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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안개초등학교 2 상세페이지

쿵! 안개초등학교 2

콜록콜록 감기 인형

  • 관심 0
창비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6.05.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51 쪽
  • 82.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91567
UCI
-
쿵! 안개초등학교 2

작품 정보

“문 닫아라, 감기 온다. 꼭 닫아라, 지네 온다.

구 척 지네 앞세우고 육척 요괴 쫓아온다.“

요괴가 도사리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일제에 맞선 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퍼졌던 1919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보린 작가의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는 오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묘지우유조마조마또’ 4인방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무너진 세상에서 공포스러운 악인을 물리치는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다. ‘암흑도로’ ‘해골계곡’ ‘빨간목욕탕’ 등 이름만 들어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네에 묘지은이 이사를 오면서 기묘한 모험이 펼쳐졌던 ‘쉿! 안개초등학교’의 후속작으로, 보린 작가와 센개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한층 더 강렬해진 미스터리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한다. 공포 장르는 무서울수록 시원하고 짜릿한 법.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느끼게 할 카타르시스가 지금 펼쳐진다.



오싹하고 기묘한 ‘안개초등학교’가 돌아왔다

묘지우유조마조마또, 이번에는 백 년 전의 과거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스터리 공포동화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가 신작 『쿵! 안개초등학교 2: 콜록콜록 감기 인형』으로 돌아왔다. 콩깍지 하나에 든 콩 네 알처럼 환상의 콤비를 결성한 ‘묘지우유조마조마또’ 4인방은 백 년 전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무너진 세상에서 공포스러운 악인을 물리쳐 나간다. 혼이 나면 몸이 커지고 힘이 세지는 조마구는 이번에도 아이들을 지키는 대활약을 펼치며, 대체 정체가 무엇일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크게 자아낸다. 보린 작가의 절제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만화가 센개의 환상적인 그림은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려 독자들을 역사 속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이끈다.



백 년 전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라!

요괴가 도사리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안개초등학교의 과학 수업 시간, 아이들은 곤충의 ‘완전 변태’를 배우며 각자 어린 시절 사진을 꺼내어 비교한다. 그런데 조마구는 자신과 전혀 닮지 않은 빛바랜 사진을 가져와 놀림을 받는다. 화가 난 조마구는 분통을 터트리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조마구가 남긴 흑백 사진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며 오뚜기 인형이 빠져나온다. 인형이 교실을 돌아다니자 교실 곳곳에서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퍼지고 학교 전체에 감염병이 번진다. 묘지은, 우유주, 도래오는 조마구를 만나기 위해 오뚝이를 따라 ‘아이고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순식간에 백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낯선 풍경 속에 창백한 얼굴로 앉아 있는 ‘복만이’를 마주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세 운동이 일어난 때이자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에 퍼졌던 1919년에 도착했음을 깨닫는다.

보린 작가의 ‘쉿! 안개초등학교’ 시리즈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루었다면,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는 과거의 어린이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재미를 배가한다. 감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창고에 갇힌 복만이를 위해 묘지우유조마조마또가 함께 분노해 주고, 조선인 복만이와 일본인 복만이가 아기 고양이처럼 서로를 아끼며 위해 주는 모습은 서서히 긴장감이 조여 오는 가운데 피어오르는 휴머니즘을 탁월하게 묘사한 장면이다. 육 척 요괴가 백성들을 괴롭히고, 구 척 지네가 턱 끝까지 쫓아와도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



“문 닫아라, 감기 온다. 꼭 닫아라, 지네 온다.”

핍박과 감염병의 공포 속에 놓인 어린이를 구하는 동화

끔찍한 비극으로 공동체가 무너질 때, 어린이에게도 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는 1950년 한국 전쟁과 1919년 일제 강점기, 그리고 1890년대의 대기근 등 구체적인 사건 속에서 살아남은 어린이를 조명한다. 2권 ‘콜록콜록 감기 인형' 편에 나오는 ’요괴‘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을 억압했던 일본인을 은유한 것으로, 당시 조선 사람들이 감염병과 식민 지배로 겪어야 했던 이중의 고통을 형상화한 존재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요괴는 감염병에 걸린 아이들을 지네처럼 줄줄이 포박하고, 조카 후쿠코에게까지 회초리를 휘두르는 만행을 벌인다. 이에 분노한 조마구는 회초리를 대신 맞고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요괴들을 몽땅 삼켜 버린다. 결국 요괴들이 북과 장구, 꽹과리와 징이 되어 남은 평생을 실컷 두들겨 맞게 되었다는 묘사는 독자들에게 후련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서 아이들은 조마구 덕분에 살아남지만, 조마구는 자신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혼란에 빠진다. 조마구는 몇 년이나 살아온 존재일까? 혹시 도깨비나 귀신인 걸까?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스터리와 두려움을 넘어서는 용기가 펼쳐지는 ‘쿵! 안개초등학교’ 시리즈는 계속된다.



줄거리

들썩들썩. 조마구 없는 책상에서 책이 움직인다.

달그락달그락. 책장에서 오뚝이가 고개를 내민다.

콜록콜록. 오뚝이가 가는 길마다 기침 소리가 퍼져 나간다.

데굴데굴 구르던 오뚝이가 조마구를 찾아낸 곳은

만세 운동이 일어난 백 년 전의 과거.

나침반은 어째서 조마구를 과거로 데리고 온 걸까?

묘지우유조마조마또, 어서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해 줘!



추천사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면 무조건 좋아할까? 그래서 무서운 장면이 나오니 미리 준비하라는 경고문이 담긴 ‘안개초등학교’ 시리즈에 열광하는 걸까? 매력 넘치는 공포동화에는 그 이상의 비법이 숨어 있다.

어린이의 하루는 늘 비슷해 보이지만, 불확실한 내일의 불안과 고민이 틈마다 숨어 있다. 하지만 나를 믿어 주는 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아이들은 용기 내 한 발짝 내일로 향한다. 함께 시간을 넘나들며 기묘한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안개초등학교 아이들처럼 말이다. 경고문에도 망설이지 않고 이야기를 읽은 아이들은 자기 삶에서도 그렇게 두려움을 마주하는 힘을 얻는다. 게다가 능수능란하게 공포와 재미, 역사를 버무려 낸 사건에 독자는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흐르는 서늘함에 한여름 더위마저 잊게 하는 책! 이번 여름 가족이 함께 읽을 책이 필요하다면 꼭 『쿵! 안개초등학교』를 만나길 바란다. 드디어 조마구의 정체를 찾으며 서로를 구하는 이야기는 긴 여름의 더위와 지루함을 모두 날려 버릴 테니까!

- 이시내(김포가현초 교사,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저자)

작가

보린
국적
대한민국
학력
건국대학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학사
수상
제1회 NHK 게임문학상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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