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퀴즈를 통해 배우는 제논의 패러독스!
엘레아학파였던 제논은 세상에 변화란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피타고라스학파의 수 이론과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반대했으며,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귀류법을 이용하였다. 귀류법이란 상대방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이 참임을 보이는 간접증명 방법이다. 귀류법을 통해 펼쳐진 제논의 논리는 논증 역사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날아가는 화살’,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경주’ 등 그의 논리는 현재 패러독스를 배우는 데 있어서 좋은 예로 이용되고 있다.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에서는 제논의 패러독스가 퀴즈의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도 주호와 영준이의 입장이 되어 ‘날아가는 화살’,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경주’ 문제를 꼼꼼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정답이 떠오르지 않는 이러한 문제들을 직접 고민해 보면서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이 키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