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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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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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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0.07.16 전자책 출간
  • 2020.06.0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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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4.7만 자
  • 2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72207
ECN
-
위대한 집

작품 정보

하나의 책상에 얽힌 인물들의 상실과 기억을 탐구하는 또하나의 역작

2011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 수상 | 2011 오렌지상 최종 후보 | 2010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사랑의 역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니콜 크라우스가 2010년 발표한 세번째 장편소설. 하나의 책상을 매개로 잠시 이어졌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는 인물들의 상실과 기억을 훌륭한 구성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내려간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상실을 이야기하며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고, 담담하지만 슬픔이 스며 있는 목소리로 서술되는 그 기억은 모든 것을 묵묵히 지켜본 말없는 책상과 함께 서로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며 독자의 마음에까지 묵직한 울림으로 전해진다.

작가

니콜 크라우스
출생
1974년
학력
스탠퍼드대학교 영문학 학사
데뷔
2002년 장편소설 『남자, 방으로 들어간다』
수상
2008년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74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마셜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서머빌 칼리지와 코톨드 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후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첫 장편소설 『남자, 방으로 들어간다』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05년에 발표한 『사랑의 역사』는 오렌지상(2006)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2008)을 수상했다. 니콜 크라우스는 2007년 문학잡지 〈그란타〉가 10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뽑혔고, 2010년에는 〈뉴요커〉 선정 주목할 만한 ‘40세 이하의 작가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위대한 집』은 작가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출간되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듬해 오렌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을 수상했다. 2017년 네번째 장편소설 『어두운 숲』을 발표했으며, 2020년 11월 첫번째 소설집 『남자가 된다는 것To Be a Man』이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남자가 된다는 것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 어두운 숲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 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민은영)
  • 위대한 집 (니콜 크라우스, 김현우)

리뷰

4.3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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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나 감동적으로 읽었던 <사랑의 역사>를 쓴 니콜 크라우스의 소설. 유태인으로서의 삶이 그녀의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다시한 번 알려주는 작품이었다. 네 가지 서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두 번에 걸쳐 되풀이 진행되는데, 각 이야기 속에는 거대한 책상이 중심에 있다. 책상을 물려받거나 혹은 되찾아오려는 인물들이 이야기가 겹치면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 전원기립 뉴욕에 사는 중년의 소설가 나디아는 젋은 시절 칠레의 시엔 다니엘 바르스키에게 책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후 다니엘이 비밀경찰에 체포되어 실종되면서 이십 년에 넘는 세월동안 책상은 나디아의 삶에 함께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의 딸이라 주장하는 레아 바이스에게 책상을 돌려주게 되고, 그녀의 삶은 흔들거린다. 남편에게 조차도 자신을 드러내고 함께 공유하는 것을 힘들어하던 그녀에게 책상의 상실은 엄청난 충격이었던 것. 그녀는 이혼하고 갑작스럽게 책상을 가지고 떠난 레아가 알려준 주소를 찾아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떠난다. - 진정한 친절 엄격하고 강인한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아버지와 상대적으로 심약하고 감성적인 성향의 아들 도브. 형과는 달리 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한 그는 이스라엘을 떠나 영국에서 판사가 된다.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위해 다시 돌아온 그는 일을 그만두었다며 아버지의 집에서 머물게 해달라고 청한다. 도브는 첫번째 이야기 화자 나디아와 사고로 얽히고,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후회의 감정을 토로한다. - 수영 구멍 부모와 함께 폴란드의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홀로 살아남은 뒤 평생 깊은 상실감에 괴로워하며 주변과 담을 쌓고 고독하게 지내는 아내 로테. 그녀를 사랑하여 감히 함부로 그녀의 아픈 과거를 파헤치려들기를 꺼리는 영국인 남편. 과거의 흔적이나 유품을 간직하지 않는 아내가 유독 누구에겐가 선물받았다는 책상만큼은 어디든 끌고다니는 것을 의야해 하는데, 어느날 부부의 집에 다니엘 바르스키라는 쳥년에 찾아오고, 아내는 너무나도 간단히 책상을 그에게 줘버린다. 어느 날, 치매에 걸려 정신이 없어진 아내를 보살피다가 우연히 아내에게 아들이 있었음을 알게되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냉정하게 버릴 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사실에 아내에게 크게 실망한다. - 아이들의 거짓말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되어가기 직전 부모님이 사용하던 서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가구와 소품까지 집착적으로 수집하여 그대로 복원하는 아버지 조지 바이스. 유독 책상의 행방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한다. 과거에 갖혀 살면서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누구도 믿지말고 오직 가족끼리 한 몸처럼 지낼 것을 종용하는 아버지 덕분에 자녀들은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관계맺는 것을 힘들어한다. 아버지에 대한 반발로 책상을 손에 넣은 딸 레아는 책상을 뉴욕의 어느 창고에 숨겨버린다. 아버지 조지 바이스는 책상의 행방을 알아내고 일흔 살 생일이 지난 며칠 후에 자살한다. ’책상‘이 상징하는 것은 아마도 ’유태인‘으로 태어나버린 작가 자신의 민족적인 정체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려움을 함께 당하며 곁에서 의지가 되기도 하지만, ’유태인‘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관습이나 규범들이 족쇄가 되기도 하는 부담스러움. 이러한 정체성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쩔 수 없이 윗세대에서 아랫세대로 어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개개인의 개성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 않을까. 아울러 ‘물려받은’ 것이 자신이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자신의 것이 되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다른 누군가가 상처를 입는다면, 그 비난 역시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 된다. 소설 속의 인물들도 그런 어긋남에 아파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한 발 물러서고 배려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려는 결심을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눈물겹게 아름답다. ________ 사랑의 행위는 언제나 고백이다, 라고 카뮈는 썼다. 조용히 문을 닫는 것도 고백이었다. 한밤중에 터뜨리는 울음과, 계단에서 넘어지는 것, 거실에서의 기침도 마찬가지였다. 평생 동안 아는 아내의 껍질 안으로, 그녀의 상실 속으로 들어가는 나의 모습을 상상했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어쩌면 나는 실폐를 원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었을 테니까. 그 상상의 실패가 아내에 대한 나의 사랑이었다. #위대한집 #니콜크라우스 #문학동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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