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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녀 인생 상세페이지

나의 미녀 인생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27%↓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0.08.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204 쪽
  • 3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352366
ECN
-
나의 미녀 인생

작품 소개

<저 못난이는 안 돼!>
유년을 깨부순 한마디로 시작된 끝없는 모험기.
상처 가득한 여정의 끝에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 소설가 은모든


<못난이> 길렌의 아름다운 인생

뛰어난 그래픽노블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는 미메시스에서 소설가 프랑수와 베고도가 글을 쓰고 신예 만화가 세실 기예르가 그림을 그린 페미니즘 그래픽노블이 출간되었다. 어릴 적부터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린 한 독신 여성의 인생을 1인칭 시점으로 세심하게 풀어낸 『나의 미녀 인생』은 프랑스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과감한 페미니스트적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평범한 보통의 가정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길렌은 엄마 아빠의 사랑과 함께 이웃집 남자아이 <질>과 오누이처럼 지낼 정도로 즐거운 유년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의 다른 남자아이들이 길렌을 배척하며 <못난이>라고 부르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순간, 길렌은 추락을 경험한다. <못난이>라는 한 마디는 길렌의 마음에 구멍을 뚫기 시작해 인생 내내 그녀를 따라다니며 상처를 입힌다. 길렌은 자신이 동화 속 주인공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실제 생활에서도 공주들, 즉 미녀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때부터 길렌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마치 벽처럼 행동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너무나 쉽게 <못난이 길렌>이라 부르고 그녀를 놀린다. 길렌은 생각한다. 못생김이라는 심각한 병은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하며 자신을 어디서나 구속하고 방해한다고. <마치 들어갈 수 없는 회전목마가 있는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그렇다면 길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 <못생김>이라는 저주에서 평생 벗어날 수 없는 걸까. 그녀도 남들처럼 회전목마를 탈 수 있을까. 길렌이 말하는 <나의 미녀 인생>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거울을 딛고 무대 위에 올라서기 위해

<길렌은 회전목마에 오를 수 없는 소녀의 선택지를 탐색하고 하나씩 맛본다. 앞으로 나서지 않고 눈에 띄지 않도록 애쓰던 시기를 거쳐 전략적으로 미인의 들러리를 자처하며 남자들과 어울려 본다. 그 과정에서 벼락같은 실연의 트라우마를 겪기도 한다. 다음 차례는 기존의 가치를 거부하는 다양한 펑크족들과 어울리는 모험에 할당된다. 성형외과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이내 박차고 나간 후에는 사회 복지사로 변신한다. 직장에서 남자 친구가 있는 척 가장해 보는가 하면 휴가 때 단체 여행을 떠나서는 새로운 만남을 기다려 보기도 한다. 이윽고 고독을 받아들였다고 느끼며 무심한 고양이 (무구하던 어린 시절 단짝의 이름과 같은) 질, 광대한 자연, 극장의 어둠 속에서 안식을 맞이하는가 싶더니 돌진하듯 다가오는 여성을 만나 헤테로섹슈얼의 정체성을 벗어던질 수 있는지 시험해 본다. 그러고도 길렌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의 미녀 인생』이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길렌은 분명 삶이라는 놀이공원 안에서 소수에게만 허락된 회전목마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나 그 힘을 동력으로 이 기묘한 놀이 공원의 곳곳을 탐험했다. 회전목마가 아니라면 롤러코스터는 탈 수 있을까? 바이킹은 어떨까? 혹시 범퍼카에는 내 자리가 있지 않을까? 귀신의 집에는? 하면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놀이공원 안을 활보한 것이다. 잠깐, 가혹한 운명을 거부하고 끊임없이 좌절하면서도 모험을 이어 나가는 자,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아닌가!>

─ 소설가 은모든의 「추천의 글」 중에서

작가

프랑수아 베고도
출생
1971년
학력
국립 낭트대학교 현대문학
경력
소설가/칼럼니스트/영화배우/TV 영화 프로그램 패널
중학교 프랑스어 교사
수상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각색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중학교 프랑스어 교사로 재직하며 얻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프랑스 공교육의 실상을 솔직하게 드러낸 『클래스』로 널리 알려진 작가. 이 소설은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2008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영화에 직접 출연하고 공동 각본을 맡았던 베고도는 그 이듬해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각색상을 거머쥐었다. 1971년 방데에서 태어난 그는 국립 낭트 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교사를 그만두고 소설가, 칼럼니스트, 영화배우, TV 영화 프로그램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첫 소설인 『페어플레이』를 시작으로 『대각선에서』, 『이야기의 끝』, 『부드러움을 향하여』, 『예의』 등을 펴냈다. 소설 외에도 『민주주의자 믹 재거』, 『거꾸로 된 문학 입문서』 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러 편의 에세이를 집필했다. 그래픽노블 작품으로는 『현대 서양 남자』, 『꼬마 반항아』 『원더』에서 시나리오를 맡았다. 그의 네 번째 그래픽노블인 『나의 미녀 인생』은 못생기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외모 강박증에 시달리며 소외된 삶을 살아온 주인공을 다룬다. 못난이 길렌이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진정한 페미니즘 그래픽노블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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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미녀 인생 (프랑수아 베고도, 세실 기야르)

