에 불과한 숫자의 게임으로 치닫는 것도 바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잘못된 욕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결코 사람을 매개로 한 숫자의 장사나 일확천금을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는 점이다. 훌륭한 사업은 본질적으로 윈윈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며 장기적인 지속이 가능해야 한다. 즉 무작정 하위 사업자를 끌어들여 무리한 실적을 올리고 이를 통해 단기적인 고수익을 종용하는 불법 다단계는 사업적 측면에서나 사회적 측면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불법적 행위이며, 사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본 목적과는 확연히 위배되는 사업인 것이다.
이 책은 지금껏 오랜 역사 속에서 성장 가도를 달려온 네트워크 사업의 본 목적과 사업의 비전을 설명하는 동시에, 불법 다단계라 불리는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딜레마적 측면을 경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잘못된 불법 다단계와 건전한 네트워크 사업을 구분하고 이를 통해 상식적이고 이론적인 사업으로서의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전달하고자 한다.
만일 이 순간, 네트워크 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이 책에서 지적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이 원하는 사업의 비전과 형태, 더 나아가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