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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영웅 상세페이지

북방의 영웅

정유재란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6,000원
판매가
16,000원
출간 정보
  • 2025.01.1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30 쪽
  • 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296779
ECN
-
북방의 영웅

작품 정보

『북방의 영웅』은 명나라에서 조선을 위해 두 세대에 걸쳐 목숨을 바치며 조선과 명에 충성을 다한 후손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사를 넘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위대한 기록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역사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힘없는 백성들의 희생과 용기, 의병과 승병의 숭고한 투쟁을 마주합니다. 또한 조선의 전쟁에 참여한 월군과 시암의 병사들, 침략자로 여겨졌던 일본군 병사들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려집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성을 조명한 이 작품은 강렬한 울림을 남깁니다.

명나라의 병사들은 조선과의 동맹이라는 정치적 계산만으로 전쟁에 참여한 것이 아닙니다. 조상을 위한 효와 나라에 대한 충성을 가슴에 품고 이국의 전장에서 목숨을 걸었습니다. 두 세대에 걸친 희생은 그들의 헌신과 함께 시대와 상황이 개인에게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이 아니라 나라와 가문의 명예를 위해 싸웠고, 후손들은 이를 기억하며 조상의 희생에 감사하고 존경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역사 속에서 충성과 효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며 현대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의병과 승병이라는 또 다른 영웅들은 칼과 창을 든 군인이 아니었으나,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섰습니다. 의병은 농민, 상인, 그리고 평범한 백성들이었고, 승병은 불교라는 종교적 신념을 기반으로 무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의 투쟁은 국가의 명령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삶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었습니다.

멀리 월남과 시암에서 조선의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제적 관점에서 전쟁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이국의 병사들은 고향이 아닌 조선 땅에서 싸우며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걸어야 했고 많은 경우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희생은 인간이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겪는 공통된 고통을 상징합니다.

침략자로 그려진 일본군 병사들조차 단순히 적으로만 묘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나라를 위해 싸우는 병사였을 뿐,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전쟁의 복잡성을 강조하며 적대와 대립을 넘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들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 속에서 조종당한 희생자였으며 그들의 아픔 역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전쟁의 잔혹함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전쟁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사랑과 인의 근본을 탐구하며 희망의 가능성을 엿봅니다. 명나라 병사의 희생, 의병과 승병의 헌신, 일본군 병사의 인간적인 고뇌는 모두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라는 점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강렬한 메시지는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역사에서 배울 점은 단지 과거의 사건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통찰을 얻는 것입니다. 전쟁 속에서 겪은 고통과 희생은 단지 과거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평화의 중요성과 인간성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거울입니다.

작품은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문체로 전쟁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희생을 그려냅니다. 인물들은 역사 속에 박제된 이름들이 아니라 우리와 다르지 않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우며 잔인하면서도 희망적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역사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다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사랑과 인의를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울림을 남깁니다. 그 울림은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독려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읽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에 새겨지는 진정한 역사적 기록입니다. 여러분도 이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지혜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다. 전산학, 기계설계학, 인문학을 전공하고 이후 대학원에서 교육학, 현대문학을 전공했으며, 의료기술을 전공하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한국 설진 데이터센터 전문위원이며, 여행전문작가이다.
저서 : <흐르는 눈물에 키스를 하며>,<리스본으로의 마지막 여행>,<심장을 내어준 소년>,<담벼락>,<순장><한글과 한국어>,<길 위에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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