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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의 시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50+플러스의 시간

제2중년의 시대, 빛나는 인생후반전 설계도
소장종이책 정가14,500
전자책 정가30%10,150
판매가10,150

50+플러스의 시간작품 소개

<50+플러스의 시간> 노년이 아닌 제2중년의 시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50+세대’가 나타났다
50세 이후 빛나는 삶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지금의 50+세대(50-64세)는 우리 역사상 유례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풍부한 사회적/문화적 자산을 가진 세대이다. 이들은 빛나는 경제성장의 주역이었고, 자신이 활동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으며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제력, 건강한 몸과 의지까지 겸비한 세대다. 자신들의 손으로 세상을 바꾸어본 경험, 정치적 자신감까지 충만한 오늘날의 50+세대는 노후준비의 위기를 그저 관망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쪽에서는 은퇴자금 10억, 20억을 준비해놓아야 한다며 공포심을 자극하고, 한쪽에서는 청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며 세대갈등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1인이 릴레이 특강으로 모였다. 이들은 매스컴과 기업이 만들어놓은 세대와 자본의 프레임을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달성하여 행복을 찾고, 타인 및 다른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발견하자고 강조한다.


출판사 서평

은퇴 이후,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 한다

‘9988’. 99세까지 88하게 산다는 뜻의 이 말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 은퇴 후, 손자손녀의 재롱을 보다 10여 년 뒤 세상과 작별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은퇴를 하고도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더 살아야 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 특별히 50+세대(50-64세)를 주목하는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하는 이들 세대가 우리 역사상 유례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풍부한 사회적/문화적 자산을 가진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빛나는 경제성장의 주역이었고, 자신이 활동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으며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제력, 건강한 몸과 의지까지 겸비한 세대다. 자신들의 손으로 세상을 바꾸어본 경험, 정치적 자신감까지 충만한 오늘날의 50+세대는 노후준비의 위기를 그저 관망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속한 세대와 집단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와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현황은 어떠한지 알아야 한다. 50+세대들과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1인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사회에서 50+세대의 위치와 그들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다른 세대와의 갈등에 대한 솔직한 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50대 이후 삶을 위한 구체적 제안을 하며, 앞으로 펼쳐질 고령화사회의 미래를 전망한다.

50+세대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인생주기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꾀하며 우리가 흔히 ‘노년’이라고 칭하는 시기를 ‘제2중년’이라는 새로운 시기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 더 이상 노년 또는 잉여인생으로 치부하기에는 남은 삶이 너무 길고 기회도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는 제2중년을 풍성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자산을 준비하고 자율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며 인생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는 노후 준비라는 것이 그저 노후자금을 축적하거나 화폐 단위의 자산에만 집중하는 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승욱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원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개인적/사회적 관계, 심리적 공허함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분석한다. ‘개저씨’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50+세대와 자녀세대와의 갈등,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오해의 축적 등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심리적 관점에서 성실하게 풀어낸다.

박성호 정치평론가는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세대론적 특징을 연대기별로 정리하며 한국 현대사와 베이비붐 세대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왔는지를 정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주목해야 할 사회적 맥락과 의미를 짚어가면서 유례없는 사회불안과 실업의 공포 속에 내몰린 에코 세대와 함께 어떻게 더 나은 사회로 바꿔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50+세대가 부딪히는 문제는 각자도생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풀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노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이사장은 은퇴 후 집짓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동안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된 주택 건축을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하면서 집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형 건설사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집단적 거주공간에 수동적으로 적응하기보다는 협동조합이라는 대안적 형태를 통한 은퇴 후 집짓기를 제안하면서, 실제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여러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는 50+세대의 성과 연애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10대 성교육은 물론, 갱년기 부부와 노인 성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나 상담해온 전문가답게 성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조언들로 가득하다. 중년 이후 부부가 즐거운 성생활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50+세대에게 귀촌을 안내한다. 은퇴하면 시골에 내려가 텃밭을 가꾸며 살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귀농, 귀촌을 꿈꾼다. 그러나 농촌은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그런 낭만 가득한 곳이 아니다. 농촌과 마을 공동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귀농귀촌 가이드, 그리고 귀농귀촌인이 가져야 할 태도와 역할에 대한 안내까지,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진짜’ 농촌살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최광철, 안춘희 전 원주 부시장 부부는 공직 은퇴 후 자칫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시기에 남은 삶에 대한 치밀한 준비를 시작했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마친 뒤 새로운 세상에 또다시 적응해야 하는 불안 앞에서 자체적인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고심하다가 자전거 여행을 결심한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기 마련인 은퇴 후 유럽 여행. 그림 같은 유럽을 동경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돈 걱정, 체력 걱정에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이 부부는 자전거 하나에 단촐한 의식주를 싣고 유럽 5개국을 가로지르고 돌아왔다. 자전거 여행은 젊은이들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타파해버릴 만한 생생한 여행담이 은퇴 세대에게 새로운 용기와 설렘을 안겨줄 것이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미래 사회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은퇴 후 삶을 단순히 직장에서의 퇴직이라는 좁은 의미로 규정하지 않고, 번식이 끝난 이후의 삶, 즉 ‘번식후기’라 칭하며 이 시기를 보람 있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과학자의 눈으로 본 고령화 후의 미래사회의 모습과 그 사회를 살아갈 50+세대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는 50+세대와 함께 나누고 싶었던 각자의 소중한 경험과 생각 들을 풀어놓는다. 남은 인생을 그저 죽음을 준비하는 잉여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젊은이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두 번째 인생을 만들어가자는 두 사람의 의지와 용기를 만나볼 수 있다.

