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내 인생의 화양연화 상세페이지

내 인생의 화양연화

책, 영화, 음악, 그림 속 그녀들의 메신저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500원
전자책 정가
40%↓
8,100원
판매가
8,100원
출간 정보
  • 2013.11.0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7.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858515
ECN
-
내 인생의 화양연화

작품 정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감동의 습관』 『명작에게 길을 묻다』
작가 송정림의 서정 에세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



■ 책 속으로

사람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 가장 생각이 깊어진다고 하지요. 그러고 보면 진정한 사색이란 내 삶이 얼마나 감사한 일로 넘쳐 나는지를 헤아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꽃향기를 맡을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도, 날 걱정해 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서 thank, ‘감사’의 어원이 think, ‘생각’에서 온 것일까요? -본문중에서

그러고 보면 어린 시절 놀이는 삶을 능동적으로 살라고 가르쳐 준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쓰고, 마음을 다해야 즐거울 수 있다는 것. 그 능동성을 우리는 놀이에서 배웠습니다. -본문중에서

사람과 사람이 같이 있고 싶은 마음, 그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서로 바라보며 나란히 앉고 싶고, 밤이 오면 현관에 신발을 나란히 벗고 싶고, 같이 등불을 켜고 같이 소등하고 싶은 것. 그리고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 같이 바라보고, 나란히 함께 앉아서 석양을 보고, 어깨에 기대앉아 별과 달을 보고 싶은 것. 그것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가장 슬픈 사랑은 일상을 같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본문중에서

벼룩은 키의 수십 배나 되는 50센티미터를 뛰어넘는 점프력을 자랑합니다. 벼룩도 그런데 우리라고 못할까요? 생각하는 것 이상의 잠재력이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을 쓰느냐 포기하느냐, 선택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본문중에서

그 어떤 상황이든 열등감에 젖기보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열등감에 빠질수록 인생은 늪에 빠지고 말아요. 내 인생의 늪은 내가 만듭니다. 내 인생의 감옥도 내가 만듭니다. 늪에 빠지지 않는 방법도, 감옥의 열쇠도, 결국 타인이 아닌 내가 쥐고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잔인한 사랑의 갑을 관계는 이제 노 땡큐. 너무 가까이 다가서서 서로 상처 내는 고슴도치 사랑은, 뜨거운 줄도 모르고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사랑은 이제 부담스럽습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사랑, 감기약 먹을 때의 물 온도를 지닌 그저 따뜻한 사랑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저 어깨를 툭툭 두드려 줄 수 있는 영혼의 교류자, 소울메이트가 그립습니다. -본문중에서

이 세상에 같이 계시든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셨든 어머니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죽어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영원합니다. -본문중에서

매일 동네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씩 고르는 재미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요. 책의 독특한 냄새가 좋습니다. 내가 읽어서 좋은 책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주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는 일, 그것은 내가 다섯 손가락에 꼽는 일상의 행복 중 하나입니다. -본문중에서

시를 읽으면 밥이 나오고 재물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시는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시를 읽는 동안 문득 삶의 순간을 멈춰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그동안 통 만날 수 없었던 자기 자신과 해후할 수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인생의 진정한 해피엔드는 단 한 순간이라도 진실한 사랑을 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해 본 이는 삶의 행운을 얻은 사람입니다. 아직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행운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본문중에서

어쩌면 우리에게 닥치는 슬픔은 인생의 연금술인지도 모릅니다. 슬픔 덕분에 아름답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게 되니까요. 슬픔 속에서 더 강해져 가는 사람…… 눈물을 흘린 후 더 깊어지는 사람…… 그런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한때 눈물을 흘렸지만 그 슬픔에 지지 않고 웃는 사람, 그 사람은 강한 사람이고 그래서 정말 매력적입니다. -본문중에서

산다는 일의 기본은 어쩌면 외롭고 쓸쓸한 어둠의 색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점차 밝은 빛을 덧칠해 가면서 아름다운 그림 한 점 완성해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마르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완성 작품이지만 늘 다 그린 그림처럼 세워 둬야 하는 것……. 그것이 유화와 인생의 공통점인지도 모릅니다. -본문중에서

햇살을 받으며 자전거 타기, 우체통에 직접 쓴 편지 집어넣기, 편안하게 낮잠 자기, 우산 쓰지 않고 비 맞아 보기, 아버지를 두 팔에 안아 보기, 어머니를 업고 일곱 걸음 걸어가기…….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은 이렇게 아주 사소하고 쉽습니다. -본문중에서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도 그렇게 살아오셨겠지요. 들꽃처럼……. 시멘트 도로 사이 아주 작은 흙의 공간에 피어난 작은 들꽃……. 우리의 어머니는 바로 그런 들꽃의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그저 자신의 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아주 겸손하게 피어난 꽃……. 그래서 그 꽃은 작지만 결코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한 순간 한 순간, 다가오는 생의 고난을 넘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들꽃의 생은, 그 어떤 크고 화려한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그 어떤 용감한 맹수보다 더 위대합니다. -본문중에서

작가

송정림
국적
대한민국
학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정보방송학 석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경력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부산 덕명여자고등학교 교사
데뷔
1989년 라디오 청소년 일일 드라마 '청소년 극장'
수상
2005년 KBS 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신화에게 길을 묻다 (송정림, 이병률)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송정림)
  •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송정연, 송정림)
  •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송정림)
  • 설렘의 습관 (송정림, 송정연)
  •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송정림)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송정림)
  •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송정림)
  • 착해져라 내 마음 (송정림)
  •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 (류인선, 송정림)
  • 내 인생의 화양연화 (송정림, 권아라)
  • 사랑하는 이의 부탁 (송정림)
  • 영화처럼 사랑을 요리하다 (송정림, 전지영)

리뷰

4.6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인생 녹음 중 (인생 녹음 중 부부)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우울증 가이드북 (오지은, 반유화)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이재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사물의 뒷모습 (안규철)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는 아빠를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정프세이지)
  • 명랑한 유언 (구민정, 오효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