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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상세페이지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지금 우리에게 홍차 한 잔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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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15.02.27 전자책 출간
  • 2014.12.2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25.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5670901
ECN
-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작품 정보

빅토리아 시대의 만병 통치약, 지금 우리에게 홍차 한 잔이 필요한 이유!

차는 영국인들에게 그 정도로 특별한 존재였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는 모든 영국인은 여전히 차로부터 ‘기적과 같은 약효’를 기대한다고 한다. 차 한 잔이 두통이나 무릎의 통증을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상처받은 자아, 이혼의 충격, 사별의 괴로움 등 정신적인 아픔까지 달래주는 치유제가 될 수 있음을 이들은 굳건히 믿고 있다. 이는 경제적으로 가장 부흥했으나 산업화의 그늘 속에서 육체와 정신이 온전히 건강하지 못했던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에게서 이어져온 삶의 태도일 것이다.

1부 홍차아우라
따지고 보면, 차 장사가 고상한 것이 아니라 차를 둘러싼 문화가 그러했다. 유럽에서 고귀한 차의 첫 수혜자는 왕족과 귀족이었다. 골무처럼 조그만 찻잔 손잡이를 손에 감고 홀짝거리는 것은 우아함과 부를 동시에 뽐낼 수 있는 행위였다. 홍차가 제법 흔해진 19세기에도 그 태생적 아우라는 여전했다.

2부 홍차스파이
차에 대한 열망이 어찌나 강했던지 영국은 스파이까지 동원해 중국에서 차 재배 비법을 빼오기에 이른다. 산지별 홍차 제조방법, 찻물을 만드는 방법, 마시는 방법 등이 가득 들어 있는 책들을 몽땅 베끼고 또 훔쳤다. 수천 년 동안 중국이 지켜온 차의 비밀을 고스란히 도둑질했지만, 정작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빅토리아 시대의 오만한 영국을 등에 업고 자신의 도둑질을 정당화했다. 신이 부여한 영국의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3부 홍차중독자
영국인들은 정말 익사할 정도로 차를 많이 마셔왔다. 또 이들은 스스로를 ‘차 중독자’라고 말하는 데 머뭇거리지 않는다. 1990년대 초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한 사람이 1년 동안 400잔의 홍차를 마셨고, 러시아인이 275잔을, 독일인이 36잔을 마신 데 비해 영국인은 2,000잔을 마셨다고 한다. 최근 BBC는 영국인이 하루에 마시는 차의 총량이 대략 1억 2만 잔이라고 보도했다.

작가

박영자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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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박영자)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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