두려움과 무기력과 갈등을 넘어, 도전을 모색하는 배움의 시작

한쪽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서 10억, 20억을 준비해놓아야 한다며 공포심을 자극하고, 한쪽에서는 청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며 세대갈등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50플러스의 시간』의 저자들은 매스컴과 기업이 만들어놓은 세대와 자본의 프레임을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달성하며 행복을 찾고, 타인 및 다른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발견하자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50세 이후가 되면 마음 속 깊은 허탈함을 느낀다.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 하는 ‘시간’이 마냥 달갑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껏 남이 시키는 대로, 가족과 회사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은퇴 후에는 나 자신이 어디론가 사라진 것 같은 생각에 오히려 무기력에 빠지기도 한다. 노후대책은 곧 돈이 전부라고 믿었다가 결국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공허함에 빠진 중장년들도 적지 않다. 어떤 삶이 다가올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예측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50플러스의 시간』은 ‘나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도록 도와줌으로써 50+세대가 맞닥뜨린 두려움에 빠지지 않는 그 배움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박원순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6년 3월 26일
  • 학력 1985년 단국대학교 사학 학사
    서울대학교 사회계열
  • 경력 일본군 성노예전범국제법정 공동검사
    법무부 민사소송개정 심의의원
    부패방지입법시민연대 공동대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국세청 세정개혁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사법개혁위원회 위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방문교수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제35대 서울특별시 시장
    제36대 서울특별시 시장
  • 수상 2009년 제15회 불교인권상
    2007년 제21회 단재상 학술부문
    2006년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2003년 희망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국민 포장
    2002년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상
  • 링크 공식 사이트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박원순朴元淳
1956년 경남 창녕 태생으로 서울대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명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대구 지검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박원순 변호사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수많은 양심수 사건을 변론하며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제도개혁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그 시대 박 변호사의 발자취이다. 90년대 초반에는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후 미국 하버드법대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1994년부터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거쳐,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를 엮임 하면서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영역을 나눔과 기부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8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에서 주는 여성운동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부문)을 수상하였다.

2011년, 심한 평발이라는 악조건을 무릅쓰고 무모하게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 49일 동안 백두대간을 걸으며 시대의 화두와 역사적 소임을 깨닫고 정치의 길을 걷기로 결심,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35대 서울시장에 취임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행복한 삶을 향한 유쾌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경청』, 『정치의 즐거움』, 『희망을 걷다』,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 등이 있다.

인권 변호사로 시민활동가로 그리고 소셜디자이너로 그는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살맛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다. 꼼꼼한 행정능력과 모두를 아우르는 인간미까지 그는 무엇보다 '소통'의 힘을 통해 서울을, 인간다운 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결국 사람이 먼저고 사람이 우선이라는 '소통지향적'인 마인드를 통해 모두가 꺼려하고 힘들어하는 일과 문제들을 척척 해결해나간다.

