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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몫

  • 관심 2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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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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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0원
출간 정보
  • 2017.08.14 전자책 출간
  • 2017.08.2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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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6만 자
  • 1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140114
UCI
-
나의 몫

작품 정보

두툼한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한 권을 다 읽어 내게 만드는
매력 있는 소설!

사회, 가족, 모든 삶의 조건으로부터 억압받으며 살아온 여주인공 마수메의 반평생. 십대 때 처음으로 약사의 조수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남몰래 키워온 감정과 들켜버린 연애편지는 난폭한 남자형제들에 의해 짓밟히고 그녀는 열여섯의 나이에 강제로 결혼을 하는 처지에 놓인다. 낯설기만 한 사랑, 남편으로 맞이한 하미드는 반 독재정권 세력의 조직에 속해 있는 인물이다. 이제부터 마수메의 운명은 그녀의 의지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녀 앞에 어떤 험난한 인생이 펼쳐질 것인가? 환상적인 기술과 날카로운 관찰을 통해 저자는 남성이 지배하는 종교와 전통의 세계에서 젊은 여성들의 비참한 형태를 낱낱이 그려낸다.

68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이지만 여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 함께 빠져드노라면 잠시라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전쟁이나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으로 남편을 잃고 혼자 자식들을 기르는 어머니들의 희생을 생생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심어주고 전통을 지키며 좌파나 우파의 이데올로기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았던 현명한 여인들. 그녀들은 그렇게 모든 것을 주고 아무것도 얻지 못할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일까?

전통은 물론 소중합니다. 특히 이란 문명의 근간인 페르시아 문화는 섬세하고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하지만 전통의 이름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여성들의 인권이 묵살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나라라면 먼 나라의 상황일 수도 있으나, 마수메의 이야기가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에,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부당한 처우를 받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

파리누쉬 사니이Parinoush Saniee
국적
이란
출생
1949년
수상
2010년 이탈리아 보카치오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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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구매자 별점
3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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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고 나면 마음이 조용히 먹먹해지는 이야기...이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며 어린 시절부터 결혼 이후까지의 시간이 담담하게 그려짐 참고 버티며 살아가는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게 참 가슴 아프게 함 그래서 읽다 보면 답답하고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그럼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람의 삶이 잔잔한 울림을 남기는 작품임

    goo***
    2026.03.06
  • 마수메가 가족과 사회적 관습으로 인해 억압받고 통제 당하는 상황이 너무 숨막히고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마수메의 모습이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ddo***
    2026.03.01
  • 10년도 넘은 책인데 아직 이란여성들은 현실에서 싸우고 있다 오늘 터진 전쟁을 티비로 본다 책도 다시 본다 기분이 이상하다 . 모든 마수메가 자신의 몫을 찾기를 바랍니다

    qpt***
    2026.03.01
  • 1950년대부터 약 50년에 걸친 이란의 험난한 역사를 배경으로, 평범했던 한 여성 '마수메'가 겪어낸 질곡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왕정 시대부터 이슬람 혁명, 그리고 이란-이라크 전쟁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압적인 가부장제와 시대적 비극에 휩쓸리면서도 결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는 가슴 먹먹한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강요된 결혼과 남편의 정치적 행보, 홀로 아이들을 키워내야 했던 뼈저린 희생 속에서도 끝내 자신만의 '몫'을 찾아 나가는 숭고한 생명력에 있습니다. 억압받는 이란 여성들의 현실을 고발하는 동시에,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꿋꿋이 삶을 지켜낸 세상 모든 여성과 어머니들의 위대한 연대기를 보여줍니다. 출간 직후 이란에서 판매 금지 조치를 당했음에도 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단숨에 납득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흡인력을 자랑합니다. 단순한 소설을 넘어 한 인간의 위대한 생존기이자 시대의 기록으로서, 다 읽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가슴을 치는 진한 여운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ta***
    2026.02.28
  • 이란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에요. 주인공 마수메는 어린 시절부터 혁명과 전쟁, 억압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물결 속에 휩쓸리지만, 그 안에서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몫을 찾으려 해요. 단순히 살아남는 게 아니라, 자기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이 책 전체에 흐르고 있어요. 특히 인상적인 건 이 책이 이란 여성의 삶을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작가 자신도 이란 혁명을 직접 겪은 사람이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섬세함과 진정성이 느껴져요. 분노도, 슬픔도, 희망도 모두 과장 없이 담겨 있어요. 읽다 보면 마수메의 이야기가 단지 이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돼요. 시대와 사회에 의해 선택지가 좁아진 삶 속에서도 자기 몫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 그건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여성이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묵직하지만 결코 무겁게만 읽히지 않아요. 오히려 다 읽고 나면 뭔가 단단해진 느낌이 들어요.

