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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독서 상세페이지

아주 사적인 독서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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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3.02.0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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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2만 자
  • 2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01176246
ECN
-
아주 사적인 독서

작품 정보

삶이 시들어갈 때, 가장 위대한 스캔들을 읽어라

사적인 독서로만 드러나는 고전의 진면목

우리 시대의 ‘서재지기’이자 인문학 멘토, 로쟈 이현우의 첫 번째 강의록



“어떤 옷을 입든 이 비좁은 지상의 삶에서

나는 여전히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리라.

그저 놀기만 하기엔 너무 늙었고,

소망 없이 살기엔 너무 젊었다.

세상이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단 말인가?

부족해도 참아라! 부족해도 참아라!

이것이 영원한 노래다.”

-《파우스트》 중에서



지금도 읽히는 힘을 품은 고전들은 언제나 우리를 자극한다. 삶에서 무언가 막혔거나 빠져나가버렸다고 느껴질 때, 예전에 대충 읽었거나 잊고 있었던 그 책들을 다시 읽게 되곤 한다. 아마 이 시대가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한 시대를 풍미한 ‘스캔들’이었던 고전을 통해 일탈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스캔들을 추구하는 발칙한 감성의 지지를 받아낸 끝에 그 문제작들은 지금 위대한 고전이 되었을 것이다.

막상 그 문제작들을 지금 읽어보면 내용은 진부할지 모른다. 《마담 보바리》는 ‘유부녀가 바람피우는 이야기’이고,《햄릿》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이야기’이며,《돈키호테》는 ‘책을 읽다가 돌아버린 이야기’다. 그러나 그 진부함 속에는 가장 상투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생의 질문들이 들어있다. 삶을 살수록 그 감정과 질문들을 삶 속에 재배치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고전은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책 내용은 늘 같을지 몰라도 읽는 나는 매번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로쟈의 인문학 서재》로 우리 시대의 ‘서재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로쟈 이현우가 그렇게 ‘달라지는 나’를 위한 책 읽기를 선보인다. 새로운 어조와 문제의식을 담고 제안하는 이 ‘다시 읽기’는 책 읽기를 단순히 교양을 쌓기 위한 작업이 아닌, 내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특별한 체험으로 바꾸어놓는다. 인생의 문제와 질문들을 추려보고, 고전 속 그들과 나의 공통 경험 속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다.

“보바리, 채털리, 햄릿, 돈키호테의 열망과 방황은 모두 나의 것이기도 했다. 그들은, 그리고 나는 그 감정과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었던가? 그리고 이제는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 한 시대를 풍미한 감수성 속으로 일탈하여, 공감하고 고민하다보면, 결국 내 삶이 던지는 질문 앞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럴 때 고전은 비로소 굳어있던 마음을 뜨거워지게 하고 풀리지 않던 삶의 문제에 해결의 실마리를 준다. 이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사적인 독서’다.

작가

이현우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8년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경력
한림대학교 연구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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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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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고보는 문학강의 개론서 이현우 교수님의 고전문학 평전이다. 단순히 이야기 자체 뿐 아니라 작가의 이력, 가정 혹은 당시 사회의 문화적인 배경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통찰을 통해 짚어주는 문학강의라서 엄청 흥미롭고 이해도 잘된다. 러시아 문학 전공이신데 세계문학과 우리나라 문학에 대한 이해도 높아서 박학다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 글을 읽고있으면 너무 존경스럽고 재미있어서 계속 읽고싶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보바리 부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 <주홍글씨> 같은 여성과 불륜에 대한 소설을 해설하면서 단순한 불륜이야기가 아니라 내면에 담고있는 계급의 문제, 처벌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그밖에 다른 유명한 고전들도 들어있는데, <돈키호테>는 이미 읽었던 터라 중간중간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지만 <햄릿> <파우스트> <돈 후안>같은 작품은 아직 읽지못해서 다른 편만큼 실감이 나지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특히 너무 유명한데 아직 못 읽은 <햄릿>같은 작품은 공연시간이 4시간이 될 정도로 긴 작품으로, 정작 작가 셰익스피어가 인정한 확정 텍스트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작품에 대한 관심이 차오르는 동기를 여러 방향으로 제공하는 좋은 안내서라는 생각. 이현우 교수님 강의 직접 들어보고 싶다. _______ 사르트르는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나는 《마담 보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플로베르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담 보바리》는 위대한 작품이다.” 집안의 천치가 어떻게 이런 위대한 작품을 썼는지 너무 궁금해서 방대한 분량의 작가론을 쓴 겁니다. 작가가 마음에는 안 들어도 작품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해명을 해야 했던 거죠. 사르트르도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마담 보바리》를 읽어‘버리는’ 바람에, 플로베르에 대해 많은 시간을 몰입하게 됩니다. 인생이 좀 바뀐 거죠. 그러니까 책을 함부로 ‘읽어버리면’ 곤란합니다. 대충 읽다가 위험하다 싶으시면 덮으세요. 《마담 보바리》도 정말 대단한 작품처럼 보인다 싶으면 그냥 덮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만약 정말 신이 있다면, 내가 신이 아니고 어떻게 견디겠는가?” 정말 대단한 작품이 있고 작가가 있다는 걸 ‘알아버린다면’ 내가 그렇게 안 되고 어떻게 버틸 수 있겠습니까? 아주 사적인 독서 | 이현우 저 #아주사적인독서 #이현우 #웅진지식하우스 #고전읽기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8.29
  • 처음엔 제목에 끌려서 구입했어요. 읽어보니 재밌는 고전만 모아놓고 설명해주니 좋네요 재밌어요!

    jos***
    2014.09.18
  • 요새는 정말 고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는것 같아요 책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네요 바람직한 현상임~~~

    ******
    2013.05.23
  • 딱 알짜배기만 모아놓은것 같은데요?ㅋㅋㅋ 파우스트랑 주홍글씨는 오랜만에 봐도 참 좋네요... 명작인듯

    exp***
    2013.05.21
  •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이라....ㅎㅎ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막상 보니 한번쯤 읽어봤거나 들어본적 있는 고전소설들이어서 놀랐다. 그래도 오랜만에 읽으니 재밌네ㅎㅎㅎ

    inv***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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