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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버린 비밀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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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7.23 전자책 출간
  • 2019.10.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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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9만 자
  • 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5866131
ECN
-
타 버린 비밀

작품 소개

《타 버린 비밀》은 오스트리아의 유대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1881~1942)가 연작으로 계획한 ‘어린이 나라의 4가지 이야기’ 중 첫 번째 작품으로, 1911년에 출간한 이후 1932년까지 17만 부를 판매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작품에서 주인공들의 관계 속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프로이트(Sigmund Freud)와 오랜 우정을 맺었던 그가 프로이트 심리학의 영향을 작품 속에 표현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1차 세계대전 이전 청소년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던 당시의 교육과, 성장기 청소년의 위기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표현하면서 당대 윤리 의식의 문제까지도 지적하고 있다.

한 휴양지에서 연애 사건이 벌어지고, 12살 소년 에드거는 의도치 않게 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유혹하는 남작과 흔들리는 어머니 사이에서, 아이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을 경험한다. 즉 이 소설의 핵심 테마는 사춘기 에드거의 정신적 성장의 문제이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성인의 세계를 어렴풋이 깨닫는다. 그리고 중년에 도달해 어머니와 여성의 역할 속에서 정서적으로 흔들렸던 어머니와 그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사랑과 인간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리뷰

5.0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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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의 세계를 기웃거리다 결국에는 그 세계의 비밀스러운 이면을 들여다보고 갑작스럽게 성장해버린 소년 에드거. 생각해보면 우리도 어린시절에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언행불일치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목격하고 교과서 밖 세상이 존재하고 있음을, 오히려 세상을 무난하게 사는 방법은 절대로 배운대로가 아니었다는 일말의 배신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지 않은가. 그런 모습을 목격하고도 그냥 지그시 눈 감고 못본 척 하면서 우리도 점점 마냥 우러러만 보던 어른들의 세계로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 츠바이크는 이 소설에서 어린 아이가 어른으로 성숙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늘 주변에 있었음에도 인식하지 못했던 어른들의 세계에 처음으로 접촉하는 순간, 아이는 낯설음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다. 그리고 때로는 달아나기도, 때로는 맞서기도 하면서 결국 어른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다. 그 과정은 “모든 것을 뱉어내듯”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쾌감을 만끽”하는 것이기도 하다. ​ “ 이것은 어린아이가 맞이한 투쟁이었다. 그가 성장하면서 겪었던 광증 속에 억압되어 있던 분노, 초조함, 불쾌함, 호기심, 어찌할 수 없는 무력감 그리고 최근에 겪은 배신의 충격이 이제 가슴에서 튀어나와 눈물이 되었다. 어린 시절의 마지막 울음이자, 가장 격렬하게 터뜨리는 울음이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동시에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는 자제하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모든 것을 뱉어 내듯 울었다. 신뢰, 사랑, 믿음, 존경 ― 어린 시절의 모든 것을. ” ​ 아버지 없이 어린 아들과 여행하는 아름다운 엄마에게 접근하는 번지르르한 남작. 남작은 어린 에드거를 이용해서 엄마에게 접근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남작에게 호감을 가졌던 에드거는 둘 사이의 이상기류를 눈치채고 개입하기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무엇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엄마가 전에 없이 흥분하여 자신을 때리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 반발하여 에드거는 호텔을 떠나 홀로 가출을 감행한다. 어렵게 홀로 할머니 댁을 찾아가는 동안 에드거는 전에는 알지못했던 자신과 다른 처지의 사람들과 주변의 현실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고, 아버지 앞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까 불안해하는 엄마를 위해서 전모를 함구한다. 안심하며 자신에게 감사하는 엄마를 보면서 비밀스러운 만족감을 느끼는 에드거. 그는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누군가에게 필요하고 감사받는 존재가 된다는 기쁨을 느낀다. 급기야는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남작에게도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 갑자기 궁금해진다. 성장한다는 것은 결국 비밀을 하나씩 늘려간다는 것일까? 순수함으로만 구성되어있지 않은 세상을 무리없이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나의 비밀, 남의 비밀을 공유하고 지켜주면서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지도. __________ ​ 처음으로 그는 자신이 유복한 환경에서 살아왔으며, 자신의 삶 주위가 그의 시선이 한 번도 닿아 본 적이 없는 어두움의 심연 속으로 가파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직업과 운명이라는 것이 있으며, 삶의 주위에 이해할 수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비밀이 있음을 갑자기 알게 되었다. 에드거는 혼자 있게 된 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 좁은 기차 칸에서 창문을 통해 밖의 많은 것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분명치 않은 불안감 속에서도, 아직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무엇인가가 조용히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생의 다양함에 대한 경이로움이었다. 그는 불안감과 비겁함으로 도피하고 있었고 그것을 스스로 매 순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이제까지 그냥 지나쳐 버렸던 현실적인 것에 대해 무엇인가를 체험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이제까지는 세상이 그에게 비밀이었던 것처럼, 엄마와 아빠에게 그 스스로가 비밀이 되었다. 그는 다른 시선을 지니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최초로 모든 현실적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물에서 베일이 벗겨져, 그 의도의 내면이 그리고 행위의 비밀스러운 핵심이 그에게 모두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았다. ​ <타 버린 비밀>, 슈테판 츠바이크 ​ #타버린비밀 #슈테판츠바이크 #세창출판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

    geo***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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