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100번째 작품이자
200만 독자가 선택한 〈라플라스 시리즈〉 최신작
『라플라스의 마녀』 『마력의 태동』에 이은 라플라스 시리즈 제3권 출간
“한 권 한 권 쓸 때마다 새롭게 쌓아올린, 인간의 두뇌가 빚어낸 기적의 성과를 목격하는 느낌이다”
_옮긴이 양윤옥
출간 도서 누적 판매 2억 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존하는 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녀와의 7일』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마녀와의 7일』은 히가시노가 2015년 자신의 작가 생활 30주년 기념작으로 발표한 『라플라스의 마녀』와 2018년 프리퀄에 해당하는 『마력의 태동』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라플라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1985년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한 작가의 데뷔작 『방과 후』 이후 통산 100번째 단행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라플라스 시리즈〉를 비롯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40권 가까이 옮긴 양윤옥 번역가는 “100이라는 숫자를 기록하기까지 작가로서 분명 100번의 크나큰 용기와 지혜가 필요”했을 거라며 “한 권 한 권 쓸 때마다 새롭게 쌓아올린, 인간의 두뇌가 빚어낸 기적의 성과를 목격하는 느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녀와의 7일』은 AI의 감시 체제가 강화된 가까운 미래를 무대로 ‘라플라스의 마녀’ 마도카와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좇는 소년의 모험과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형사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이다. 그간 이과적 상상력을 가미한 SF에서부터 과학, 미스터리, 범죄 심리, 판타지 등 다양한 요소를 저글링하며 작품을 빚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AI’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층 거대하면서도 현실에 밀착된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책이 지난해 일본에 공개되자마자 〈산케이 신문〉에서는 “압도적인 미스터리 걸작”이 나왔다며 “따뜻한 감동과 서스펜스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라고 호평했고, 독자들 또한 “미스터리의 대가, 히가시노 문학의 정점” “다양한 문제를 담은 내용이지만 단숨에 읽어버렸다” “성장한 마도카의 모습도 좋았고, 두 소년의 우정도 인상 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층 성숙하고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라플라스 시리즈〉의 신작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