리뷰

4.4

구매자 별점
8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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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으면서 이상해서 ??? 하다가 '혹시 남자가 쓴거 아냐?' 싶어 확인해보니 원작자가 진짜 남자였네요? 주인공이 전형적인 <남자가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여캐인척 하지만 내면의 사고구조는 완전히 남자인. 여자 이야기가 아니라 찐따남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면 완전 뻔하고 전형적이고 익숙한 그것입니다. 솔직히 여자는 30대만 되어도 외모가 의미 없는거 깨닫고 자기 인생 사는데 아무리 창작물이어도 너무 묘사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남자애들이 좋아해서 여자애들 괴롭히는거라 괴롭힘 당하는 여자애들이 부럽다' 여기서부터 이상함 느꼈고 그 이후부터 가관이었는데 대체 어디가 페미니즘?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인생>처럼 여자 *** 만들어서 불행 포르노로 소비하는 류의 쓰레기인데 마치 여성 서사인양... 여성 창작자 작품인줄 알고 빻아도 참고 흐린눈으로 보신 분들 많을것 같은데, 남자가 쓴거란걸 명심하고 다시 보면 프남충의 찌질함에 말이 안 나올겁니다.

    zew***
    2022.12.2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nor***
    2022.06.09
  • 여자는 왜 아름다워야 하는가

    qor***
    2022.02.11
  • 못난이여도 살아갈수 있을텐데 ㅜㅜ

    bos***
    2021.10.08
  • 빨려들듯이 읽었네요. 재미있었습니다.

    ali***
    2021.06.18
  • 평가가 높아서 읽었는데 왜 높은지 모르겠다. 높은 사람만 많아서 별 1점도 있다고 남긴다.

    fro***
    2021.06.06
  • 대단한 명작입니다. 오히려 남자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ass***
    2021.06.0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kka***
    2020.09.25
  • 연출 등에서 조금 불친절한 면도 있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다. 마치 한편의 다큐를 보는 것 같다. 끝까지 방황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이 있었기에 결국 자신이 정말로 서고 싶은 곳에도 스스로 설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나의 방황은 지금 쯤 어느 지점에 와있을까.

    rez***
    2020.09.25
  • 솔직한 현실고백. 남자는 대부분 자신의 외모가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여자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훨씬 비평적이라고 들었어요. [나의 미녀 인생]은 다른 아이의 놀림으로 외모 컴플렉스를 갖게된 주인공의 인생에 대한 그래픽 노블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길렌은 어린시절 친구인 질과 함께 뛰어놀던 시절엔 행복했어요. 질은 남자애지만 둘은 단짝 친구였죠.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우정은 질의 친구들이 길렌을 '못난이'라고 부르면서 깨어집니다. 길렌은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외모가 객관적인 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자각해요. 길렌의 부모는 "네가 남들 눈에 예쁘지 않더라도 우리한테 언제나 예쁜 딸이란다."하고 위로해요. 사랑이 담뿍 담긴 그 마지막 말은 비수가 꽂히는 것 같았다 내 몸에 들어온 독이 완전한 효과를 발휘했다. 아빠는 무리해서 그렇게 말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이제는 확실했다. 나는 못생겼다. 정원의 남자아이들은 바보도 멍텅구리도 아니었다. 그 애들에겐 눈이 달렸을 뿐이다. 우리 부모님과 달리. 내 눈에 코에 입에 그 안의 무엇이 날 못생기게 하는 걸까? 나처럼 생긴 여주인공은 아무도 없었다. 나를 모델로 한 건 하나도 없었다 이상한 건 나였다 그 시절에는 미인을 두고 정석이라는 표현을 썼다. 정석대로 생긴 외모가 미인이었다. 못난이와는 달리.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길렌은 더욱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에 시달려요. 그녀의 절친 엘리즈도 정석대로 생긴건 아니었어요. 남자들에게 인기많은 소피를 보며 그녀가 공주라면 자신은 공주의 하녀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무척 솔직해요. 길렌은 인기를 얻고싶고 남자와 사랑하고도 싶어해요. 고의적으로 미인의 옆에 친구인척 함께 다니며 그 친구에게 다가오는 남자를 유혹하기도 하구요.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지고 방황하기도 했어요. 길렌은 갱년기가 되면서 여유로워져요. 어린시절 부러워한 소피가 나이든 모습을 보면서 '늙음은 아름다움을 고통의 균형을 재조정한다'고 해요. 나이많은 남자가 다가오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이란 그의 말에 돌아섭니다 미녀들에게는 한창때의 젊은 수컷들이 나에게는 목발을 찾는 늙은이들이 인생 마지막의 조력자. 그가 나에게 제안한 건 그거였다. 길렌은 연극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녀가 겪은 경험은 극단적이고 우울해요. 굳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요. 완벽하지 않은 길렌의 삶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느꼈어요. 페미니즘보다는 행복과 자신감 찾기에 대한 이야기예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te***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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