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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나라 가야 여행기 상세페이지

잊혀진 나라 가야 여행기

내가 사랑한 가야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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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
출간 정보
  • 2021.11.25 전자책 출간
  • 2021.11.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8만 자
  • 2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8229962
ECN
-
잊혀진 나라 가야 여행기

작품 정보

이 땅에 520년 존재했지만 역사에선 잊힌 나라, 가야
1500년 전 가야를 찾아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여행

지금의 경상도, 전라도 일대에 약 520년간 존재했던 가야. 고구려, 백제, 신라와 동시대에 존재했지만 역사는 삼국시대를 기록하면서 이 땅에 있었던 가야는 빼놓았다. 그렇게 가야는 ‘역사가 잊은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기록이 없어도 드러나는 나라가 있고, 흔적을 남긴 사람들이 있다. 침묵하지 않고 흔적을 남겨놓은 역사는, 예민한 촉수로 그 흔적을 들여다보는 이들에게 비로소 비밀을 내보여준다.

고고학을 전공한 역사 애호가로서, 저자는 3년여간 대한민국에 흩어져 있는 가야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해온 가야를 기록했다. 1500년 역사 속에서 정체성을 발견하는 여행, 소속감과 연속성을 확인하는 여정을 통해 친숙하지만 쉽지 않은 주제를 자신만의 필체로 녹여낸다. 고고학 및 역사학자들의 탐구를 대중적 시각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유물과 유적 하나하나와 마주한 설렘과 기쁨을 저자 특유의 감성으로 이야기한다. 여기에 덧붙여 저자가 직접 그리고 작업한 18점의 스케치, 15점의 콜라주 및 사진 등은 각각의 현장에서 받은 감흥과 인상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해준다.

작가

정은영
학력
중앙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이학 석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경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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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가 아니라 가야까지 포함한 사국시대라고 해도 좋을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가졌던 나라였는데, 이제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바렸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학교다닐 때도 가야에 대해서는 거의 배운 것이 없었던듯. 가야의 철기나 토기, 그리고 금관 정도 기억날 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야가 전라도와 경상도 사이에 자리잡은 여러 소국들의 연합체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다양성과 공존, 통합과 개방성이라는 가야의 가치야말로 요즘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평소에 광주에서부터 엄마가 계시는 김천으로 자주 오가는 편인데, 그 경로 중에 만나곤 했던 도시들이 책 속에 많이 언급되서 너무나 반가웠다. 작은 중소도시들에도 가야의 유물과 흔적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 곳 한 곳 방문해서 보고싶은 유뮬들, 풍경들이 참 많았는데, 특히 말에게 입혔던 말 갑옷, 섬세하게 만들어진 귀걸이와 금관, 금동 신발을 직접 보고싶다. 가야문화의 흔적을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는 곳은 역시 국립 김해박물관이라는데, 그곳 뿐만 아니라 순장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있다는 하나밖에 없는 순장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이 너무나 궁금하다. 김훈의 <현의 노래> 도입부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순장장면이 너무 끔찍하면서도 인상적이었는데, 대가야왕릉전시관에서 문화적인 충격마저 느낄지 모른다니 너무 궁금하다.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참 대단하구나 싶다. 우연히 땅 파다가 발견된 토기 한 조각, 쇠조각 하나를 가지고 머릿속에서 수 천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을 상상하고 그 시대와 만날 수 있다니. 고고학자들의 엄청난 학습력과 상상력 덕분에 잘 모르던 우리의 옛 이야기를 하나씩 밝혀갈 수 있었구나 싶은 마음에 존경심이 절로 난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준 흥미롭고 감동적인 가야문화 안내서. 당장 박물관으로 달려가고 싶다. ________ 시베리아 고고학을 전하는 내 친구는 숨어 있는 땅속의 진정한 역사는 고고학이라는 두레박으로 끌어 올려진다 믿었다. 고고학은 역사책에 기록된 역사를 보충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글자가 발명돼 사용된 시점은 기껏해야 5천 년 정도지만, 호모 에렉투스가 아프리카를 떠나 세계로 퍼지면서 본격적인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시점은 150만 년 전이라고 했다. 그의 셈범에 따르면 역사가 기록한 인류의 역사는 0.3퍼센트이고 나머지 99.7퍼센트는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역사다. 그 99.7퍼센트가 고고학의 영역이라면 고고학은 결코 역사학을 보완하는 학문이 아니라는 뜻이다. 고고학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다. 탐사되지 않은 99.7퍼센트의 영역, 그곳이 블루오션이다. 그래서 고고학은 우리시대의 블루오션이다. 가야가 그러하다. 2019년 11월 창녕의 교동 고분군에서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대형 고분 무덤방이 발견되었다. 4세기에서 5세기 무렵 비화가야 실력자 무덤이다. 도굴 안 된 무덤으로는 1971년 무령왕릉 이후 처음이다. 1930년대 초반 이미 200기가 넘는 고분의 대다수가 도굴되었다고 알려진 창녕에서 용케 살아남았다. 어쩌면 ‘역사의 신이 후손에게 주는 횡재’ 아닐까. 이렇듯 아직도 우리가 찾지 못해 땅속에 잠들어 있는 문화재는 많다. 잊혀진 나라 가야 여행기 | 정은영 저 #잊혀진나라가야여행기 #정은영 #율리시즈 #가야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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