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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상세페이지

가정/생활 육아/자녀교육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9,450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작품 소개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6.25이후 이렇게 장기간 학교의 문이 닫힌 적도 없었고, 국민 대다수가 매일매일 질병관리청의 브리핑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낸 적도 없었다. 코로나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우울·무기력감·외로움·소외감을 호소하거나 자해·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것이 있느냐”고 묻는 어른은 드물다. 오히려 “도대체 집에서 놀기만 하고 게임만 했지, 한 것이 없다”고 질책한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이자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과 함께해온 저자는 “1학기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세대는 10대일 것”이라며, 지난 8개월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접하게 된 아이들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세밀하게 포착해냈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힘들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6.25이후 이렇게 장기간 학교의 문이 닫힌 적도 없었고, 국민 대다수가 매일매일 질병관리청의 브리핑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낸 적도 없었다. 코로나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우울·무기력감·외로움·소외감을 호소하거나 자해·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것이 있느냐”고 묻는 어른은 드물다. 오히려 “도대체 집에서 놀기만 하고 게임만 했지, 한 것이 없다”고 질책한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이자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과 함께해온 저자는 “1학기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세대는 10대일 것”이라며, 지난 8개월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접하게 된 아이들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세밀하게 포착해냈다.

저자는 아이들이 코로나로 받은 상처 5가지를 꼽는다. 우선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되면서 겪게 된 ‘단절의 트라우마’다. 아이들에게 진급은 성장의 의미이고,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올해 아이들은 학교에서 새로운 소속감이나 정체성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친구가 생기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친구 못 만나는 어려움’, ‘학급 또래 활동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친구가 밥 먹여주느냐”와 같은 폭언을 퍼부었다. 형제가 없거나 기껏해야 한두 명인 요즘 아이들에게 친구는 가족과 같은 의미인데도 말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또래를 필요로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아이들에게는 ‘부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올해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친구, 반, 학교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고”들 말한다.

‘규칙 트라우마’는 집에서 부모님과 오랜 시간을 붙어 지내면서 듣게 되는 잔소리, 재채기조차 눈치 보며 해야하는 긴장된 사회 분위기 등 금지와 지시, 통제에 기반한 생활에 대한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학교를 가지 않게 되면서 아이들은 ‘일상 유지 트라우마’도 겪어야 했다. 어른들은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불규칙하고 비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벅찬데, 어떻게 규칙적으로 지내란 말인가! 아이들은 또한 ‘학교를 안 가는 동안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부모들의 비난에 ‘결손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래도 잘 버텼고 노력했고 또 그사이에 깨닫고 생각하게 된 것도 많은데, 별로 한 것이 없다고 하니 허탈한 것이다. “실컷 놀기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는 것이 아이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가장 많이 부딪친 문제는 다른 아닌 스마트폰 이슈였다. 부모님들은 스마트폰 노이로제에 걸렸고, 청소년들은 부모님 잔소리 노이로제에 걸려서 자주 다툰 것. 스마트폰을 실컷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단지 조절이 되지 않을 뿐.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의 상처에 무관심했다. 코로나에 대해 진행된 수많은 담론, 정책들은 오로지 ‘성인 위주’로 진행되었고, 아이들의 불안, 걱정, 우울 같은 어려움은 제쳐둔 채 오로지 ‘학력이 뒤처지는 것’만을 걱정했다. 또한 학생은 감염 예방을 위한 ‘통제의 대상’이었을 뿐이며, 이들에 대한 돌봄은 그저 ‘부담’이라는 관점에서만 다뤄지곤 했다. 물론 교사와 부모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은 업무와 혼란, 비난의 과잉에서 힘들어했고, 부모들은 걱정과 잔소리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 알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이 어려운 시대를 아이들과 함께 잘 헤쳐나가려는 교사와 부모라면, 이 책에서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김현수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중앙대학교 의학 학사
  • 경력 성장학교 별 교장
    명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
    사는기쁨 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사랑이꽃피는마을정신과 공동원장
  • 수상 서울시장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5.03.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중앙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정신과에서 수련하였다. 현재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성장학교 ‘별’에서 일하고 있으며, 시민정신건강연구소 ‘청년’과 경계인 청년지원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분석치료학회에서 정신분석을 수련했으며, 현재 교육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과 중독포럼 상임이사도 맡고 있다. 주로 자살예방 및 정신보건, 정신분석 분야에 관심을 두어 왔으며, 트라우마, 행위중독 그리고 대안교육 영역에서도 오랫동안 활동해 온 바 있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센터장, 자살예방센터장, 강서 정신건강증진센터장,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장, 중앙심리부검센터장 등도 역임했다.

목차

추천사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롤로그 : 코로나 시대, 아이들 마음은 어떨까?

첫 번째 이야기 마당 : 아이들 이야기

[1] “코로나는 지옥이었다”
01 감금, 자율의 박탈, 친구와 학교의 상실
02 프레네스쿨 별 친구들이 겪은 코로나

[2] 아이들은 어떤 상처를 받았을까?
01 새 학기가 사라졌다 : 단절의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2 무한 반복 도돌이표 잔소리 : 규칙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3 혼자는 어려워 : 일상 유지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4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 결손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05 스마트폰 보기를 돌같이 해야 하는데 : 중독 트라우마
함께 만난 어른들의 질문들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가족회의 프로세스

두 번째 이야기 마당 : 아이들에게 일어난 일

[3] 코로나 세대의 등장
01 아동 : 빈곤화, 악순환, 기회의 상실
02 청년 : 붕괴, 불평등, 가장 힘든 시작

[4] 심리적 영향
01 부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친구(또래)와 놀이의 박탈
02 소중한 경험들을 빼앗기다 : 사회적 관계와 지역 사회 경험의 박탈

[5] 감염 실태와 건강 영향
01 위험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전파자’가 될 수 있다
02 굶주림이 다시 시작되었다
03 불안과 우울에 감염되다

세 번째 이야기 마당 : 우리 모두의 코로나

[6]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들렸을까?
01 어른들끼리만 이야기하고 결정했다 : 성인 중심 담론
02 어른의 걱정은 오로지 학력뿐인가? : 학력 중심 담론
03 학생들은 통제의 대상이기만 한가? : 통제 중심 담론
04 돌봄은 부담인가? : 부담 중심 담론

[7] 부모와 교사들이 겪은 코로나
01 부모들의 이야기 : 하나도 놓치지 않기
돌봄 지원 없이는 사회가 굴러가지 않는다
스트레스 과부화와 대처법
02 교사들의 이야기 : 넘쳐나는 담론, 그리고 번아웃
교사들에게 드리는 편지

네 번째 이야기 마당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8] 과잉과 결핍, 부재의 시기
01 가정의 과잉과 결핍, 그리고 차이
02 업무와 비난의 과잉
03 시간은 과잉, 관계는 엉망
04 회복 패키지가 필요하다
05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복구하기

에필로그 : 다행히 모든 것이 잘못되지는 않았다
글을 마치기에 앞서
부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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