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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론 상세페이지

회화론

기파랑 클래식 001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25.02.20 전자책 출간
  • 2011.06.2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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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2만 자
  • 2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5234869
ECN
-
회화론

작품 정보

“부지런함과 끈기 그리고 학습을 통해서 완전한 예술이 탄생한다.”
- 알베르티 -

명불허전의 고전

알베르티의 『회화론』은 화가 혹은 화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명불허전의 고전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장인으로 천시 받던 화가들을 귀족적 지위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한 르네상스기의 귀중한 결실이다. 두 세대 후배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탐독하고 많은 영향을 받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예술가들과 사귀었던 건축가이면서 화가이자 인문학자였던 알베르티가 쓴 세 권의 회화론을 옮긴 것이다. 시각예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오늘날 미학과 회화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을 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세계 최초의 체계적인 미술 이론서로서 5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영향력은 지대하다. 알베르티는 회화야말로 가장 고귀하고 추구할 만한 가치가 높은 교양 덕목이라고 단언한다. 회화의 절대성에 대한 그의 주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한국어판은 알베르티의 라틴어본 『De Pictura』를 영역한 세실 그레이슨의 『On Painting』을 원본으로 번역했다.

새 시대의 회화론

알베르티의 『회화론』은 르네상스 화가들이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형태를 어떻게 구성하고 채색을 어떻게 하고 장면을 어떻게 연출하는지에 관한 이론적인 증언이 최초로 문학적인 표현을 얻은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게 되면 중세 양식으로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과 알베르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즉 중세 때 성화(聖畵)를 그리던 방식과 르네상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던 방식을 대비해서 봐야 한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특징은 성서적인 주제에서 비롯된 예는 단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모든 예를 그리스 로마에서 가져오고 있다. 고대의 부활이라고 하는 르네상스 시대에 그려진 회화의 대부분의 제재가 성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알베르티의 목적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시대를 상당히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 새 시대의 회화론이라는 것이다.

1권은 회화 예술을 탄생시키기 위해 화가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수학적인 원리에 대한 것이다. 특히 알베르티가 강조하는 것은 기하학인데 이는 이 책이 원근법의 창안자로 알려진 브루넬레스키에게 헌정된 것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2권은 회화의 구성원리들을 다루고 있다. 알베르티는 윤곽선과, 구성, 빛을 회화의 구성원리로 개념을 정리하고 쓰임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권은 회화 예술을 완성하는 화가의 자세와 의무에 대한 것이다. 화가라는 직업이 갖는 특수성과 축복에 대해 말하고 후학들이 힘써 공부하고 솜씨를 갈고닦아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기기를 바라는 알베르티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밀레니엄 최고의 발명품, 원근법

뉴욕타임스는 지난 밀레니엄 최고의 발명품으로 르네상스 원근법을 꼽은 적이 있다. 원근법은 브루넬레스키가 창안하고 마사치오가 그림에 완벽히 적용해냈지만, 그것을 이론으로 정립한 사람은 알베르티였다. 미술에서 원근법은 단순한 작업 기법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 시각 주체로서 인간의 재발견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즉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주체)’보다 앞섰던 것이 ‘나는 본다(소실점)’이다.
회화라는 유한한 평면에 기하학적 규칙에 따라 공간을 집어넣는 것이 원근법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람의 눈이며, 풍경은 거기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피라미드에 비유하면 사람의 눈은 피라미드의 꼭지점이고 눈에 보이는 풍경은 피라미드의 바닥이다. 피라미드를 옆으로 눕힌 뒤 허리를 자르는 횡단면이 바로 회화가 된다. 이렇게 보면 회화는 사람과 그의 눈에 보이는 세상 사이의 매개가 된다.

작가 소개

저자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Leon Battista Alberti, 1402~72)
광범위한 지식과 합리적이고 과학적 사고방식을 가진 알베르티는 전형적인 초기 인문주의자였다. 건축가, 조각가, 화가 그리고 작가인 알베르티는 파도바와 볼로냐에서 교육을 받았고, 라틴어에 정통했다. 24세 때 피렌체로 가서 당시의 유명 예술가 브루넬레스키, 도나텔로, 기베르티, 마사치오의 친구가 되었다. 그는 승마에 뛰어났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철학자, 수학자, 공학가이기도 했다. 1436년에 첫 이론서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의 회화론』을 출간했고, 이후 『건축론』을 썼으며, 『조각론』은 1464년 직전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디자인한 건물들 중에는 만토바의 산 안드레아와 산 세바스티아노 성당이 있으며, 피렌체 대성당과 루첼라이 궁전의 외관을 장식했다. 그의 작품 중 현존하는 건 없고 1450년경에 제작한 것으로 추측되는 자화상을 기념 명판으로 제작한 것이 두 점 있을 뿐이다.

옮긴이

김보경(金寶敬)
미국 텍사스 주립대 외국어 교육학 박사
미국 국방외국어 대학(DLI) 조교수 역임
(현) 상명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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