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존재하지 않는 기사 상세페이지

존재하지 않는 기사

이탈로 칼비노 전집 4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3.09.30 전자책 출간
  • 2014.06.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4만 자
  • 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69169
ECN
-
존재하지 않는 기사

작품 소개

소설의 미로를 종횡무진하며 현대 환상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거장
보르헤스,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세계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

“현대 이탈리아 소설의 진면목인 환상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주는 작가”,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이자 “현대 이탈리아 문학계에서 모라비아 이후 최고의 작가이며, 현실과 환상을 정밀하게 짜 넣으며 동방적 지혜와 예지를 교묘히 작품에 침투시키는, 모든 측면에 있어 ‘미래의’ 소설 형태를 예견케 한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 현대 세계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이탈로 칼비노의 전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1차분은 국내 초역 2권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던 4권을 포함해 총 6권이다. 민음사는 이탈로 칼비노 전집을 2017년까지 총 13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며, 이중 국내 초역은 1차분에 포함된 『교차된 운명의 성』,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외에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팔로마르』, 『힘겨운 사랑』 등 5권이다.칼비노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을 발표, 리치오네 상을 받으며 단숨에 유럽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환상적인 우화 스타일로 방향을 전환한 칼비노는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반쪼가리 자작』, 『나무 위의 남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호 관계를 탐구한 『교차된 운명의 성』과 하이퍼텍스트를 소재로 한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같은 실험적인 작품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칼비노는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세계 대신 현실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환상이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창조함으로써 오히려 현실 세계의 민낯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비판한다.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표현의 도구로 선택된 그의 환상 소설들은 네오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칼비노만의 독창성을 드러내며 세계 문단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이탈로 칼비노 전집은 21세기의 독자에게도 전혀 빛바래지 않은 문학적 상상력과 함께 다양한 인문 사회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칼비노 전집 04 『존재하지 않는 기사』자아와 존재, 의식에 대한 철학적 화두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개시킨 작품아질울포는 존재하지 않지만 오로지 존재하고 싶다는 굳은 열망과 의지만으로 하얀 갑옷 속에 머물게 된 기사다. 겁탈당하려던 소녀 소프로니아를 구해 주고 기사 작위를 받은 그는 카롤루스 대제의 전쟁에 참여한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엄격한 규격과 규율을 따르는 아질울포를 보고 동료 장병들은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며 조롱하며 그를 멀리한다.어느 날 카롤루스 대제의 군대는 구르둘루라는 괴상한 남자를 만난다. 구르둘루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스스로 한 주체로서 존재한다는 자각 없이, 보이는 모든 사물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는 백치였다. 카롤루스 대제는 그에 흥미를 느껴 구르둘루를 아질울포의 하인으로 임명한다.“오, 재미있는 일이야! 여기 있는 이 백성은 존재하지만 자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고 저기 있는 나의 용장은 자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존재하지 않는군. 좋은 짝이 되겠어, 틀림없이!”(37쪽)한편 순진한 청년 랭보는 아버지의 복수를 갚겠다는 이상적인 꿈을 안고 군대에 자원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돌아가는 군대의 허술한 시스템에 실망한다. 그러던 중 군대의 유일한 여기사 브라다만테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브라다만테는 다른 기사와는 달리 언제나 정확하며 빈틈없는 아질울포를 사랑하고 있어 삼각관계가 되어 버린다. 어느 날 장병 토리스먼드가 자신이 소프로니아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소프로니아의 처녀성을 지킴으로써 비로소 기사로 존재할 수 있었던 아질울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리고 아질울포의 하인 구르둘루, 아질울포를 짝사랑하는 여기사 브라다만테, 브라다만테를 짝사랑하는 풋내기 기사 랭보가 그 뒤를 쫓게 되면서 모험을 펼쳐 나간다.『존재하지 않는 기사』는 ‘우리의 선조들’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현대 인간들의 상황과 소외의 모습, 그리고 총체적인 인간성을 획득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표현한 소설이다. 칼비노는 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차원의 인간 존재에 관한, 존재와 의식, 주체와 객체에 관한 이야기이자 우리 자아를 실현하고 우리를 둘러싼 사물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존재한다는 의식과 의지만으로 존재하는 아질울포,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식 없이 존재하는 구르둘루는 존재와 비존재, 의식과 무의식의 양극단을 상징한다. 이 두 인물 주위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인정받으려는 인간적인 정열에 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칼비노는 이들이 가진 뜨겁고 불안정한 열정을 결점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폭정에 고통받던 쿠르발디아 마을 주민들이 이 젊은이들을 통해 스스로 세상에 맞서 평등하게 존재하는 법을 깨닫는 일화를 통해, 이러한 열정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자 미덕이라 말한다.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이어지는 독특한 인물들의 모험 끝에서는 소설을 이끌어 가는 화자인 수녀 테오도라의 비밀이 밝혀진다. 미래를 향해,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테오도라 수녀는 바로 주관적인 열정과 세상에 대한 객관적인 관심을 포용해 낼 수 있는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향한 칼비노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칼비노는 비범하리만치 정교하고 아름답게 상상의 세계를 그려 내는, 극소수 작가 중 하나다. - 고어 비달

작가

이탈로 칼비노Italo Calvino
출생
1923년
사망
1985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팔로마르 (이탈로 칼비노, 김운찬)
  •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힘겨운 사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교차된 운명의 성 (이탈로 칼비노, 김운찬)
  • 모든 우주만화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이탈로 칼비노, 김운찬)
  • 존재하지 않는 기사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나무 위의 남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왜 고전을 읽는가 (이탈로 칼비노, 이소연)
  • 세계의 환상 소설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이탈로 칼비노의 문학 강의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리뷰

5.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탈로 칼비노 전집더보기

  •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나무 위의 남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이탈로 칼비노, 김운찬)
  • 모든 우주만화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교차된 운명의 성 (이탈로 칼비노, 김운찬)
  • 힘겨운 사랑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팔로마르 (이탈로 칼비노, 김운찬)

기타 국가 소설 베스트더보기

  •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박현섭)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 (브루노 야시엔스키, 정보라)
  •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김진준)
  • 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김지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세트 (전 200권) (어니스트 헤밍웨이)
  • 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알레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장미의 이름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죄와 벌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연경)
  • 도시의 마지막 여름 (지안프랑코 칼리가리치, 김현주)
  •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이대우)
  • 브로츠와프의 쥐들 : 카오스 (로베르트 슈미트, 정보라)
  • 개정판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임종기)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김연경)
  •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이현경)
  • 신곡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세트(전 2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이가영)
  • 아우라 (카를로스 푸엔테스, 송상기)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