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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으로 본 세계 종교-천도교 상세페이지

경전으로 본 세계 종교-천도교

문화문고 020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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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08.10 전자책 출간
  • 2016.01.3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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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321 쪽
  • 4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940875
ECN
-
경전으로 본 세계 종교-천도교

작품 정보

구한말舊韓末 격동기에 등장한 민족종교 동학東學ㆍ천도교天道敎
19세기 후반 조선朝鮮은 외척의 세도정치勢道政治로 인해 백성들은 피폐하였으며, 거기에 서양 열강의 침입이 가속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격동기에 위기를 극복하고자 등장한 종교가 바로 동학東學이다. 동학의 시조는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선생으로 천도교에서는 대신사大神師로 존칭하고 있다. 최제우 선생은 양반 집안의 자손이나 어머니가 재가녀였기 때문에 신분 차별을 받는 입장이었다. 그는 이러한 사회 불평등을 인식하고 신분제도를 타파하는 평등사상과 외세로부터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보국안민輔國安民 이념을 내놓게 되었다. 그의 사상은 한문본漢文本인《동경대전東經大全》과 한글본인《용담유사龍潭遺詞》를 통해 전해졌으며, 이 사상은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 선생의《해월신사법설海月神師法說》과 의암義菴 손병희孫秉熙 선생의《의암성사법설義菴聖師法說》을 통해 더욱 체계화되었다.
동학이 천도교로 바뀐 것은 의암 손병희 선생 때이다. 의암 선생은 수운 선생이 “도道는 천도天道이나 학學은 동학東學이다.”(《동경대전東經大全 논학문論學文》)라고 한 말을 바탕으로 기존 ‘학學’의 이름인 ‘동학’을 ‘천도교’라는 ‘종교宗敎’로 개명하여 조선 정부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아 종교로서 종교의 자유를 얻어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어제의 동학이 곧 오늘의 천도교가 된 것이다.
본서는 동학과 천도교의 내용을 포괄하나 동학혁명이나 3.1 운동 같은 정치 사회적인 운동보다 종교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책명을 ‘천도교’로 삼았다. 본서는 천도교의 경전인《동경대전》,《용담유사》,《해월신사법설》,《의암성사법설》등 경전의 내용을 통해 천도天道, 세계관, 수행修行, 의례儀禮, 개인윤리, 사회윤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울님을 모시는 종교
천도교의 신에 대한 명칭은 한울님이다. 이는 《용담유사》에 ‘ᄒᆞᄂᆞᆯ님’, ‘하ᄂᆞᆯ님’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1905년 의암성사가 ‘한울님’으로 표기를 통일하였다. 여기서 한울님이란 무궁하고 큰 울인 이 우주를 의미하는 ‘한울’에 존칭과 인격성을 지닌 ‘님’을 붙여서 부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한울님은 천지天地를 포괄하는 존재이자 내 안에 모셔져 있으며, 동시에 우주에 편만遍滿되어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천도교에서 한울님은 초월적 유일신의 신관과 만물에 내재한다고 생각한 내재적 범신관을 극복한 것으로 현대 종교학에서는 범재신汎在神이라고 부른다. 즉 천도교의 한울님은 초월적이면서 동시에 내재적이며 인격적이면서 모든 존재의 근원인 것이다. 이러한 신관에서 바로 그 유명한 ‘인내천人乃天’의 사상이 나온 것이다.

우리 전통 문화와 신문화新文化가 융합된 종교
격동의 시기였던 구한말舊韓末 그리고 일제시기 왜 우리 민중들은 천도교에 열광하였을까? 이는 바로 본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천도교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포용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천도교 의식 중에 ‘청수淸水’는 바로 물 한 사발 떠놓고 빌던 우리네 모습이며, ‘주문’과 ‘영부靈符’는 바로 우리 민중의 신앙인 염불念佛과 부적符籍이다. 이처럼 우리 전통 민화民畵와 같이 소박하며 친근한 종교가 바로 천도교이다.
또한 천도교는 인간의 평등을 종지宗指로 삼았기 때문에 신문화新文化 보급에 앞장서고 사회운동을 주도하였다. 천도교의 지원을 받은 종합잡지《개벽開闢》, 천도교 월간잡지 《신인간新人間》등 출판사업을 통해 민중에게 신문화를 알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운동, 여성운동에도 앞장서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는 천도교가 일제시대 독립운동獨立運動의 산실이 되어, 우리 민족의 종교로 남게 된 배경이 되었다.

작가

윤석산
출생
1947년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한양대학교 학사
경동고등학교
경력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천도교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
천도교연구소 소장
천도교 서울교구 교구장
데뷔
197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바다속의 램프'
수상
펜문학상 본상
편운문학상 본상
한국시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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