최재천崔在天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 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인간의 그늘에서』『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인간은 왜 늙는가』『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통섭』『알이 닭을 낳는다』『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알이 닭을 낳는다』『벌들의 화두』『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홍기빈Hong Gi-bin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요크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지구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통령의 책읽기』(2017, 공저),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2012),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2011), 『자본주의』(2010), 『소유는 춤춘다: 세상을 움직이는 소유 이야기』(2007), 『투자자-국가 직접 소송제: 한미FTA의 지구정치경제학』(2006) 등이 있으며 『차가운 계산기』(2017, 『로버트 오언』(2017),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2016), 『경제인류학 특강』(2016), 『E. K. 헌트의 경제사상사』(2015), 『칼 폴라니, 새로운 문명을 말하다』(2015), 『거대한 전환』(2009)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배정원
성전문가, 성칼럼리스트. 애정생활코치, 보건학 박사.
‘성(性)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가진 성학자(sexologist)로서 연구와 강의 및 저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8년 (사)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상담부장, 교육팀장을 겸임했고, 경향신문 미디어칸 성문화센터 소장,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초대관장, 연세성건강센터 소장, 대한성학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국방부 및 육군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로 재직 중이며,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초빙교수, (사)탁틴내일 자문위원이다.
3-H Sex(Sexual Health, Sexual Harmony, Sexual Happiness)를 바람직한 성의 방향으로 세우고 일간지 경향신문과 조선일보 포털사이트에서 성상담자로 성 게시판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으며, 현재 신문, 방송 등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성칼럼 및 성 전문 패널로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쾌한 남자, 상쾌한 여자(2003, 가교)》,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2011, 한언)》, 《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2014, 21세기 북스)》, 《니몸, 네맘 얼마나 아니?(2015, 팜파스)》, 공역서로 《성상담의 이론과 실제(2013, 시그마프레스)》가 있다.

유인경
전 경향신문 부국장 겸 선임기자.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1982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전업주부로 3년을 보낸 후, 결혼생활이 로맨틱영화가 아니라 처절한 다큐멘터리임을 확인하고, 1990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했다. 2016년 여성 기자 중 최초로 정년퇴임한 기자가 되었고, 올해의 여기자상을 받았다.
경향신문이 펴내는 시사주간지와 여성지의 편집장을 지냈고, MBC ‘생방송 오늘 아침’ ‘100분 토론’ 등 방송과 곳곳에서 강의활동을 하며 만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가장 큰 자산으로 꼽는다. 고교생부터 팔순 어르신까지 다양한 이들과 교류하며 누구와도 수다를 떨 수 있는 것이 특기다.
직장 초년생과 대학생들의 멘토들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알파레이디 리더십 포럼’을 기획·운영하고, 그 밖에 ‘청춘고민상담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왕언니 유인경의 직딩 119’(팟캐스트) 등을 통해 20대 여성들과 소통하면서 그녀들의 대표적인 워너비이자 멘토가 되었다.
특히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는 2014년 10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딸 또래 여성 독자들과 그런 딸에게 선물을 주고픈 엄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외 지은 책으로 『내 인생 내가 연출하며 산다』 『유인경의 해피 먼데이』 『대한민국 남자들이 원하는 것』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 등이 있다.

이승욱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7년간 교사로 일하다가 뉴질랜드로 떠나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했다. 뉴질랜드 정신병전문치료센터에서 정신분석가로 심리치료실장으로 10년 가까이 일했다. 귀국 후, 하자작업장학교 교감을 맡아 일했다. [닛부타의숲 정신분석클리닉]과 함께, 정신분석을공공재로 공유하기 위해 팟캐스트 [이승욱의 공공상담소]를 진행하고 있다. 스스로의 생존도 보호할 힘이 없는 약자들과 연대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실행하고 있고,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사랑에 서툰 아빠들에게』, 『상처 떠나보내기』, 『대한민국 부모(공저)』, 『애완의 시대(공저)』, 『포기하는 용기』, 『마음의 연대』,『소년』 등이 있다.

박성호(물뚝심송)
온갖 세상사를 관찰해 의견을 제시하는 ‘이승 의견가’. 물리학을 전공했다. IT 관련 사업을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정치 평론가로 활동했으나 유명세는 얻지 못했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잉여로움’을 극대화해 그 어떤 일이든 뿌리까지 추적하는 집요함을 지녔다. 정치, 역사, 교육, 언론, 종교, 군사, IT, SF, 미국 드라마, 그리고 인간의 ‘먹고사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동이 주요 ‘덕질’ 분야다. 대한민국 유일의 민족정론지 〈딴지일보〉에 정치와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미디어 콘텐츠 회사 XSFM에서 만드는 팟캐스트 방송 〈그것은 알기 싫다〉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치가 밥 먹여준다》《어쩌다 한국은》가 있다.

