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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X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4,8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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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판매가
9,900원
출간 정보
  • 2017.04.05 전자책 출간
  • 2017.03.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6.5만 자
  • 1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858973
ECN
-
교단 X

작품 정보

"정교한 언어로 구축한 현실 사회의 축소판!
일상을 무력화시키는 돌발적인 픽션의 등장 ‘교단 X’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을 살아가는 요즘, 우리 앞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공포가 재현된다. 아쿠타가와 상, 오에 겐자부로 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데뷔 이래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던 ‘악(惡)’을 극한으로 밀어붙인다. 인간의 결함을 파고들어 그 영혼마저 지배하는 이름 없는 종교 ‘교단 X’. 그리고 끝없는 지옥 속에 스스로를 가둔 절대악 사와타리. 오직 파멸만이 예고된 그 절대적 어둠 앞에서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라는 견고한 시스템마저 붕괴되고 만다. 이 세상으로부터, 신으로부터 거부당한 ‘교단 X’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참극이 다시 시작된다!
광기와 악에 대한 핏빛 기록
자살을 예고하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 다치바나 료코. 행방불명된 연인을 찾기 위해 나라자키는 그녀가 잠시 몸담았던 종교 단체를 찾아가게 된다. 자신을 아마추어 사상가라고 소개하는 마쓰오 쇼타로가 이끌고 있는 단체 사람들로부터 그녀가 1995년 도쿄 지하철에 치명적 맹독가스 사린을 무작위로 살포한 옴진리교처럼 극단적 종교 단체인 ‘교단 X’의 신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쇼타로의 저택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단 X’로부터 은밀한 부름을 받는다.

교단 안은 픽션 같았다. 과도하게 집중해서 모아진 정신의 집합이 공간을 왜곡시키는 것처럼. 컬트 종교의 내부는 대개 픽션과 비슷할지 모른다. 나라자키가 고등학생쯤이었을 것이다. 여러 대의 지하철 차량에서 독가스 사린(sarin)이 동시에 뿌려지는 경악할 만한 테러리즘이 일어났다. 범인은 컬트 종교 집단이었다. 숨어 있던 픽션이 일상 속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125쪽)

사회로부터 배척당한 ‘교단 X’의 신자들은 오로지 성적 탐닉으로만 비참한 자신의 존재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왜곡된 믿음의 중심에는 교주 사와타리가 있다. 그는 여자를 안을 때조차 내면의 지옥에 스스로 빠져들어, 벌레가 수액을 핥듯 우울함만을 음미한다. 선의의 기쁨도, 타인에 대한 동정도 느끼지 못하고, 오직 고통의 비명 속에서만 쾌락을 얻을 수 있는 사와타리는 자신을 저버린 신을 원망하며 모든 것이 파멸하기를 바란다. 그는 ‘교단 X’의 2인자이자 과거 ‘YG’라는 테러 조직에 몸담았던 다카하라를 이용해 사상 최대의 테러를 계획한다.

절대악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신이란 무엇인가!
세계와 인간에 관한 방대한 지식의 집합체
『교단 X』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처럼 인간이란 무엇인가, 세계란 무엇인가와 같은 궁극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파헤치는 소설을 써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작가의 말처럼 『교단 X』에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온갖 비현실적인 사건들뿐만 아니라 최신 과학, 생물학, 우주론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방대한 지식들로 구축된 견고한 세계관을 『교단 X』에 투영시키고 있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이야기를 찾는 생물입니다. 자신의 인생도 이야기이고,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걷는 과정에서 또 이야기를 찾습니다. 인간이 평생에 아는 이야기의 숫자는 픽션을 포함한다면 방대합니다. 즉, 우리는 중복되는 이야기 속에 있습니다. (154~155쪽)

이처럼 『교단 X』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중첩되어 있다. 인간의 가장 나약한 모습부터, 내면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추악한 모습, 그리고 전쟁, 테러, 빈곤 같은 우리가 직면해 있는 현실의 여러 문제들까지. 작가는 그 중첩된 이야기를 통해 ‘신의 존재조차 의심하고, 부정하게 만드는’ 이 암울한 세계를 ‘인간이 어떻게 통과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삶이라는 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 우리에게."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中村文則
국적
일본
출생
1977년
학력
후쿠시마대학교 행정사회학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양윤옥)
  • 교단 X (나카무라 후미노리, 박현미)

리뷰

3.1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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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y***
    2022.01.05
  • 예전에 읽었던책인데 셀렉트에 올라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밌게봤어요ㅋㅋ이런 장르 일본소설이 용두사미가 많아서 기대하고보면 실망하지만..ㅋㅋ킬링타임으로는 좋았어요~

    pri***
    2019.05.27
  • 엄청 똑똑한 작가인 것 같다. 엄청 난 궤변, 또 그럴듯하고 세상의.어떤 이치를 꿰뚫는 듯한 개소리를 멋들어지게 써내려갔다. 잘 읽어보면 일본 사람들에 역사관이나 아프리카 어딘가에서 일어난 시사/정치를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이야기를 듣자고 이 책을 고른게 아니란거다. 재미로 보자니 너무 쓸데없이 심오 또는 심각한 부분이 지루하게도 많다.

    wal***
    2018.05.18
  • 재미없다...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다... 지루하다...

    gau***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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