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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설 선화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35,000원
전자책 정가
40,000원
판매가
40,000원
출간 정보
  • 2020.12.10 전자책 출간
  • 2020.04.2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00 쪽
  •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817347
UCI
-
선설 선화

작품 소개

송준영 이분의 시는 다 같은 언구를 사용해도 그 뜻은 범인의 그것과는 천지현격(天地懸隔) 그 경계가 다르다. 이분의 언구는 이분이 천각비공(穿却鼻孔) 스스로 코를 꿰어 끌고 귀원료성(歸源了性) 근원에 돌아가 본성을 보았을 때 터져 나온 이분의 화지일성(?地一聲)에 연유한 이분만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체명무진구(體明無盡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분의 시는 끝이 있어도 그 뜻은 끝이 없다. 새학전구(塞壑塡溝) 곳곳에 두루하여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러나 그 어느 한 곳에도 언사형절(言思逈絶)의 세계 은밀전진(隱密全眞)의 세계만 비치게 할 뿐 진작 미친 곳이 없다. 사실상 이분의 시를 읽다 보면 극칙무로처(極則無路處) 그것이 궁극의 이치이면서 그것이 궁극의 이치라는 자취마저 없는 현묘(玄妙)한 몰종적(沒?跡)의 당처(當處)를 생각하게 한다. 소나기 지나가는 퇴산적악(堆山積嶽)의 한 회고목(寒灰枯木)의 울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시장 바닥의 홍파호묘(洪波浩渺) 큰 파도 흰 물결을 일으키는 동해이어(東海鯉魚)의 숨소리도 아득히 들린다. 오늘 송준영 이분은 저잣거리에 손을 드리우고 있다. 성스러운 견해에도 머물지 않고 범속한 생각에서도 벗어나 책을 만들고 시를 쓰고 있다. 이것이 홍란저인(紅爛底人)의 참사람의 진면목(眞面目)이 아닌가. - 雪嶽 조오현 월조(越祖) 송준영 선생은 ‘시인’이기에 앞서 ‘법사’이자 ‘거사’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오랜 세월을 재가 법사와 월조 거사로 살아오면서 ‘활발한 법문’과 ‘벌거숭이 어록’를 남기고 있다. ‘법사’와 ‘거사’는 출가적 삶과 달리 재가적 삶을 사는 존재이다. 일찍이 조계종정 서옹상순(西翁尙純, 1912~2003) 선사로부터 ‘조사조차 뛰어넘었다’는 법호와 전법게를 입실면수(入室面授)하여 전해받고(임신년 8월), 이어 월조 선생은 저자와 산속을 넘나들며 ‘법사’와 ‘거사’의 삶과 ‘선사’와 ‘시인’의 삶을 하나의 몸속에서 일원화시켜오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서 중국 당?송대 거사이자 선사의 모습과 한국 대한시대의 ‘거사’이자 ‘법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있다. 월조 선생은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선시론가’로서 때로는 ‘거사 법사’로서 자유자재한 살림살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글은 선사의 글인가 하면 이내 거사의 글이고, 법사의 글인가 하면 이내 시인의 시로 읽힌다. 문학계간지 ??시와세계??를 발행하는 송준영 주간의 말을 들을 때면 이따금씩 그는 선사이자 거사이며 법사이자 시인의 변화무쌍한 살림살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간행되는 ??선설 선화(禪說禪話)??에 실린 선생의 글들은 선의 원천회귀성과 선시의 텍스트부터 ‘후기현대주의’혹은 ‘탈현대주의’시와 선시의 ‘격의(格義)’와 ‘탈출(脫出)’을 모색한 것이다. - 고영섭(시인?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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