    zsx***
    2026.02.28
  • 한 여성의 삶을 통해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 억압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담담하지만 집요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마수메의 선택들은 거창해 보이지 않지만, 그 시대와 환경 속에서는 매 순간이 치열한 저항처럼 느껴진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보호이면서도 동시에 굴레가 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사랑, 결혼, 혁명 같은 거대한 사건들보다 더 마음에 남는 것은 결국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작가는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따라가 독자로 하여금 조용히 공감하게 만든다. 마수메의 인생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각자 삶에서 감당해야 할 ‘자신의 몫’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오래 여운이 남는다.

    yuj***
    2026.02.28
  •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먹먹한 마음에 자리에서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최근 뉴스 화면을 가득 채웠던 이란 여성들의 거센 시위와 잘린 머리카락들이 마수메의 굽이치는 50년 삶 위로 스산하게 겹쳐 보였거든요. 그저 먼 나라의 안타까운 국제 뉴스로만 여겼던 그들의 투쟁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한 인간의 찢겨진 심장과 피맺힌 목소리로 제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족의 명예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오빠들에게 철저히 통제당하고, 종교적 관습이라는 폭력에 떠밀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야 했던 마수메의 궤적을 따라가는 내내 숨이 턱턱 막혀오더라고요. 만약 내가 저 시대, 저 땅에 태어나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배움의 기회를 빼앗기고 사랑조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면 과연 그 질식할 것 같은 고통을 견뎌낼 수 있었을까 아득해지기만 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혁명이 일어나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남성들이 피 흘려 외치던 해방과 자유의 테두리 안에 여성의 자리는 끝내 허락되지 않는 뼈아픈 모순을 마주할 때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마수메가 평생을 바쳐 묵묵히 감내해야 했던 그 처절한 희생의 기록들은, 오늘날 이란의 거리로 쏟아져 나와 생명과 자유를 부르짖는 여성들의 뜨거운 저항과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이 광장에 모여 외치는 함성은 결국 소설 속 마수메가 평생토록 억눌러야만 했던, 오롯이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이자 빼앗긴 나의 몫을 되찾기 위한 처절하고도 숭고한 몸부림이었던 거겠죠. 제도의 폭압과 가부장제의 사슬 앞에서도 결코 자신만의 존엄을 잃지 않으려 했던 마수메의 숨죽인 투쟁이 세월을 넘어 지금의 거대한 불꽃으로 피어난 것만 같아 마음이 몹시도 벅차올랐습니다. 단순히 한 여성의 기구한 일생을 읽어낸 것을 넘어, 인간이 온전한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몫의 무게에 대해 이토록 깊고 서늘하게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는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내가 너무나 당연하게 누려왔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고 쟁취해야만 하는 기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오늘 밤은 책 속의 마수메와, 지금도 어딘가에서 거친 아스팔트 위를 걷고 있을 무수한 마수메들의 안녕을 가만히 빌어주고 싶어집니다. 그들이 마침내 자신만의 온전한 몫을 쥐고 자유롭게 미소 짓는 내일이 오기를 바라며 이 먹먹한 여운을 오래도록 곁에 두려 합니다.

    sse***
    2026.02.27
  • 마수메와 헤어지기 싫어서 삼분의 일을 남겨두고 멈췄어요. 마음 아픈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씩씩하고도 지혜롭게 그리고 자신을 깎고 견뎌내고 딛고 일어선 인물이예요. 한 인물과 가족의 대서사지만 문장이 간결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되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해주신 훌륭한 작가님과 더불어 번역가님께 감사합니다.

    ali***
    2026.02.24
  • 이란판 여자의 일생 입니다 여자들의 삶이 남성들의 권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종속적인 삶. 그것에서 맞서 용감하게 살고자하나 결국 제자리ᆢ 참 안타까운 그리고 가슴 저미며 분노까지 솟습니다. 문화 풍습 관습이라는것이 사람의 행복과 존엄성보다 위에 있다는것이 한심스럽구요. 긴 내용이지만 쉽고 진실된 표현을 글이였기에 먹먹한 마음으로 지침없이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yey***
    2026.02.15
  • 폭풍같은 이야기를 일기처럼 잔잔히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이란의 역사와 또한 그곳의 여성들 이야기에 충격과도 같은 느낌에 휘둘려서 거의 한번에 읽었습니다. 재미있기도 하네요. 선택하길 잘했습니다.

    Gwm***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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