기노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이사장. 우리나라 최초의 주택소비자협동조합인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이하 하우징쿱) 이사장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이사회 의장과 서울특별시 건설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틀리에건설(주)이라는 중소건설업체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현대건설(주) 입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수많은 건설 프로젝트에서 건설사업 기획, 사업성 검토, 디자인 자문, 건설시공, 건설기술 자문, 주택정책 자문 및 건설경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0년부터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협동조합주택과 공유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 구상과 이론 정립을 거친 후, 2013년 6월 주택소비자와 주택전문가들과 함께 하우징쿱을 설립하여 여러 형태의 협동조합주택과 공유주택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사회 구조와 주거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한국사회 50+세대들에게 협동조합주택과 공유주택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 중심 주택을 제시한다. 실제로 이러한 새로운 공동체 중심 주택을 기획하여 보급하고 있는 그의 생생한 경험과 현실적 조언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을 희망하는 50+세대들에게 주택에 대한 새로운 가치정립과 대안 모색의 기회를 한껏 선사할 것이다.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대학을 서울로 진학한 뒤 민주화운동의 흐름 속에서 지역과 주민을 고민하게 되었다. 마을만들기 방법론으로 도시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생태학, 환경정책, 도시계획 등을 공부하고 현장을 돌아 다녔다. 1998년에 일본으로 유학, 6년 반에 걸쳐 농촌마을의 역사와 구조를 연구해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12월에 진안군청에 들어가 만 8년간 마을만들기와 귀농귀촌 정책을 총괄했으며 이후에는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겸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15년 3월에 충남연구원으로 옮겨, 충남 광역의 마을만들기 정책 수립과 시군의 지원 시스템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풍부한 현장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생생한 농촌 현실과 실질적 준비 방법을 제안한다. 50+세대들에게 귀농귀촌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면서, 마을 공동체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고, 농촌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광철, 안춘희
바이크 보헤미안, 전 원주 부시장 부부. 최광철 부시장은 공직을 명예퇴직한 뒤 부인과 함께 자전거로 유럽 5개국을 횡단하고 돌아온 무모한 성격의 소유자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공무원 9급과 7급 공채를 거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팀장, 화천군 부군수,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원주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은퇴 직전 그간의 인생 역정을 담은 《수상한 부시장》을,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영국까지 유럽 5개국을 자전거로 횡단하면서 쓴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을 출간했다. 그는 3개월의 자전거 여행을 언어와 체력, 기후와 장비 등의 장벽을 뚫고 경험한 자학적 사회적응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 모든 것들이 값진 추억으로 남아, 살면서 만나게 될 모든 인연과 그것을 기다리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아내 안춘희는 전업 가정주부다. 어쩌다 남편과 취미 생활을 같이하다 보니 자전거 유럽 횡단이라는 즐거움 그 이상의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됐다고 소회했다. 출발 전엔 무섭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젠 좀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목차

서 문 50+는 무엇으로 사는가?

1 경제 │ 노년이 아닌 제2중년의 시대 _ 새로운 가치 창출이 당신의 남은 생을 결정한다 _ 홍기빈

2 관계·심리 │ 개저씨는 왜 혼자가 되었나? _ 지혜를 나누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_ 이승욱

3 정치 │ 베이비붐 세대의 배턴 터치 _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_ 박성호

4 주거 │ 공유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집 _ 은퇴 후 나는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_ 기노채

5 성·연애 │ 사랑에는 은퇴가 없다 _ 몸의 언어로 다시 사랑하자 _ 배정원

6 귀촌·지역사회 │ 농촌, 상상 이상의 공간 _ 땅의 사람과 바람의 사람이 함께 살기 위하여 _ 구자인

7 여행 │ 자전거 여행, 젊은이만 하는 거라고요? _ 여행이라는 사회적응 프로그램 _ 최광철·안춘희

8 미래사회·과학 │ 신노년 세대와 미래사회 인생 _ 이모작, 다시 시작하는 삶 _ 최재천

9 시간·전환 │ 50+의 시간 _ 이제 다시, 시작이다 _ 박원순·유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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